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9]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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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9 20:24 조회1,1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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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는 우리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인솔교사 김은솔입니다. ^-^
햇살을 부르는 매직 애크미 6명 친구들이 오늘은 양목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현장학습 가는 줄 알고 날씨는 우리 친구들을 반겨주듯이 아주 맑았답니다.
우리 친구들의 현장학습 이야기를 듣기 전 학교에서의 생활이야기 먼저 들려드릴게요.
우리 친구들 모두 오늘 양목장투어를 앞두고 설레어서 수업은 제대로 받았을까요?
매직 애크미 친구들은 공부할 때는 공부! 놀때는 노는 멋진 친구들이랍니다.
우리 도영이와 산이, 준형이는 1교시 리딩 시간에는 반 친구들이 만들어온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면무도회에서 쓸 형형색색의 가면들을 구경했답니다.
그리고 리딩시간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며 배웠던 단어들로 워드 서치도 했구요.
다음주 수요일에는 우리 애크미 친구들 모두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떠난답니다.
블록3에 있는 학생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현장학습 참가 관련해서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하기 위해 리딩시간에 잠깐 그레이험선생님을
찾아뵈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우리 산이의 워크북을 샘플로 우리 도영이와, 산이, 준형이 모두
정말 hard work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칭찬을 하셨답니다. ^-^
우리 소민이, 보현이, 지수는 리딩시간에 넷볼 시합 참여로 담임선생님 대신 대체 선생님께서
수업하셨던 내용을 요약하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워드서치를 주어진 것으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이번에는 우리 친구들이 직접 배운 단어를 활용해서
12x12로 워드서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
2교시에는 우리 산이, 도영이, 준형이는 체육시간으로 강당에서 축구를 했답니다.
도영이와 산이와 준형이는 같은 팀이였구요. 뉴질랜드에 와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접해 보지 않았던
넷볼, 하키, 럭비, 스쿼시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었는데요.
우리 친구들이 경기 규칙도 잘 아는 축구를 해서 오늘 실력을 마음껏 뽐냈겠는걸요? ^-^
3교시에는 마오리어 시간으로 다음주 수요일에 마오리 문화체험을 가는 것에 대한 예의지키기도
배웠으며, 인사법으로 머리를 맞대고 코를 부비는 인사법, 양볼에 소리를 내며 인사하는 법에 대해서
학습하고 직접 친구와 해보기도 했답니다. ^-^ 우리 친구들 다음주 수요일을 많이 기대 하겠는데요? ^-^
우리 지수와 소민이, 보현이는 2,3교시에는 과학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컴퓨터실에서 진행된 과학수업이었는데요. 기상을 관측하는 도구에 대해서 배우고,
돌이 만들어 지는 과정, 조사하는 방법 등을 컴퓨터를 활용해서 즐거운 과학수업이었다고 합니다. ^-^
3교시까지 수업을 마치고는 우리 친구들 짐을 싸고는 담임선생님들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고
인사를 하고는 곧장 매점으로 달려갔답니다. ^-^
특히 우리 지수는 매점에서 파는 20C짜리 쿠키가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
한참 성장할 시기라서 그런지 우리 친구들 남녀 구분 없이 정말 잘 먹는답니다. ^-^
스낵을 먹은 뒤에는 양목장으로 향했답니다. ^-^
날씨도 정말 좋고 멋진 경치를 보며 달리다가, 우리 친구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오레와 비치에 들렸답니다. 해변가에 테이블에 앉아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김밥과 닭강정을 먹었답니다. ^-^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 오늘 소풍가는 기분이었겠는데요?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는 해변가에서 물수제비뜨기도 하고 해변가를 걸어보기도 하고,
우리 도영이는 예쁜 조개껍데기도 주웠답니다. ^-^
해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양목장으로 다시 향했답니다.
양목장에 도착해서 입구쪽에 있는 놀이터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특히 우리 소민이와 도영이는 생일이 똑같은 인연으로 다정하게
동일 생일자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 우리 도영이가 가족분들께
꼭 얘기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답니다. ^-^
기념 사진을 찍고는 양구경도 했답니다. 양쇼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쇼가 시작되고, 조련사분이 양몰이 개 2마리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한마리는 아이도그로 눈을 사용하여 양들을 모는 개인데요. 이름은 보이였답니다.
그리고 다른 한마리는 헌터웨이 도그로 짖으며 물리적인 접촉을 사용하여 양을 모는 개로,
이름은 티디였답니다. 양몰이 개 2마리를 소개하고는 야외 목장으로 이동하여,
아이도그와 헌테웨이 도그의 양을 모는 것을 직접 구경하고, 조련사님의 설명도 귀담아 들었답니다. ^-^
다시 쇼를 시작한 무대로 돌아와서는 양을 색깔로 구별하여 양을 배치하는 것도 해보았는데요.
조련사분이 우리 산이와 도영이에게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셔서
우리 도영이와 산이가 무대 앞으로 나와서 도영이는 양의 머리에 오렌지색이 있는 양을 이동시키고,
산이는 양의 머리에 파란색이 있는 양들을 이동시켰답니다. ^-^
바로 눈앞에서 양들을 보며, 새로운 경험에 우리 산이와 도영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
우리 애크미 친구들 외에도 일본과 영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있었답니다.
다음으로는 양털깎기 쇼가 진행되었는데요. 양들은 일반적으로는 1년에 한번 털을 깎지만,
날씨가 따뜻한 일부 뉴질랜드 지방에서는 1년에 2번 깎는답니다.
양털을 깎아주는 이유는 양의 건강을 위해서 인데요. 깎은 털은 각종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답니다.
조련사분께서는 양털을 깎을 때 양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양의 자세를 여러번 바꾸어
주어야 한다고 몸소 직접 보여주셨답니다.
양털을 깎는 체험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일본에서 온 관광객 1분이 먼저 나와서 체험을 해보고, 다음으로는 우리 지수가
손을 번쩍 들어서 체험을 해보았답니다. ^-^ 우리 지수 혹시나 양을 다치게 할까봐
무섭기는 했지만 아주 신기한 체험이었다고 하네요. ^-^
다음로는 영국에서 온 관광객 중 한분이 체험을 하시고, 그 다음으로
우리 애크미 친구들이 모두 손을 들었는데요. 우리 준형이가 선정되어
무대 앞으로 나와서 양털깎기 체험을 했답니다. 양털을 깎고 나면
양털을 선물로 주셨는데요. 앞의 다른 관광객들은 괜찮다고
무대에 놓고 왔는데요. 우리 준형이 양털을 받아서는 신났답니다.
준형이가 가져온 양털로 우리 애크미 친구들 모두 만져보고 신기해 했답니다. ^-^
양털깎기 쇼에 이어서는 어린양에게 젖주기 쇼가 진행되었는데요.
우리 애크미 친구들 앞줄에 앉아서 젖병을 받아서는 우리 어린양들에게
모유를 주었답니다. ^-^ 양의 모유에는 젖소의 모유보다 단백질과 유지방이 두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 어린양을 안고는 예쁘고 멋지게 사진도 찰칵 찍었답니다.
쇼가 끝나고는 목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핑크색 양도 보고,
한국에서 멀리서 왔다고 조련사분께서 우리 친구들에게 친절히 설명도 해주시고,
우리 친구들에게 질문도 하셨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바로 눈 앞에서도 보고 직접 만져보며 우리 친구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도 행복해졌답니다. ^-^
목장에 있는 귀여운 토끼들도 만져보고, 안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전시관에는 양몰이 게임, 양털로 옷을 짜는 기계, 양털, 양 만들기 퍼즐 등
우리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아주 많았는데요.
우리 소민이와 지수, 도영이는 양 만들기 퍼즐을 함께 도와서 완성했답니다.
전시관을 나와서는 처음 들렸던 기념품 샾에서 우리 지수 핑크색 양 인형과
사진도 찍고요. 우리 지수와 소민이는 메모장과 펜을 구입했습니다.
우리 보현이와, 도영이, 산이, 준형이는 조련사분이 쓰시던
양모는 특별한 휘슬을 구입했답니다.
휘슬을 부는 방법이 있는 지 설명서도 받아 왔답니다.
우리 도영이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 한다고 여러개 구입했답니다. ^-^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였을 것 같아요.
어느 액티비티를 하나 늘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친구들이지만,
오늘은 정말 뉴질랜드 스러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내일은 우리 친구들 와이웨라 온천으로 주말투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일도 신나고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그럼 내일 다시 캠프 다이어리를 통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인솔교사 김은솔드림
댓글목록
이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수(pi0908) 작성일
오늘은 좀 정신없이 읽어서^^
내일은 온천이요?
어쨌거나 또 신나겠네요~
낼 집에가서 다시 봐야겠어요^^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소민아...동물이 아무리 좋아도 데리고 오면 안된다...ㅋㅋ
더구나 한국에 양이 없다고 하면서...때찌할끄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수어머님^-^
오늘은 우리 친구들 온천으로 물놀이 간답니다. ^-^ 오늘 하루도 신나게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 만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소민이어머님^-^
우리 친구들이 동물들을 무서워 하지 않고 예뻐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어머님의 사랑의 메세지는 우리 소민이의 영어일기장을 통해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