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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1 15:49 조회9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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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4주 동안 우리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인솔교사 이상범 입니다.

첫 다이어리 이자 첫 아이들의 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이젠 여기 세부에 도착 한 지도 하루가 지나 이틀째를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세부는 요즘 한국날씨와 비슷한 기온과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3시간여의비행을 마치고 세부공항에 도착 후 무사히 숙소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살짝 피곤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내에서 잠을 청한 덕분인지 많이 힘들어하진 않았습니다. 도착 후 간단 한 세면세족을 한 뒤에 바로 침대에 올라 잠을 청하였습니다. 방 배정은 이상범 인솔교사 – 곽태민(중3) 김민석(중3) 문기현(중3) 송병준(중3) - 남 빌라 김사랑(중3) 장예빈(중3) 조문주(중3) 오세연(중3) 배소현(중3) - 여 빌라 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여자선생님 이 21일 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현지 여자 선생님께서 여자아이들을 돌봐 주셨습니다.

21일 저녁 부터는 여자 인솔선생님이 오셔서 인솔해주십니다. 오늘 아침기상은 어젯밤 늦게 잠을 청한 관계로 계획한 시간보다 늦은 9시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해서 늦잠을 잘 줄 알았지만 척척 잘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 스러웠 습니다. 아이들 오순도순 한데 모여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 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 오늘 일정은 크게 오리엔테이션과 레벨테스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필리핀 현지 교사와 네이티브 교사들과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는데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아이들이 필리핀 교사들, 그리고 현지 네이티브 선생님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이 열정적이고 유머스러운 자기소개에 적지 않게 놀란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아이들도 외국인 선생님들 앞에서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직은 낯선 환경과 처음 보는 선생님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 후에는 계속해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긴장을 풀어주려 이런저런 노력을 해봤지만 역시 테스트 앞에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아이들 차례차례 시험지를 받아들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자 한자 적어가는 모습을 보자니 마음 한구석이 찡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열심히 적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대견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후에 진행된 네이티브 선생님과의 스피킹 테스트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전혀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와 대화할 때 도 말이 없던 녀석들인데 그래도 테스트라고 하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레벨 테스트 결과는 내일 아침에 나와 첫 수업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열심히 테스트에 임한 아이들의 결과가 내일 있을 수업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 봅니다.

테스트를 마치고 오후에는 쉬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제 앞으로 있을 수많은 수업에 앞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으로 가서 수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 가져온 수영복을 차려입고 수영하기에 앞서 준비운동도 열심히 하고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자니 어제 오늘 쌓였던 스트레스와 여독이 다 풀리는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물장구도 치고 물 미끄럼틀도 타고 숨 오래참기 시합도 하다 보니 어느 세 오후 시간이 훌쩍 흘렀답니다. 아이들 피곤했는지 낮잠도 청하기도 하다 저녁과 간식을 먹고 오늘은 일찍 잠에 들었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우리 아이들,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규수업 중에도 항상 즐겁고 건강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오늘 다이어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개인 커멘트는 내일부터 올라갈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세세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배소현님의 댓글

회원명: 배소현(baeflora) 작성일

소현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니?
우리 소현이가 집에 없으니 너무 허전하네.
재미있게 잘 지내고, 건강 잘 챙겨.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