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8]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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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8 09:41 조회1,0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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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
오늘은 Ferrymead Heritage Park로 Full-day Activity를 가는 날이었어요. Park라고 그래서 아이들은 단순히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공원인 줄 았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여기는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그 모습 그대로를 담아 놓은 그런 공강입니다.
집부터 시작해서. Tram, 배이커리, Printer, 물 펌프, 탈 것, 공중 전화 박스, 사람들이 살았 던 방식 등등의 옛날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죠.
학교 앞에서 1시에 다들 모였어요. 지형이, 현주, 민수, 청홍, 현욱이네는 모이기 전에 Rugby Game에 갔다 왔어요. 그런데 오늘의 게임에서는 단순히 우리 애들이 게임만을 구경 한게 아니라 다 같이 가전재품 파는 곳도 구경 했데요.
오늘 따라 민진이가 달라 보였어요. 지난 목요일에 뉴질랜드 학생이 민진이 머리를 풀은게 더 이쁘다고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민진이는 민정이가 오늘 머리를 고대기로 펴주고 거기에 진한 갈색으로 염색까지 했더라고요. 우와~>0< 너무 오늘 민진이 이뻤어요. ( 원래 이쁘지만요..ㅎ)
예은이와 수지는 호스트 어머니께서 Excursion가서 먹으라고 간식까지 싸주셨더라고요. 성훈이랑 현준이는 호스트 맘에게 N$2 정도를 용돈으로 받았고요.
민수는 어제 N$8로 이쁜 모자를 샀다며 자랑을 했어요. 어찌나 귀엽던지, 우리 아이들이 이 별명 저 별명을 지어 줬어요.~~^ㅡ^*
자~~~버스가 약 20분 정도 걸려 푸른 잔디 밭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현욱이는 여자 아이들이 축구 하는 것을 구경하다가 가자고 했죠. 하지만, 일단 이 공원에는 둘러 볼 것이 많아서 발을 옮기기로 했어요.
공원에 들어서자 붉은 Tram이 우리 눈앞을 가로 질러 갔어요.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집에 직접 들어가서 거기 표지판에 적혀 있는 문제를 다들 스스로 풀기도 하고, 돌아 보며 다들 신기해 하더라고요. 서양의 역사는 동양의 옛날 모습과는 많이 다르니깐요~~~~^ㅡ^* 꼭, 저희가 과거로 돌아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Post Office에서는 우표와 엽서를 팔았어요. 이런 저런 사진과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우표와 엽서를 현준이도, 성훈이도, 수지도 다 같이 이 모양 저 모양 골라서 샀죠. 우리 아이들도 여기 뉴질랜드 에서 경험하고 본 것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나봐용.~~^^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여러가지 자동차서부터, 유모차 등 등 이런 저런 탈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 였어요. 들어 가는 입구에는 마술의 거울이 있었어요. 하나는 다리를 무진장 길게 보이게 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반대로 다리를 짧고 통통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었죠. 우리 아이들은 다들 다리가 길게 보이는 거울 앞에 서서 사진을 찍어 달라며 좋아 했어요. 그리고 우리 남자 아이들은 들어 가자 마자 마구 달려 들어가서 숨바꼭질을 했죠.
우리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은 소녀시대가 되어 사진을 찍어 보고, 남자 아이들은 Kung Fu팬더에 나오는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아우@@ 정말 항상 밝은 우리 아이들~~>ㅁ<*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진 자유시간.
지은이와 세영이는 Gift Shop에서 이쁜 Kiwi새 손가락 인형을 샀고요. 현주는 그렇게 사고 싶던 Snow Ball을 샀지만, 조금 크기가 작아 아쉬워 하는 것 같았어요. 민정이, 민진이, 지형이, 그리고 수지는 맛난 초코렛을 사서 먹었어요.
지형이, 현주, 세영이, 민정이, 민진이, 수지와 함께 Tram을 타고서 공원 한 바퀴를 휘~돌아 보았죠. 옛날 Tram의 모습이 너무 신기 했어요. 그리고 그 Tram이 아직도 달릴 수 있다는 것도요.
다시 여자 아이들 남자 아이들은 다 모여서, 아이들은 도둑과 경찰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신났는지….남자 아이들이 도둑을 하기로 하고 숨기 시작을 하고, 여자 아이들은 경찰 역을 맡아서 찾을 때가 되기를 기다렸어요.
우리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이 들어올 수 없게 남자 화장실에 숨어 있었지만, 눈치가 빠른 여자 아이들은 얼른 달려 들어가서 남자 아이들을 끌고 나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게임으로 흥분해 저희가 계속 불러서 겨우 버스에 태웠고, 버스에 타서도 계속 이야기가 끊이지 않더라고요.ㅎㅎ
오늘 지형, 현주, 민수, 청홍이 네는 다 같이 Spa를 하러 가기로 했데요.~~~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수지와 예은이는 내일 아침에 교회를 가기 위해서 오늘 아마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겠죠~~??
벌써 이렇게 3번 째 주의 Activity도 막을 내렸네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흘러 가는 거 같아요. 저는 이제 하루 하루 다가 올 때 마다 우리 아이들을 떠나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요즘 잠자리 조차 사나울 지경이에요…ㅡ0ㅡ;;
모든지 시작도 중요 하지만 그 만큼 마지막 마무리도 중요 하다고, 마지막 한 주도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해 보내다가 인천에서 뵙겠습니다.
어머님, 아버지,
주말 잘 보내세용~~ㅅ.ㅅ*
댓글목록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선생님께서는 여전히열정적이시네요 끝나가는 날이 얼마남지않아서인지 저는 글올리는것도 많이 나태해지고 아들 생각이 조금은 소원해지는거 같네요 선생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립니다. 아이들 모두 잘있죠 이젠 일주일 후면 아이들 얼굴을 볼수 있겠네요 남은 시간 까지 조금만 힘내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해보도록 합시다.선생님 항상 밝은 모습 기대합니다.
한수지님의 댓글
회원명: 한수지(hss1118) 작성일
수지가 홈스테이가족과 잘 지내는것 같네요.
수지가 다음에도 꼭 지금 홈스테이집으로 가고싶다고 하네요.
선생님 덕분에 수지가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지내는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않았네요~~~
그곳은 시원하고 좋다고 하는데... 수지가 아쉬워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감사합니다~~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