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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4] 캔터베리 공립3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24 10:48 조회945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침 수업을 마치고 드디어 점심시간!!!

이제 2주차가 지나고 아이들은 학교와 식당 등 익숙해진 듯 합니다.

선생님의 안내없이도 줄도 잘서고 외국인 친구들과도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생활에 익숙해진듯 보였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두툼한 베이컨 스테이크와 통감자구이, 야채였습니다. 

아이들은 베이컨 스테이크의 크기에 놀랬지만 맛있다며 그릇을 깨끗히 비우더군요.

점심을 먹고 난 후 남자학생들 11명이 사이좋게 농구경기 하는 모습도 좋아보였습니다.

학교가 걸스다 보니 외국 여학생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더 열심히 하더군요^^ 

여자학생들은 점심을 먹은 후에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고 banding machine 에서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사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살찌면 어떻하나 걱정하면서도 여학생들은 군것질을 좋아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1시간 반정도의 final test 를 보고 처음 본 시험보다 망했다며 몇몇 아이들은 걱정을 했지만 짧은 기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캔터베리 중심가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랫만에 중심가를 놀러가는거에 한껏 부풀었습니다.

먼저 캔터베리 대성당을 둘러보고 아이들은 그 웅장함과 내부의 아름다움에 경탄을 하더군요.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민경이는 이런 멎진 성당은 처음 본다며 좋아했습니다.

지양이는 성당이나 주변 건물이 실제가 아닌거 같다며 사진같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성당 내부에서는 원래 촬영이 금지되었지만 아이들을 배려하는 차원해서 사진을 찍게 하여 아이들은 많은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성당은 겉모습도 아름다웠지만 내부의 경건한 분위기에 아이들은 잠시나마 숙연해지는 듯했습니다.

오늘은 저녁 excusion 이 있는 날이어서 " planet lazer House"  란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레이저총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곳이었는데 모두 생소하다며 호기심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저희 인솔교사와 외국인 선생님까지도 같이 서바이버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임 후 성적표가 나왔는데 1등은 홍준이가 차지해 아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2등은 인솔교사 손지영 선생님이 차지했구여,
3등은 어진이,  4등은 저 김연욱이ㅎㅎ

그리고 5등은 종인이가 차지했습니다.

모두 땀을 흘릴정도로 뛰어다니며 이제까지 제가 본 아이들 모습중에 제일 행복하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대부분 여자학생들은 처음 해보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며 나경이는 영국에와서 처음 해보는게 많다며 좋아했습니다.

두번의 게임을 마치고 아이들은 또 하고 싶어했지만 늦은 시간으로 인하여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영국에서의 마지막 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거 같다며 외국인 buddy 에게 무슨 선물을 줘야 할지 ...

홈스테이 마미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선생님께 편지를 써야하는데 영어가 틀리면 어떻하나...

걱정이 많은거 같습니다
^^  그런 모습들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답니다.

특히 선생님 말씀과 인솔교사 말도 잘 듣는 저희 아이들을 보면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

영국에서의 마지막 소식 내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정규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퇴근 후 이거나, 직장에서 ACME사이트를 뒤적이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본 그림 또 보고 또 보고... 잘 하고 있는 지..., 어린 아들을 보내고 마음이 닳아 버린듯 합니다. 인솔 교사님께 감사드리고요, 남은 일정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보내길 기원합니다.

나연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이 캠프일지 애들이 쓰는건가요?

관리자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캠프일지는 인솔교사님들께서 작성해서 올려주신답니다 ^^;

은샘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인솔 하시는 선생님께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멋진 추억이될수 있도록 고군분투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제1주후면 아이들을 볼수있겠지요 그때 우리선생님이 항상 남을수 있도록 멋진추억 만들어주십시요 우리은샘이 사진찍기 싫어 하더라고요 죄송하지만 1번이라도 멋지게 나올수 있도록 협조 부탁합니다. 오늘도 항상 건강 하시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