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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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6 15:17 조회7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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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캠프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ACTIVITY 날입니다! 저번 SM 몰 투어에 이어 오늘은 TAMBULI 수영장에 가는 날입니다. 열심히 놀아야 되는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기상한 아이들은 어느 때와 같이 맛있게 아침을 먹고 수영장에 갈 채비를 했습니다. 야외 활동이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수영장이라는 특성 상 인솔교사로부터 안전에 대한 교육을 단단히 받고 수영장으로 가는 차에 탑승했습니다.
평소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이동수단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지프니(Jeepni)라는 이동수단인데, 소형트럭을 개조해서 운송수단으로 개조한 차량입니다. 버스 외관은 만화 캐릭터 등 여러 가지 채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매우 개성적인 필리핀의 교통수단입니다. 창문대신 벽이 뚫려있는 구조라서 에어컨보다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이 지프니의 매력입니다. 아이들은 노래에 맞추어 떼창을 하거나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밝게 인사하는 등 신나게 그 시간을 즐겼습니다. 아! 물론 운전 중 밖으로 얼굴을 내밀거나 하는 일 등은 안전을 위해 하지 않았습니다.
탐불리 수영장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운치 있는 광경을 자랑하고, 수영장 또한 구불구불 흐르는 물을 따라 재미있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기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했습니다.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역시 물 만난 고기들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서로 물을 뿌리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로는 숙소에서 준비해온 샌드위치, 망고, 감자튀김, 과일주스, 수박을 먹었습니다. 정신 없이 놀다가도 배가 고팠는지 평소에도 물론 그렇지만 더더욱 빠르게 음식이 사라졌습니다. 준비해 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30분 동안 소화를 위한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입수했습니다. 오후 시간부터는 수영장 중앙에 있는 미끄럼틀이 개장했고 줄지어 많은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즐기며 놀았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인근에 있는 바닷가로 가서 발을 담그고 노는 등 너무나도 신나게 노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수영을 다 마치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너무 많은 열정을 담아 놀았던 탓일까요, 들어와서 휴식시간을 갖자 마자 스르르 잠이 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다가도 밥 먹자는 소리와 함께 우르르 달려 나와 식사를 하는 아이들, 건강하게 놀고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대견합니다.
오늘은 캠프 생활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에 계신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었는지 이것저것 많이 말하는 아이들, 너무나도 시크하게 아무일 없다며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아이들 등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집에서의 허전함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 comment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인해 오늘은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다른 테마와 아이들의 이야기로 캠프다이어리가 꾸며질 겁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우리 예쁜 아이들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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