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9 09:25 조회79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액티비티가 있는 날에는 한 시간 더 늦게까지 잘 수 있는 아이들인데요, 동건이와 창현이는 평소에 일어났던 시간에 익숙해져서 일찍 일어나 친구들을 깨웠습니다. 역시 이 또한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다 적응 했다는 뜻이겠죠? 아침식사를 먹고 오늘의 액티비티인 실내 암벽 등반을 가기위해 아이들은 운동화, 선크림, 물통을 들고 나갈 준비를 채하였습니다.
9시에 출발하여 한시간 쯤 편안히 미니밴에 몸을 싣고 있자 실내 암벽 등반을 할 장소가 나타났습니다. 1층에는 배드민턴 코트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자 실내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왔습니다. 현지 선생님의 오리엔테이션 및 시범을 본 후 순서대로 실내 암벽 등반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안전 루프를 꽁꽁 채운 후 한 발 한 발 내딛는 아이들의 발에는 저 꼭대기까지 꼭 다다르고 말겠다는 의지가 넘쳐흘렀습니다. 꼭대기를 찍은 아이들은 성취감에 내려오자마자 브이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였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시도했던 암벽 등반에 스스로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체육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영어 공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도 잘하는 우리 아이들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고요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열심히 등반을 한 탓인지 버스에 타자마자 잠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아이들에게 꿀 같은 휴식 시간이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배고픈 아이들은 깨끗이 손을 씻고 준비된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은 오전에 체육활동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줄넘기도 뛰고 피구도 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함께 모여 일대일 선생님에게 그림 그리기도 하였고, 또 다른 친구들은 호텔 산책이나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 구경을 갔습니다. 금일은 액티비티 날이지만, 평일이기 때문에 수학 수업과 25개단어 외우기를 실시하였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나는 4주안에 0000를 바꾸겠다.고치겠다
김근형
나는 4주동안 밥먹는 습관을 고친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먹는습관을 고치고, 다 골고루 섭취해야겠다.
김동건
나는 4주안에 편식하는 걸 고치겠다. 왜냐하면 필리핀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한국음식이 이렇게 맛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김준빈
나는 4주 동안 몽유병을 고치고 편하게 잘 잘 것이다. 왜냐하면 같은 방 형들이 무섭다고 하기 때문이다.
박창현
나는 4주동안 침대 벽에서만 자는 버릇을 고치고 영어 외우기를 더 많이 외울 것이다.
최민호
나는 4주안에 애들을 놀리는 것을 고치겠다. 왜냐하면 애들이 내가 말하는 것을 짜증내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현호
나는 4주안에 다친 것을 고치겠다. 왜냐하면 불편해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