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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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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1 09:50 조회4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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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연, 오채현, 박효현, 정지원, 한지호, 한준희, 이시우, 김주원, 최승호, 강준영, 강건, 홍찬민, 홍지우, 조서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은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평소보다는 따스한 날이었습니다. 액티비티 나가는 날에 날씨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씨라 다행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외투를 꼭 입고 오도록 하고 있지만 덥다며 겉옷을 벗고 반팔만 입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아이들은 더워하는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릴 수 있어 더욱더 아이들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모여 아이들은 여유 있게 모임 장소로 나왔습니다. 홈스테이 부모님의 차를 타고 도착한 아이들은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어제 푹 잤는지 아이들 모두 컨디션이 좋아 보였습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장난을 치며 신나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버스가 도착하자 아이들은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한 걸음씩 내딛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습니다.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블루워터 쇼핑몰에 도착했습니다. 멀리서도 전체의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쇼핑몰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필요한 만큼의 용돈을 챙겨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없는 가게가 없을 정도로 문구류, 파티용품, 옷, 신발, 파티용품, 약품, 화장품, 베이커리, 식당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쇼핑할 생각에 잔뜩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2~4명씩 짝을 지어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챙겨준 도시락을 먹고, 근처 가게들에서 간식을 사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밥 종류를 먹고 싶었는지 초밥과 덮밥 종류를 포장해 가기도 했습니다. 밥 종류의 음식을 보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만난 아이들은 손에 들고 있던 쇼핑백에서 물건을 꺼내 무엇을 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G01 아이들은 대부분 신발, 피규어, 컴퓨터 패드, 옷 등을 샀습니다. 알뜰히 가격을 확인해 보며 물건을 구입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지난번 아쉬포드 아울렛에서 돈을 많이 써서 이번에도 많이 쓸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신중하게 물건을 사는 모습이었습니다. 쇼핑을 하며 아이들은 환율에 대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사 온 물건을 보여주며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말해주고,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얼마나 더 싼 건지 열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모인 아이들은 두 손에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모였습니다. 아이들끼리 모여 뭘 샀는지 이야기하는 걸 보니 다들 즐거운 쇼핑 시간이었나 봅니다. 아이들과 버스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쇼핑몰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영국에서 5번째로 큰 쇼핑몰답게 건물도 삼각뿔 형태로 특별하고 호수와 가든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다 함께 사진도 남기고, 아이들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로체스터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미리 나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홈스테이 부모님 차를 찾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쇼핑한 것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기분 좋은 표정을 하고 가정으로 귀가했습니다. 5일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아이들이기에 주말 액티비티의 시간이 황금 같은 시간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액티비티의 좋은 영향으로 다음주 학교생활의 큰 활력이 되길 바랍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트넘 스타디움을 가는 날입니다. 축구로 하나 된 G01 아이들인 만큼 다들 기대가 큰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인 만큼 내일은 사진을 더욱더 많이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개별 통화로 대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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