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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128] 공립스쿨링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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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8 17:11 조회977회

본문

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정말 화창한 여름 날이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모두가
뛰어 놀면서 조금씩 탄 것 같았어요.^^ 선크림을 안 바르고 나온 아이들에게는
내일부터는 꼭 선크림을 바르고 나올 수 있도록 일러주었답니다.^^

오늘도 역시 9시에 헤일리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각자 써온 에세이를
검사 받고, 부족한 곳을 지도 받으며 첫 번째 시간을 보낸 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진행된
둘째 시간에는 수업이 끝나갈 때쯤 다 함께 나가 스포츠 게임을 하며, 야외 수업을 했답니다.^^
오후 Activity 시간에는 지난 토요일에 갔던 QE2 스포츠 센터에 수영을 하러 갔는데요.
몇몇의 아이들이 수영복을 잊어버리고 가져오지 않아,
호스트맘께서 학교까지 직접 챙겨다 주셔서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했답니다.
지난 토요일만큼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아 우리 아이들이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다이빙과 물싸움도 하고, 간식도 사먹으며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최상원 부모님께^^
우리 상원이는 병수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어제 가족과 함께 병수의 형인 병기의
집에 놀러 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고 하네요.^^ “선생님! 저희 집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집도 넓고, 할 것도 많고!” 라고 하며 즐거워해서 저도 기뻤답니다.^^

최성혁 부모님께^^
우리 성혁이가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에도 조금씩 배가 아팠다고 하네요.
이곳에 와서 음식이 바뀌어서 화장실에 잘 못 가서 그런 것 같아요. 과식하지 않고
화장실에 자주 가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김희원 부모님께^^
우리 희원이는 어제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고 하네요.^^
마트에 가면 살 것이 너무 많다며, 언제 또 용돈을 받냐며 물어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문지호 부모님께^^
우리 지호는 홈스테이 가족을 아주 맘에 들어 한답니다.^^ 어제 다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며, 호스트맘이 평소에는 콜라를 못 먹게 하는데 어제는 큰 콜라를 사주셔서
형, 누나와 함께 나눠 마시니까 금방 다 마셔버렸다며 즐거워 했답니다.^^

민제현 부모님께^^
우리 제현이는 평소에는 발목이 괜찮다가도, 저만 보면 갑자기 발목이 아파지는 것 같다며,
엄살을 부렸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이시면서, 제현이의 호스트맘이신 헤일리 선생님과
어제 저녁부터는 다같이 함께하는 식사시간에는 영어만 쓰도록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김병기, 김병수 부모님께^^
우리 병기와 병수는 어제 함께 저녁을 먹었답니다.^^ 병수의 호스트맘께서
병기와 병수가 형제인 것을 알고, 병기네 집에 놀러 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고 하네요.^^ 수영장에서는 병기는 저번과 같이 신나게 다이빙을 하며
즐겁게 놀았구요, 병수는 옷 갈아입기가 귀찮다며 수영을 하지 않아, 저와 다른 친구와 함께
카드 게임을 하며 놀았답니다.^^

내일은 헤일리 선생님과 함께 하는 마지막 수업 시간이랍니다.^^
헤일리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오전 수업 후,
오후에는 두 반으로 나뉘어 집중 영어 수업을 받는답니다.


2010년 1월 28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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