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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5] 캔터베리 공립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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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5 14:33 조회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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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 일지입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흐려 비가 올것 같았는데 햇빛이 나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다들 밀린 전화를 한다고 차안이 좀더 시끌버쩍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통화여서 인지 다들 부모님과의 통화가 길었고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별로 전화를 할것 같지 않은 성희도 부모님과 길게 통화를 하는것 같았네요.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하겠다고 했던 유림은 자주 전화를 못해 죄송하다고..

그리고 전화카드를 잃어버려 더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네요.

시내에서 공중전화를 발견했지만.. 엑티비티 때문에 전화할 시간이 없다네요.

전화 자주 못한다고..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메신저 역활을 해 준다고 했으니 전할 말이 있으면 메모를 남겨 주세요.



주현이도 옆에서 본인도 그렇다고 말하네요.



팀과 같이 오전동안 영어수업을 열심히 받았고

이제는 학교에 익숙해 졌는지 휴게실에서 아침부터 과자나 음료수를 뽑아 먹고 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어제 희웅이랑 계리가 들어갔든 고학년 수업 글래스메이트들이 휴계실에서

모여서 놀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영현이가 훈남오빠가 많이 있는 그 수업을 같이 듣고 싶다고

소개를 받고 싶어해서 계리가 소개를 시켜주고 금새 친구가 되었네요.



점심시간이 되자 영국버디들이 교실밖에 와서 기다렸고 모두들 같이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피자,햄버그,파스타등을 먹었는데..  파스타는 입맛에 안 맞는지 조금 밖에 안먹네요.

그리고 식사가 끝나자 마자 다들 각자의 버디를 따라서 어딘론가 휘리릭~~



축구 노래를 하든 성희는 영빈과 같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고 있었습니다.

- 나중에 저에게 말하기를 축구가 엉망이라고..룰도 없고.. 공하나로 여러명이 몰려 다닌다고

 그러면서 둘이서 영국애들이랑 축구한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축구공을 사야 한다면서 오늘 시내에 나갔을때 공을 샀네요.

내일 그 축구공으로 같이 축구를 할 생각에 아주 신이 났네요.



하영이는 영화를 같이 보고 주은은 버디랑 이곳저곳을 다니는 모습이 보이네요.

계리랑 희웅이는 꼬마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도서관에서 게임을 하고

늘 안보였든 영현이도 도서관에서 버디랑 조용히 체스를 두고 있네요.

주현이랑 유림이도 같이 몰려다니고 있네요.



신나는 점심식사후에 친구들은 시내쪽으로 산책.

학교에서 다운타운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이지만.. 팀이 케터베리를 처음 나간 친구들을 위해

도시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었습니다.

로마시대때 만들어진 성이나 교회등을 보면서 시내에서 질문지를 받아들고

아이들은 열심히 숙제를 하였습니다.

가게 찾기와 금액알아보기 그리고.. 기타등등..

열심히 조사한 것을 가지고 다시 학교로 와서 본인들이 조사한것을 가지고 토론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하면서 오후를 보냈습니다. 저녁 4시 45분...

집에 갈시간이 되었네요. 



아직도 .. 아이들의 활동이 끝난것아 아닙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집합.

7시30분에 도착한곳은 시내에 있는 도자기 만드는곳.

이미 만들어진 도자기를 선택하여 예쁘게 색칠하기..

성희와 영빈은 별 재미 없다는 듯이 빨리 끝냈지만 여자아이들은 아주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감상해 보세요~~~

샆 주인도 우리 애들의 솜씨에 놀랐으니깐요..



9시가 되어서 도자기 만들기가 끝났고 집으로 go go~~



영국에 오기 전에 예의범절과 에티켓에 대해 너무 많이 공부한 유림이가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것 같아서 먼저 본인이 불편하지 않고 그리고 배려를 해 주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물마시는것이나 방문열어놓기, 집안에서 자기들끼리도 한국말 안쓰기..빨래거리등등.. 물른 조심하는것도 좋지만 본인이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



주현이는 오늘 조금 지쳐보였습니다. 적응을 하고 나니 이것저것 불편한 점이 있나봅니다.

특별히 싫어하거나 불편한것은 없다고 하는데.. 

주현~~화이팅!!



3살짜리 아이랑 티껵티껵한는 희웅이랑 하영이..

아침에는 숨박꼭질놀이를 했고 저녁때는 희웅이가 아이랑 복싱을 한다고 하다가 아이가 펀치를 날려

맞아서 아프다고 버스에 타자 마자 신나게 모험담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드디어 거실에 진출한 계리와 주은이..

비록 주제가 개 이야기가 전부 였다고 했지만 그것이 시작이니깐 

조금씩 주제를 늘여가겠지요.



내일은 홈스테이 맘의 손자,손녀가 온다고 좋아하는 영현이

직접만들어 준 피자고 맛있다고 하네요.



축구공을 산 두소년..

그사이를 못참아서 저녁때 집앞에서 축구를 했다고 좋아하네요.

그래..에너지를 팍팍~~사용하여서 제발 늦게 일어나다오.

아직 시차 적응을 못해 2시 3시..4시.. 에 계속 깨는 영빈이와 성희

그래서 홈스테이 가족을 다 깨우는것 같네요.

조금 늦게 일어나라고 했는데.. 언제쯤 이 소년들은 시차를 적응할련지..

오늘은 늦게 들어 갔으니 늦게 일어나겠지요?



이렇게 오늘 하루가 또 갔네요.

아이들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아이들이 가가 어떤 수업을 받을까  사뭇 기대가 되네요.

그럼.. 낼 또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유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전화카드는 후불제라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전화도 매일 이렇게 아이들 일과사진이 올라오니 굳이 안해도 괜찮다고...목소린 듣고싶지만^^ 예의나 에티켓은 시간지나 적응하면 불편한것이 없어질거니 조금 마음의여유를 가지라고 전해주세요.(쌤감사합니다.) 혹 같이 홈스테이하는 주현이가 불편할지 모르니 배려하는 맘가지고 사소한것까지도 서로얘기하라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