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1] 영국 공립스쿨링 김형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1 22:35 조회927회관련링크
본문
9시간 먼저 하루를 맞으시는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
어제의 Level Test 이후 Tim선생님, Bishopp 선생님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본격적인 영어 수업이 시작 되었어요.
규민이, 병연이, 성훈이, 강규, 한규, 태경이, 본재, 신하영, 소현이, 승진이, 혜일이, 윤하영, 재영이가
한 반이 되었고 Bishopp 선생님과 함께 하고
경령이, 도원이, 문기, 정은이, 지한이, 지완이, 현지, 민구, 주연이, 경수, 형규, 민정이 가 한 반이 되어
Tim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게 되었어요.
Bishopp 선생님은 검은 머리에 약간의 수염을 가진 아주 유머러스한 분이시고요,
Tim 선생님은 하얀머리를 가지신 아주 인자하신 분이에요.
두 수업 다 영국식의 간단한 농담과 선생님의 웃긴 엑션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
ESL 수업이 후 어제처럼 버디 친구들과 함께 학교 식당에 갔어요.
두 번쨰 날이여서 인지 입맛에 맞는 음식을 다들 잘 고르더라고요. ^^
성훈이는 전날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
아침에 시리얼을 많이 먹어 점심때 배가 고프지 않아 간단한 간식종류로 먹더라고요.^^
오늘 하영이의 버디가 아파 학교를 나오지 못해 도원이의 버디와 함께 체육 수업에 들어갔어요.
같은 시간에 한규랑 한규 버디도 함께 있었는데요 7개의 팀을 만들어 서로 피구 게임을 했는데
하영이와 도원이가 같은 팀이 되어 영국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과 게임을 해 멋지게 이겼어요.
하영이의 공이 영국애들을 계속 위협해 영국아이들이 많이 무서워 하더라고요.
후에 이루어진 반격에 아깝게 지긴 했지만 명승부였어요.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 였으니까요.^^
한규는 다른 수업시간에 옆 친구들의 장난에 즐거워 했어요.
영국 친구들의 장난을 즐길정도가 되었으니 이제 적응엔 문제가 없겠죠? ^^
강규는 성훈이와 한규와 함께 수업 틈틈이 버디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줬다고 하네요.
안녕, 이리와, 잘가. 이렇게 세 문장 가르쳐 줬다는데 얼마나 뿌듯하던지 벌써 버디들과 우정이 생길 조짐이 보이죠? ^^
태경와 본재, 규민이는 미술 수업을 들었는데 알파벳 디자인을 했어요.
디자인을 전공하는 제가 듣기에도 수업이 독특하고 흥미로워 보였어요. 태경이도 신기하더라고요.
한국에서 한글을 디자인해본적 없다고요. ^^
병연인 심리학을 들었는데 다소 이해가 안되더라고 했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또 다른 모습의 내일을 기대하고 있어요. ^^
민구는 체육과 미술을 들었는데 은근히 미소 지으며 수업때의 일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영국서의 생활이 즐거운 가봐요. ^^
형규는 컴퓨터 수업을 들었는데 파워포인트 활용하는 법을 배웠다고 해요.
한국에서도 잘 안하는데 여기서 배우니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
학교 수업 마치고 저녁에 <Laser Planet> Activity를 했어요.
3팀이 레이져 총으로 서바이벌을 하는 게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저와, 병연, 민정이가 각각 팀 주장을 맡아 각 팀으 잤었는데 게임을 시작하니 팀 상관없이 서로 쏘고 너무 재밌었어요. ^^
심지어 끝나고는 다시 오자고 성훈, 걍규, 규민이가 졸라 겨우 달래서 보냈어요. ( 버스 배차시간이 있어 더 하지 못했답니다.)
민구는 전체 점수 일등을 헀어요. 강규가 그 뒤를 이었고요. ^^
서로 쏘기 보단 모두 저를 쏘기 정신없었던 Activity 였어요. 그만큼 아이들 서로 많이 친해졌겠죠? ㅎㅎ
다들 너무 너무 잘 지내고, 영국 학생들과도 많은 좋은 추억 만들고 있어용~~^^
내일은 켄터베리 성당에 가는 날이네요. 좋은 날씨와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
한국의 날씨가 많이 추워 졌다고 들었어요, 어머님 아버님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성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hooni324) 작성일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내일 그 유명한 성당을 구경가네요.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사건하나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느끼겠네요. 아이들이 액티비티 하면서 더욱 친해지는것 같아서 좋네요. 낯설은 환경에서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선생님들의 조언을 잘 따라서 많은 것을 느끼고 왔으면 합니다. 미래를 꿈 꿀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도부탁드려요.
태규민님의 댓글
회원명: 태규민(art2000) 작성일
선생님 수고가 많네요...........
그곳 교육환경이 이곳과 달라 애들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할까 또 걱정입니다.
작년에 아들넘이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겠다고 고집부려 올해 영국보내준다고 꼬셔서 귀국시켰는데...
워니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원(dwkim) 작성일
다들 너무 잘 지낸다니 안심하고 갑니다.^^
선생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성훈이 어머님 ~ 성훈이가 성당을 너무 맘에 들어하고 큰 감동을 받았나봐요 ^^ 지루해하지 않아 걱정이 놓이네요. ^^
규민이 부모님 ~ 하루하루 규민이의 적응력에 놀라고 있어요. ^^ 성당에서의 모습도 그렇고요. 조망간 영국에 살고 싶다라 말할까 저도 긴장됩니다. ^^
도원이 부모님 ~ 오늘 편지를 보여 주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가봐요. 쉬는 시간에 보여줘 수업끝나고 답장을 쓴다 했으니 곧 좋은 소식과 함꼐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