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3] 필리핀 4주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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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2-04 00:05 조회8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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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처음 온 날만 해도 한 달이 언제 가려나 했는데 벌써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왔습니다. 어제 Graduation party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 마지막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마지막 아침을 먹고 평소처럼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Graduation party까지 마쳤기 때문에 오늘은 진도를 나가기 보다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순간을 보내며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에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고 연락처도 교환하였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한 달 동안 자신을 가르쳐준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반대로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연신 선생님들과 헤어지기 싫다며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수영이라며 수영을 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마지막으로 남은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떨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서로 너무 가까운 사이가 되어 헤어지는 것이 무척 아쉬운 모양입니다.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고 한국에 가서도 인연을 이어 가기를 아이들은 기약했습니다.
오늘 다이어리를 끝으로 아이들의 캠프 생활이 끝났습니다. 한달 기간 동안 너무 나 많이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필리핀에서 얻은 것들이 모두 아이들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아버님, 어머님, 내일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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