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8 12:02 조회72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경빈, 주희, 연우, 민서, 연진, 혜원, 혜인, 다원이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입니다.
벌써 이번 주 정규수업의 둘째 날입니다. 오늘은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늦게 기상
을 하였습니다.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 기상시간은 조금 늦어졌습니다.
아침은 서양식인 식빵과 스크램블 에그와 한국식인 죽과 옥수수스프와 계란전과
소시지볶음이었습니다. 서둘러서 아침수업을 호텔에서 받는 친구들을 데리고 이동을
하였고, 빌라에서 그룹수업을 받는 친구들은 각각의 빌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제
저학년 학생들도 혼자서 척척 진행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파게티와 닭볶음과 호박죽과 밥과 채썬 고추볶음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아이들은 조금 일찍 호텔과 빌라로 나뉘어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지각을 하면 약간의 패널 티가 주어진다는 얘기에 어느 누구보다도
초등학생들이 제일 잘 따랐으며 중학생들도 지각하지 않기 위해 서두르는 것 같았습니다.
규칙을 만든다면 제일 잘 지키는 학년이 초등학생인 것 같습니다.
그룹수업이 아이들에게는 더 흥미가 있다고 하니까 혼자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효율적인
면에서 훨씬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호텔과 빌라 수업을 끝내고 9교시에는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에는 제육볶음과 야채볶음과 육개장과 망고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진행하는 암벽등반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진행상황은 내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김경빈: 늘 씩씩한 경빈이가 오늘은 조금 아픈 것 같았습니다. 경빈이가 가져온 약을
먹였는데도 경빈이는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서 일단은 이곳의 종합병원의 진찰을 받았습니다.
진찰 결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병원의 물약을 먹이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였습니다.
지금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새근새근 잘 자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다시 씩씩한 경빈이가
될것입니다.^^
이주희: 주희는 아픈 친구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자신은 꾹
참는다는 이야기를 해서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는 힘들어도 조금 참아 본
다고해서 더 맘이 가는 친구입니다.
김연우: 이곳의 날씨가 엄청나게 습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습한 것을 제일 싫어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꾸 에어컨을 켜려고 해서 자제 하도록을 억지로 강요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온다고해서 당분간 잠잘 때는 에어컨을 켜지 않도록
그래서 극약의 처방을 내렸습니다.
<이연진부모님께>
TO 엄마께
엄마! 저 연진이예요.이곳의 생활이 조금은 힘들지만 엄마,아빠 생각만 하면 힘이 솟아나요.
지금도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서 울컥...
정말 보고 싶어요.엄마 말대로 조심히 다녀올 테니까 걱정마셔요^^
신혜원
" 선생님 이것 보셔요, 상처 났어요" 라며 꼭 이야기를 해서 한번은 봐달라는 행동으로 해
조금은 미안했던 맘이 쓰이는 친구입니다. 항상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제일 잘 도와주는
학생입니다.
신혜인: 혜인이는 씩씩할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이 쓰인다는 말을 해서
보기와는 다르게 소극적인 면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다원: 다원이는 여느 6학년 친구들처럼 멋을 내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혜인이랑은
항상 같이 다니면서도 가끔씩은 부딪치는 면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친구관계는 역시
어려운 일입니다. 다원어머님 오늘도 전화 시도를 했는데 음성이 안 들려서 통화를 못했습니다.
내일 다시 시도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