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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40728]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8 18:53 조회1,289회

본문

2014 년 7월 28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 영은 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아이들의 학교생활 두째 주가 시작되는 첫날 입니다. 쉽지만은 않은 타지에서 첫 주의 학교 생활을 잘 견뎌주고 적응해준 아이들이 너무 대견할 뿐입니다. 따듯했던 주말의 날씨와는 다르게 쌀쌀한 아침 기운으로 아이들의 등굣길을 맞이하였습니다. 옷을 두껍게 입지 않은 아이들에게 더욱 따듯하게 입고 다니라는 저의 당부의 말로 아침을 시작 하였습니다. 등교하자 마자 놀기 바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출석 체크를 하며 이번 한 주도 더욱 알차게 학교생활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많이 배우는 한 주가 되길 바랬습니다.
아이들의 주말이 어땠는지 물어보는 저의 말에 아이들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바빴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여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더욱 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신신당부 하였습니다. 분명 좋은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게 해줄 거라 믿습니다.
오전수업이 시작되는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오늘의 정규수업에 참여하러 반으로 각자 향했습니다. 반으로 가는 도중 반 친구들을 만나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학교가 많이 편해져 보이는 아이들 이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맛있게 간식을 챙겨 먹고 놀기도 하고 수다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저에게 이제 그만 찍으세요~ 라며 외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멋지게 포즈를 취해주며 이제는 사진 찍는 것이 많이 편해 졌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처음 어색해 하던 모습은 없어지고 학교를 이곳 저곳 다니는 아이들을 찾아 저는 더욱 바삐 움직여야 했습니다 ^^
오후 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각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였습니다. 뉴질랜드 학교 수업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하루하루 그날 진행될 과목들이 칠판 한쪽에 선생님이 적어 놓으십니다. 각 학년마다, 또 각 반마다 그날의 일정이 다르며 담임 선생님들 방식대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굉장히 자유롭게 하지만 철저하게 진행이 되며 그 무엇보다 아이들의 반응을 중요시 여깁니다. 또 한가지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은 아이들의 체력적인 요소 입니다. 틈만 나면 밖에 나가 아이들을 운동 시키고 즐겁게 뛰놀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지 아이들을 보면,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남은 시간 동안 더욱 건강해져 돌아 갔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
점심시간이 돌아오고 아이들은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뛰어 놀기 바쁜 아이들도 있었고, 수업시간에 무엇을 하였는지 물어보는 저에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도 무사히 끝내고 오늘 방과후에 있을 영어수업을 들으러 아이들은 한 곳에 모였습니다. 지난 주 보다 한결 여유롭게 선생님과 인사를 한 후 수업을 듣는 아이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 대견스러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조금 더 지나면 영어도 더욱 자연스러워 지고 익숙해 져서 돌아 갈 거라며 아이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방과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족들 품으로 돌아 가였습니다. ^^
김예인: 체육시간에 오래 달리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예인이 입니다. 하지만 잘 뛰었고 그 후에 먹은 간식이 꿀맛 이었다고 합니다 ^^ 주말 동안 춥게 다녔는지 조금은 목 감기 기운이 있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챙겨주고 옷 더 입고 다니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변해원: 벌써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일주일이나 지나갔다는 것에 놀란듯한 해원이! 자기 자신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홈스테이 맘이 주시는 아침, 점심, 저녁밥이 너무나도 맛있다는 해원이 입니다.
이정환: 오늘 생일을 맞은 정환이! 낯선 곳에서 맞는 생일이라 어색하고 부모님과 같이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는 않을지 걱정되었지만 정환이의 친구가 깜짝 선물과 편지를 주어서 너무 기쁘다고 합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이 마냥 신기하고 상상도 못하였다는 정환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을 겁니다 ^^ 또한 저희가 내일 깜짝 케이크 파티도 할 예정입니다. 타지에서 가족들과 못 보냈지만 저희가 더 챙겨주겠습니다.
김예준: 오늘 체육시간에 엄청난 양의 거리를 뛰었다는 예준이. 금요일에도 뛰었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록이 저번보다 좋게 나와 기분이 매우 좋다는 예준이! 달리기 실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임서정: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들과 수영장과 뉴질랜드의 유명한 공원인 Western Springs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우연히 재희와 혜원이를 만났다고 합니다, 같이 오리와 새들한테 먹이를 주며 놀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졸졸 따라오는 오리들과 새들을 보며 너무 신기했다는 서정이 입니다. 저녁으로는 양고기를 먹었는데 입맛에 잘 맞았다는 서정이었습니다.
문채원: 책을 읽고 내용을 쓰는 수업시간에 책을 다 알아들을 수 있어 쉽게 하였다는 채원이! 체육 시간에는 오래 달리기를 하여서 너무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맛있는 간식과 점심이 채원이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
유호영: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들과 쇼핑몰에 놀러 갔다 왔다는 호영이, 홈스테이 맘께서 아이스크림도 사주셨다고 ^^ 그 후엔 집에서 직접 머핀을 만들어 주셔서 기뻤다고 합니다.
이승훈: 오늘 학교에서 현지 친구들과 농구를 한 것이 가장 재미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룰이 조금 다르게 진행이 되어 조금은 아쉬웠다고 합니다.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었지만, 현지 친구들과 사이 좋게 농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
오윤진: 오늘 학교에서 3D 신발을 만들었다고 하는 윤진이. 종이로 만들어서 흐물흐물 하였지만 진짜 천을 이용해 만들었음 좋겠다고 합니다~ 한국 가서 꼭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
김재희: 주말에 유명한 뉴질랜드 공원인 Western Springs에 가서 많은 종류의 오리, 닭, 거위, 새 등을 보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새들에게 직접 새들에게 먹이로 주었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서정이와 서진이를 만나 더욱 재미있게 보내었다는 재희입니다.
이지원: 주말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었다는 지원이. 주말답게 늦잠도 자며 그 동안 누적되어 있던 피로를 풀었다고 합니다 ^^
유혜원: 주말에 혜원이 역시 Western Springs라는 공원에 재희와 같이 다녀왔다고 합니다. 새들에게 먹이 주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타지에서 부모님 곁을 떠나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지만 또 다른 공부를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더 깊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
최영빈: 항상 밝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영빈이. 사진 찍을 때 너무 포즈를 너무 예쁘게 취해주는 영빈이 입니다.
김용현: 오늘 아침 반숙달걀이 너무 맛있었다는 용현이. 엉뚱하지만 씩씩하게 적응해 나아가고 있는 용현이 입니다.
윤준서: 오늘 아침부터 친구들과 축구 삼매경에 빠진 준서. 수업 시간에는 파워포인트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잘 웃고 밝은 준서 지만 아직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한지 사진에서는 그런 표정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승준 (15살): 주말에 홈스테이 형의 생일파티가 있어 형의 친구들과도 같이 놀았다는 승준. 같이 축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형이 너무 잘해주고 재미 있다며 승준이가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신훈교: 같은 반에 있는 한국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는 훈교. 친구가 싸온 한국 음식도 같이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키위친구와도 함께 점심을 먹으며 더 많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
김기현: 오늘 현지친구와 친구들 이름 외우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반 친구들 이름을 외우며 저에게 자랑하는 기현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은 심심하였는지 밖에 나가서 놀았으면 좋겠다고 하여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이승준 (13살): 모든지 열심히 하는 승준이는 현지친구들과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방과후 영어수업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박승규: 부지런한 승규는 아침을 느긋하게 보내다가 학교에 왔다고 합니다. 체육시간에 달리기 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건강해질 승규를 기대해봅니다 ^^
이건범: 반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 건범이 입니다. 사진기를 요리조리 피하지만 열심히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려움 없이 현지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건범이 입니다.
임서진: 미술시간이 재미있다는 서진이는 예술감각이 매우 뛰어나다며 담임선생님께서 친창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체육도 즐겁다며 체력이 대단해 보이는 서진이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들 무사히 학교를 끝마치고 홈스테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첫 주는 뉴질랜드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아이들, 이번 주에는 학교생활을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수요일에 Surfing을 하러 간다고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더욱 힘찬 응원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조 영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정환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환(angela8858) 작성일

생일날 미역국도 못끓여줘 서운했는데 새로 사귄 친구에게 선물도 받고 내일 깜짝 케잌파티도 해주신다니 정환이가 많이 행복하고 즐거울거 같아 감사합니다. 집에서보다 더 추억에 남는 생일이 될거 같아요.

오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윤진(dmb07029) 작성일

새로운 한주가 또 시작되었네요!
이제는 조금 익숙한 학교생활과 홈스테이 생활로 아이들이 스트레스보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승훈, 승준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hunyjuny) 작성일

승준이와 승훈이가 학교에서 틈틈이 운동을 많이 하나봐요~ㅎㅎ
승부에 욕심내지 말고 몸이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일러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이건범님의 댓글

회원명: 이건범(kj812079) 작성일

건범이가 잘 적응한다고 하니 기쁘네요..
건범이 얼굴좀 보고 싶은데 정면사진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는걸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한다고... 웃는 모습으로 포즈좀 취해 달라고 해주세요~~~
부탁만 드려서 미안하고.. 정말 고마워요~~~

이건범님의 댓글

회원명: 이건범(kj812079) 작성일

건범이가 잘 적응한다고 하니 기쁘네요..ㅎㅎ
건범이 얼굴좀 보고 싶은데 정면사진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는걸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한다고...
웃는 모습으로 포즈좀 취해 달라고 해주세요..
부탁만 드려서 미안하고.. 정말 고마워요~~~

신훈교님의 댓글

회원명: 신훈교(jinyh2000) 작성일

학교에서의 생활 모습을 많이 올려 주셨네요.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몰라 주위에 귀 기울이는 모습 같기도 하네요.

하루 하루 사진 올려 주시고 글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주말 지내는 동안 잘 지냈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옷도 갈아 입고 웃는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선생님 이번 한주도 우리 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신훈교어머님~ 훈교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많은 생각을 한답니다. ^^

이건범어머님~ 건범이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요. 벌써 현지 학생이 다 된것 같아요. ㅎㅎ 웃는 모습을 찍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ㅜㅜ 사진기를 들이대면 웃는 얼굴도 무표정으로 변한답니다. ㅜㅜ

이승훈승준 어머님~ 운동을 너무 좋아 한답니다. ^^ 항상 조심하게 안전하게 주위 주고 있답니다.

오윤진 어머님~ 분명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희도 역시 잘 지낼수 있게 보살피겠습니다.

이정환 어머님~ 오늘 파티를 하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도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있어서 저 역시 좋았답니다. ^^

유혜원님의 댓글

회원명: 유혜원(mariahwy) 작성일

혜원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선생님 남은 기간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