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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2] 캔터베리 공립3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2 14:31 조회933회

본문

1월22일 목요일 일지입니다.





먼저 전하는 말



1. 유림이와 주현이 집을 옮기는것은 확실히 알고 알려 드릴려고 했는데

     유림이가 전화로 미리 말해서 변명이 되어 버리는것 같군요.

     아마 여기 홈스테이 집과 학교에서 약간의 혼란이 되었나 봅니다.

     다음번 홈스테이 학생은 이태리 학생인데.. 월요일부터 있기로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일요일날 온다고 해서 월요일 새벽에 떠나는 유림,주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스터 주에바 집에 일요일날 저녁 하루 자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번 더 짐을 싸야하는 불편함에 애들에게 미안했지만 그래도 착한 유림,주현은

     흔쾌히 좋다고 했습니다.- 사실..맨 처음에는 귀찮아 했지만 미스터 주에바가 일요일날

     애들을 데리고 캔터베리 시내를 구경시켜 준다고 하니 아주 좋아했습니다.

     월요일 새벽 6시에 출발을 하니 오히려 주에바집에서 출발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2.하영이가 모자에 구멍이 났다고 꼭~~전해 달라고 하네요. 사진도 찍어서 보내라고 하는데..

    야간 액티비티에 너무 신나서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비는 저녁이 되어도 그칠줄을 모르네요.

오늘은 하루 종일 학교에서 보내서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조금 쳐진 하루였습니다.



평상시 처럼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자판기로 달려가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

열심히 팀과 같이 무인도에서 살아남으려면..으로 수업도 열심히 하고

어제 본 라이온 킹에 대해서도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ELS수업을 받았습니다.



쉬는 시간에 컴퓨터에 모여서 이제껏 올린 사진들을 보기도 하고

댓글도 올리고

엄마 아빠가 무엇이라고 댓글을 달았는지 알려 달라고 조르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컴퓨터 언어를 읽을수 있다고 뻥을 쳤거든요~~



점심시간.

배가 고팠는지 수업이 끝나자 마자 기다리는 버디들이랑 쏜살같이 식당으로 달려가서

제일 먼저 식사를 하였습니다.

대부분 애들은 피자를 선택~~ -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성희는 오늘 파스타를 선택했네요.

후다닥 식사를 하고 또 어디론가 다 뿔뿔이 흐트졌지만

ㅎㅎ 이제는 애들 행동 반경을 다 읽어서 거의 찾았답니다.

대부분은 도서관..

비가 와서 인지 소년들은 건물뒤에서 수다~~



그러나 주은은 버디랑 둘이 어디로 갔는지.. 애들과 어울려 다니지를 않아서

찾지가 어렵습니다.  간신히 수업교실에서 찾아서 찰칵~~ 한컷 찍었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체육수업을 들었네요.- 비가 왔지만 강당에서 수업을 받아서 지장없었습니다.

오늘 가장 신난 아이는 아마 성희같아요. 고대하든 체육수업.. 그리고 미술..

영현 버디는 목요일날 특별히 드럼개인 레슨이 있어서 다른 친구을 따라서 체육,그리고 음악

주현이도 미술,체육

하영이도 체육,음악

유림이도 음악,체육

주은이는 과학과 불어

영빈이는 스페인어와 과학

그리고 게리와 희웅은 심리학.. 역시 어려운 과목이었네요. 심리학 시간에 뇌에 관해서 배웠다고 하네요.

주은이는 과학시간에 폐에 관해서 배웠는데.. 담배피는 사람 하고 선생님이 물어보니

몇몇학생들이 손을 들었고.. - 아주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놀란것은

선생님 반응.. 아무른 꾸지람도 없이 이제부터 폐에 대해서 배울것이니... 하면서 수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한국과는 너무 다른 상황..

여기는 개인주의니깐.. 하면서 자기들 끼리 그 상황에 대해 토론을 하였습니다.

자기 행동에 자기가 책임을 확실히 져야하다는것을 어릴때 부터 배운다는것을 알았을것 같습니다.



즐겁게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gogo~

내일이 버디랑 같이 있는 마지막 날이네요.

이메일 이나 주소를 받으라고 했는데.. 

애들이 이 좋은 기회를 얼마나 활용할지 모르겠네요.

계속 연결되어서 펜팔친구가 되어 서로 도움을 주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또 다시 저녁7시 30분경에 모였습니다.

야간 활동을 위해서..

서바이벌 게임.. 켄터베리 시내에 있는 건물안에서 이루어 졌는데

애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어떻게 하느지.. 서로 쏘는지 .. 서로 팀을 짜고 하면서..

기다리는 시간때 부터 시끌버쩍~~

이 게임은 인기가 많아서 인지 고등학생..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도 많았고

우리는 다 같이 블루팀으로 결성. 7-8명의 레트팀과 7-8명의 옐로우 팀과 싸웠습니다.

맨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 그래도 성희와 영빈,영현은 신나게 총을 쏘았습니다.

15분 게임 결과.. 당연.. 꼴지~~ 완전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다들 흥분~~된 상태~~

자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니 다시 한번 더 가서 이기고 와라~~

15분후 아이들은 완전 흥분상태..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하자고 난리네요~~

처음에는 총을 어떻게 쏘는지 몰랐는데 두번째는 잘 쏘았다고 하는 주현

구석에 숨어서 오는 적군을 물려쳤다는 영빈

아래층에서 뛰어다니면서 총을 쏘아 점수가 높을것이라고 호응장담하는 성희.. 결과는ㅋㅋㅋ

가장 점수가 높은 영현

왜 처음보다 두번째 점수가 더 낮냐고 물어보는 유림.. 글쎄다? 왜 일까?

깡통 뒤에서 숨어서 잘 쏘았다는 계리

땀을 너무 흘려서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주은

일요일날 홈스테이 가족이랑 와서 하고 싶다는 하영.. 사촌들이 다 하치면 15명이니깐

충분히 할수 있다나요..

조용한 희웅조차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또 꼴지~~  하지만 처음보다는 월등히 나은 점수가 나왔네요.

오는 차안에서 내내 서바이벌 게임 이야기 뿐입니다.

아마 한국가서도 하자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내일은 마지막날~~

오늘 신나게 놀았지만..ㅎㅎ 애들아 내일은 시험이 있단다.

2주 수업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졸업시험을 봐야겠지.



그럼.. 내일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하는 애들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잔꾀 며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 크~~ 너의 드럼 솜씨를 좀 보여주지 그랫냐..드디어 기회엿구먼.... 가치 하지.. 딸랑 저나 하루하더니 영영... 나야 널 아침마다 보지만 넌 아닌데도 우리가 궁금하지도 안냐? 거참!! 난 이모랑 하나로 가따오마 너 업는 설날이라 조금이상해 대구도 안가서 조~타 해떠니 함매가 오신댜ㅠㅠ ..난~ 여행 갈라 했을뿐이고..할배는 상경 가방 챙길 뿐이고 ..삼성병원은 5분 거리일 뿐이고.. 에라이~@x$%^&**

유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홈스테이집 옮기는거 또 다른집을 볼수있어 더 좋다구...챙기는거 잘챙기고...하루 실례되는 주에바선생님한테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전해주세요.^^ 린다선생님도 아픈데없이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