[15072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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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9 09:24 조회8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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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경빈, 주희, 연우, 민서, 연진, 혜원, 혜인,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입니다.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 암벽등반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탐방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아이들은 기상을 해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면서 일찍부터 식당으로 몰렸갔습니다.
맛있게 볶음밥으로 아침을 먹는 친구들과 서양식으로 햄과 빵과 주스로 아침을 먹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외출준비를 위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더위에 대비해서
시원한 물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침내 타고나갈 차량이 준비되었습니다. 두조로 나누어서
초등학생들 반이 먼저 출발을 해서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커다란 실내 체육관 한편에 마련된 암벽 앞에 줄을 맞춰서 서서 대기를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눈여겨 봐두었다가 내 차례 때에는 정말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두 번 세 번째가 되니 수월하게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다 참여를 하였습니다. 모두가 만족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운동량은 대단히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진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렇게 암벽 등반을 하는 동안 갑자기 장대비가 우리가 있는 체육관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끝나고 나오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깨끗하게 물들이 사라졌습니다.
오랫만에 한 운동이라 차 안에 타자마자 아이들은 수다를 떠는 듯하더니 일부 아이들이 잠에
푹 빠졌습니다.
무사히 귀가후에 점심은 카레와 닭튀김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운동후에 먹는 음식이라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점심 이후에 잠깐의 휴식을 취하였다.
그동안 시간에 쫓기듯이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빌라 친구들과 함께 빌라 주변을
돌면서 여유의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뒤로 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돼지고기를 튀긴 것과 고추볶음과
닭고기 국물과 시원한 수박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해서 테스트까지 모두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했습니다. 다른 날에 비해 약간은
긴장한 몸 때문인지 샤워를 한 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영어일기를 겨우 쓰고 잠을
청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경빈: 영어 단어장을 잃어버렸다면서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찾아 보니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아래층 경빈이 가방 안에 있었던 것을 본인이 찾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잘 마무리가 되어
경빈이도 무사히 영어단어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빈이도 암벽등반에 여러번 참여를 하여서 모두가
놀랐습니다.
이주희: 오늘 주희는 연약한 주희가 아니었습니다. 월클라이밍을 제일 먼저 올라갔습니다. 여자친구들
중에는 처음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후에 주희는 4~5번을 더했습니다. 굉장한 일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박민서: 민서도 의외로 암벽등반을 열심히 해서 놀랐습니다. 마른 친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작았지만 그 강인함은 어느 누구보다 강했 던 것 같았습니다.
김연우: 연우도 씩씩한 여학생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씩씩함을 보
여주었습니다. 연우는 모험심이 많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한 번은 음료수에 사탕을
넣으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사이다에 넣어 본다고 넣기도 했는데......
조금은 엉뚱함이 있는 연우였습니다.
신혜원: 혜원이는 동생이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맏언니의 모습을 갖고 있어서 언니를 잘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똘똘한 혜원이는 또 친구들을 잘 배려고, 오늘 암벽 등반도 몇 번 씩 올라가는 강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아는 한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박사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신혜인: 혜인이도 체력이 대단하였습니다. 오늘 암벽등반을 몇 차례나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인 다원이랑 정말 친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동생들과 함께 우리 빌라를 공부하는 분위기로 만드는데 한몫을 하였습니다.
최다원: 다원이는 여느 6학년 친구들 처럼 멋을 내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다원이가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잘 안하면서 해야 할 일은 잘할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앞으로 싫어 할 것 같은 일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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