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6] 공립스쿨링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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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6 10:10 조회9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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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게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려고 버스타러 나갔다가 정말 구름이 한 점도 없어서 인증샷 찍었답니다.ㅎㅎ
아~ 날씨좋다~~~ 하면서 넋 놓고 가다가 한정거장 더 갔다는....ㅋㅋ
아현 어머니의 건의에 따라 아이들의 이름을 24일자 앨범에 댓글로 달아놓았습니다. 사진과 비교해보시면서 아이들이 누구인지, 누가 누구랑 친하게 지내는지, 등등 알고 사진과 다이어리를 보시면 더 즐겁게 볼 수 있다고 그러시네요....ㅎㅎ; 저야 10명의 아이들이 세트로 머리 속에 있지만,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으시니까 누가 누구인지 궁금하시면 24일자 앨범 맨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오늘 남자아이들이 대부분 씻고 왔습니다! 오..... 잔소리가 먹히다니! 아주 자랑스럽게 씻었다고 얘기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그 와중에 한 명은 안 씻고 왔지만 다른 아이들이 다 씻고 와서는 ‘어떻게 안 씻을 수가 있냐’며 놀렸기 때문에(자기들도 어제까진 안 씻었으면서.ㅎㅎ) 좀 자극을 받고 내일은 씻고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자기 딴에는 9시가 넘어서 씻을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건 핑계인 것 같구요… 내일도 안 씻고 오면 잔소리를 조금 더 세게 해야겠습니다.ㅎㅎ 그래두 남자애들이니까 그러려니 해야겠죠? 애들한테 씻으라는 소리까지 하다보니 엄마가 된 기분입니다.ㅋ
어제 슈퍼마켓과 쇼핑몰을 다녀와서 오늘은 슈퍼마켓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하루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어제 대부분의 아이들은 슈퍼마켓엔 별로 관심 없었고 빨리 쇼핑몰 쪽으로 가서 구경을 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내준 숙제만 후다다닥 하고 슈퍼마켓을 나가 버려서 애들이 뭘 기억하려나 싶었는데 의외로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했더군요. 놀라운 아이들입니다.ㅎㅎ
영관이는 뉴질랜드 슈퍼마켓에는 한국과 달리 시식코너가 없다는 것을 발견해서는 그 내용으로 발표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건 뉴질랜드에도 있으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정말 시식코너는 좋긴 합니다.ㅎㅎ
예슬이는 슈퍼마켓은 재미없고 쇼핑몰이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가지고 있던 손거울을 떨어뜨려서 깨졌는데, 그것을 보고 점원이 'bad luck'이라 그랬다고 발표를 하는 바람에 잠깐동안 미신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태욱이는 뭐가 어디에 있냐고 점원에게 영어로 물어봤는데 글쎄 점원이 한국말로 대답을 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ㅎㅎ 점원이 한국인이었던 것이죠. 저번에 수영장에서 한국말 하던 외국인보단 쪼금 덜 신기하긴 하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영이는 호스트의 사정에 의해 예슬, 소담의 집에 가서 하룻밤 잤습니다. 애들 방으로 나방이 들어와 예슬이가 울었다고 합니다. 예슬이와 소담이는 벌레를 무지하게 무서워합니다. 그러면서 지영이가 자기들의 희망이라고 그랬답니다.ㅎㅎ; 여자아이들끼리 얼마나 수다를 떨었는지 오늘 예슬이네 호스트 아빠가 '애들이 잠을 별로 못 잔 것 같다'며 웃으시더라구요.ㅎㅎ
지영이를 보면 볼수록 뭔가 낯익은 인상이었는데, 오늘 번뜩 생각이 난 것이 F(x)의 빅토리아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닮은 것 같은데(특히 웃을 때), 그리고 소담이도 동의했는데….ㅎㅎ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일단 빅토리아가 이쁘기 때문에 지영이는 기분이 나쁘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이제 Hang man game을 하면 답을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이려고 일부러 q, x, z 같이 잘 안나오는 알파벳을 부르고, 다른 아이가 정답을 맞추면 오히려 싫어합니다.ㅎㅎ
다른 말은 잘 못 알아 들으면서 이제 쉬는 시간이다, 점심 시간이다, 하는 말은 어찌나 잘 알아 듣는지…ㅎㅎ 다른 발표를 할 때는 목소리도 급 작아지고 웅얼웅얼 거리는데 오늘은 좀 일찍 쉬라고 하니까 아주 큰 소리로 oh yeah~~~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음.. 아마도 이 아이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게 아닐까요?ㅎㅎ;
오늘은 선생님께서 먹을 것을 많이 준비해주셨습니다. 처음 먹어본 것은 뉴질랜드 고구마인 Kumara였습니다. 질감은 우리나라 물고구마 같은데, 색깔이 아주 노랗고 맛은 좀 싱거웠습니다. 고구마처럼 아예 달던가, 아니면 고소하던가, 감자 같던가 그런 게 아니라 뭔가 좀 닝닝한 맛이었죠.
그 맛에 대해 또 아이들이 발표를 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영관이의 발표였습니다. 영관이는 이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말 싫었는지 인상까지 쓰면서 발표를 하고는 마지막엔 살짝 몸서리를 치더라구요.ㅎㅎ
현동이는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별로였다고 했습니다. 현동이는 심지어 젤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 그런데 어제 집에서 진라면을 끓여 줬다고 합니다.ㅎㅎ 것두 호스트 맘이 직접 아시안 마켓에 가서 한국거를 사다가 끓여준 것이라 합니다.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ㅎㅎ 현동이와 인규는 그런 점에서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죠.
다음에는 키위를 먹어보았습니다. 산지직송(?)이라 그런지 단단한데도 맛있었습니다.
태욱이와 현유는 카마라도 좋아하고 키위도 좋아했습니다. 둘 다 두 번인가 세 번 씩 먹고도 더 있으면 더 달라고 할 기세였습니다. 현유는 몇 개 씩 주니까 심지어 선생님께 ‘I love you’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선생님이 뒤로 넘어간 것은 보지 않아도 너무 뻔하죠?ㅎㅎ
현유는, 오후 쉬는 시간이 끝날 무렵, 밖에서 안 보이길래 교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후에 할 게임인 Monopoly를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면서 돈을 다 나눠놨더라구요.ㅎㅎ
예슬이와 지영은 뉴질랜드 국가에 꽂혀서, 그것도 마오리어 버전에 꽂혀서 쉴 때마다 부르고 있습니다. 아.. 어제 저녁부터, 집에서부터 계속 불렀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한국말로 써놓고 아주 대놓고 연습을 하더군요. 노래가 좀 좋기는 합니다. 국가들이 보통 굉장히 비장하거나 재미 없게 마련인데, 뉴질랜드 국가는 약간 경쾌하기도 하고 CD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좋기도 합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예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다음주에 개학하고 다른 뉴질랜드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혼란을 막기 위한 교육이었습니다. 뉴질랜드는 선생님은 물론, 부모들도 아이를 때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친구끼리 때리는 것도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알려주셨는데, 다음주에 정규 수업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주지를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음식에 고픈 아이들이 라면이나 햇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기들에게 팔라고 종용을 하면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ㅎㅎ
아현이는 처음에는 컵라면 하나에 $2를 부르다가, 점점 다른 아이들과 경쟁이 붙자 가격을 낮추기도 하고 1+1 행사도 하고 많이 사면 할인을 많이 해주기도 하더군요. 심지어 나무 젓가락까지 팔길래, 젓가락은 컵라면 사면 공짜로 주는 건데 그걸 파냐고 제가 뭐라고 그랬더니 컵라면 두 개 사면 하나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공책과 펜을 들고 다니며 ‘나랑 계약할래?’이러면서 영업(?)을 하더군요.ㅎㅎ 오늘 Monopoly를 하면서 아현이가 banker를 맡았는데 꼼꼼하게 계산도 잘하면서 은행의 역할을 잘 했습니다. 아현이는 커서 뭔가 큰 일을 할 것 같습니다.ㅎㅎ
이 와중에 시크걸 소담이는 ‘나는 이런 사업의 현장에 있기 싫어’ 하더니 연지를 데리고 잔디밭으로 나갔습니다. ㅎㅎ
소담이가 호스트의 딸이 곧 아이를 낳을 것이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지금 있는 Melody 외에또 다른 손주가 생기는 것이죠. 소담이는 이렇게 저에게 와서 일어났던 일들을 조근조근 얘기해줍니다. 보통 아이들은 뭔가를 얘기할 때 흥분해서 목소리가 높아지게 마련인데, 소담이는 언제나 참 차분한 목소리로 얘기를 합니다. 심지어 고자질을 할 때도 그런답니다.ㅋㅋ ‘연지언니가 저 놀리려고 그렇게 했어요.’라고 말하는데도 그런답니다.ㅎㅎ
연지가 겁이 많은 것을 알고 아현이와 소담이는 항상 뭔가 겁이 날 만한 것을 하게끔 만드는데, 연지는 또 그걸 항상 같이 합니다. 이것은 무슨 심리일까요?ㅎㅎ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은 여자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벌레를 연지는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소담이가 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는 그 동안 당한 것(?)에 대한 복수극이 오늘 펼쳐지기도 했답니다.ㅋ 모범생인 연지는 공부할 땐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Monopoly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물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는 같이 보내는 것이 좋은데 말이죠. 다른 게임을 할 때는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규는 monopoly에서 집을 잘 사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ㅎㅎ 다른 아이들이 흥분해서 목소리 커지고 정신 없는 틈을 타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사들인 것 같습니다. 멋진 녀석...ㅎㅎ 그러고 보니 인규가 그나마 남자아이들 중엔 가장 차분한 것 같습니다. 뭘 하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면 그래도 제가 잔소리 하지 않아도 자리에 앉아 할 일을 하는 편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서로 하루가 다르게 친해져서 좋기는 한데, 그러면서 더욱 거칠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남자아이들이라 그렇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상황들을 항상 통제해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네요.ㅎㅎ 저는 그리고 남자아이들이 이렇게 말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하하… 항상 수다 떠는 것은 여자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었는데 정말 끊임 없이 말하는 이 아이들을 보면서 남자애들이 원래 이런가 싶습니다. 암튼.. 아이들이 함께 있는 동안 싸우지 말고 잘 지내야 할텐데요..
그런데!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뉴질랜드 남자 아이들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여기서 또 안심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되겠죠?ㅎㅎ
오늘 Monopoly 게임을 하고 나서 선생님이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너무 흥분하고 정신 없었던 게 아닌가 했는데, 선생님은 이 게임을 이렇게 재미있게 했던 적이 없다고 합니다. 보통 이 게임을 하면 사람들이 말도 안하고 아주 심각하게 했었다고 하네요.ㅎㅎ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사고 팔고 돈도 꿔주고 할인도 해주고 팁도 주고!ㅎㅎ 그렇게 했더니 선생님께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놀 때는 제대로 놓아야죠.ㅎㅎ
쓰다보니 넘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소식이라 좋아하실거라 믿어도 되겠죠?ㅎㅎ;
아... 사진 중에 난데 없는 발 사진은, 제 발과 지영이의 발입니다. 제 발은 작은 편이고 지영이 발은 큰 편이라 비교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지영이는 지금도 저랑 키가 비슷한데 170은 거뜬히 넘길 것 처럼 보입니다. 좋겠다, 지영이는....ㅎㅎ;
내일은 Science alive에 가는 날인데, 아이들이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곳이긴 한 것 같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나서 또 앨범과 다이어리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목록
조연지님의 댓글
회원명: 조연지(yunji1323) 작성일
연지가 또래집단의 놀이나 관심사에 무심한 면이 있습니다
여러아이들과 함께 지내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연지는 벌레나 곤충 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 "거미" 만 빼구요(거미는질색해요)
비온 다음 등교길에 지렁이 (아주큰) 가 있으면 손으로 주워서 흙이 있는 곳으로 옮겨줘요 친구들이 한동안 연지 손을 안잡으려 했답니다 뱀도 잘 잡고 애벌레들도 잘 갖고 놀아요 그런 겁은 없어요 번지점프도 해보고 싶다고 했었어요 근데 너~무나 운동신경이 없어서 체육하는 걸 꺼려해요...
연지는 몸을 움직여 재밌게 노는 기쁨을 느껴야 해요
조연지님의 댓글
회원명: 조연지(yunji1323) 작성일
연지는 무조건 절약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아이 입니다
마트에 가서 신용카드로 결재를 '그 것도 빛인데 생각은 하고 물건을 사느냐'라고 묻는 아이입니다
연지가 Monopoly 게임을 재미 없어했던건 어쩌면 예견된...
참고로 연지는 맨손으로 지렁이를 만지는 아이입니다. 어려서부터 연지 엄마가 버릇을 들었습니다
궁굼하시면 선생님이 실험해 보십시요ㅋㅋㅋ....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양현유님의 댓글
회원명: 양현유(dan001102) 작성일일소일소(一笑一少)라고 오늘도 큰 웃음에 또 한 번 젊어 졌습니다. 현유가 kumara와 Kiwi가 정말로 맘에 들었나 봅니다. ㅎㅎ 현유가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마구 날리는 아이가 아닌데... 아마도 선생님에 따뜻한 관심에 대한 감사를 그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현이가 그 곳에서 사업을 시작했나 보네요.. 수입이 괜찮으면 저도 동업을 해야 할까봐요.. 아무래도 아현이한테 사업 밑천을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닌지.. 아이들과 나누어 먹으면 좋을텐데 이윤을 노리고 사업을 하다니.. 아현이의 깜찍(?)한 생각이 또 한 번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선생님께서 길게 써 주신 글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다시 읽고 읽고 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을 익힌 후에는 다시 처음 글부터 다시 돌아가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을 익히고 글을 읽으니 지나간 이야기들이 다시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길고 긴 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특히, 선생님 글은요... 선생님의 글에는 맛이 있어요.. 시고 달고 짜고 한 다양한 맛이.. 오늘 글은 레몬처럼 상큼하게 읽었어요.. 내일도 좋은 글 기다리고 있을께요.. 좋은 밤 되셔요..감사합니다.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연지가 우리 태욱이와 비슷한 취미를 가졌네요. 태욱이도 동, 식물, 곤충을 총 망라해 좋아합니다.
때로 지나치게 몰입해 몸서리치는 엄마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둘이서 대화를 트면 잘 통할 것 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현이가 꼼꼼하고 사업수완이 좋아보입니다. 커서 사업한다 그래도 안 말리셔도 될 듯 합니다.ㅋㅋ
연지가 곤충을 좋아하는 것이었군요! 그래서 태욱이와 친해질 수 있으면 저도 좋겠는데.... 음.. 얘들이 아직까지 내외를 하네요....ㅎㅎ;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이랑 같이 뭘 하면 큰일 나는 줄 안답니다. 그런 건 저학년 때 다 떼는 건데... 얘네들이 아직 순수한 것인가요? 저도 태욱이와 연지가 친해져서 다른 아이들도 함께 남녀 구분 없이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현동 맘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동(psy0712) 작성일아마도 안 씻은 한명이 현동이가 아닌듯 싶네요 ㅎ ㅎ ^^ 사진을 보니 좀 꼬질꼬질 한듯... 어제 통화했는데 방금 샤워했다고 하더군요. 낼 사진엔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하려는지...매일매일 어떤모습의 사진들이 올라올지 다음날 이 기다려집니다....그리고 정성담긴 점심 도시락 이며, 진라면이며 ,호스트맘의 따뜻한 배려에 큰 감사함이 느껴집니다..기회가 되시면 선생님 께서 이런 저의마음을 꼭 전해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