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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2]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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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2-12 18:23 조회1,3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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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제임스 입니다. 
아침 교장선생님과 미팅으로 시작하여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해주고 안전하게 잘 지내다 간다고 감사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음 7월에도 우리 아이들같이 좋은 아이들과 함께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도도 해주시고 마지막까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4주동안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지내고 우리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을 생각하며 슬픈 미소를 지어 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오늘 조회시간에 현지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였답니다. 교감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서 같은 반 학년 친구들과 모두 함께 직접 우리 아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인걸 안 우리 아이들은 눈시울이 적시고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현지 친구들과 인사하며 울고 선물도 주고받고 사진도 찍고 연락처도 교환하며 마지막 인사를 하였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만날 생각에 아이들은 바로 웃음꽃을 피웁니다. 
중학생 아이들은 학교친구들과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마지막 수업을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이든 학교와 친구들을 떠난다는 게 슬펐나 봅니다. 친구들이 준비해준 카드도 받아서 감동이었다며 눈물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연락처도 서로 교환하며 다시 꼭 보자고 약속도 다짐합니다. 다음에 또 다시 와서 같은 학교 같은 친구들과 지내고 싶다고 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밤 늦게까지 공부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에 쥐가 난다고 합니다. ^^ 그래도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많이 배우고 간다고 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다 함께 모여 서로 뉴질랜드 생활의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가족들도 보고 싶고, 집도 가고 싶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떠나가기 싫다고 합니다. 그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 곁을 떠나 타국에서 혼자 힘으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고 조금은 서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모든 일들이 다 추억이라 합니다. 아이들은 4주라는 시간 동안 참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토요 엑티비티 시간입니다. 5대명소 원트리힐, 미션베이, 보타니가든, 등 여러 오클랜드 명소를 마지막 관광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그리고 도착하여 부모님을 만나는 그 시간까지 책임지고 안전하게 잘 진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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