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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2월 1일~2월 2일 브뤼셀&암스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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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0-02-03 18:46 조회1,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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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를 대신하여 영국캠프 학생들의 유럽투어 2탄 간략히 전해드립니다.

2월 1일 오전 파리 호텔 체크아웃 후 브뤼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파리에서 약간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런던에서 파리행 유로스타를 탑승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여권을 나누어 줬는데 그 잠깐 사이 우리 효학생이 여권을 분실했네요. 파리 대사관에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았어야 하지만 일요일인 관계로 브뤼셀에서 받기로 하였습니다.
서영이는 작은 트렁크 하나를 분실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귀중품은 없었고 바지 몇 벌과 운동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행자보험으로 처리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경찰 report를 받기로 했습니다.

교통사정으로 예정보다 늦게 브뤼셀에 도착 후 우선 중국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춘권과 볶음밥, 치킨커리 등을 먹었구여... 가이드분께서 직접 김과 김치를 가지고 나와 아이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식사 후 효와 서영이는 가이드와 함께 경찰서 및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영이는 경찰서에서 분실신고에 잃어버린 물건의 브랜드와 물건 번호 등 너무 세세하게 물어봐서 힘들었나 봅니다. 보험처리를 포기하고 그냥 가자고 했다네요...;; 왜 그렇게 까다롭게 하는지...
효는 사진을 찍고 대사관에서 수속이 지연되었지만 다행히도 임시여권을 발급받았다고 합니다. 휴~
브뤼셀에서 정말 바쁜 하루였습니다.

두 학생을 제외한 영국팀은 인솔교사와 우리와 계속 해주시는 운전기사와 함께 그랑플라스, 오줌싸게동상, 시청사 등을 둘러봤습니다. 
초콜렛과 와플로 유명한 벨기에에 와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20분의 자유시간으로 초콜렛 가게에 가서 구경도 하고 와플도 먹고 약간의 기념품도 구입했다고 합니다.

효와 서영이도 일을 마치고 가이드 분의 안내로 그랑플라스와 오줌싸게동상을 보고 저녁식사 시간에 합류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운전사 분께 부탁하여 일정에 없던 한국의 엑스포와 같은 아토니움에 가서 야경도 구경하였다고 합니다. 갑자기 우박이 내렸지만 사진은 나름 더 괜찮았다고 하네요.

2일 화요일 브뤼셀에서 암스텔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날은 비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먼저 배를 채운 후 안네의 집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청소년 권장도서 '안네의 일기'를 읽은 몇몇 학생들은 인솔교사에게 이야기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풍차마을 잔센스칸스도 방문하고 저녁에는 근처 수퍼마켓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도와 과자도 사와서 새벽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고 하네요.

3일 오늘 현재 쾰른으로 이동 중에 있습니다.
아! 오늘 희수의 생일이라고 하네요. 저녁 호텔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연다고 합니다.
희수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오늘과 내일 독일 투어를 끝내고 내일 저녁 4주간의 캠프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금요일 낮 12시 40분 도착예정이며 출구는 당일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금요일 우리 아이들 만나실 때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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