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4]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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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5 07:39 조회7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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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성원, 김민영, 김민재, 김민주, 김은성, 김태강, 문소정, 신지유, 엄유하, 오아림, 유건재, 윤건하, 윤민준, 이지현, 이채운, 주우현, 최유주, 최지호, 허성지 인솔교사 김수원, 이지훈입니다.
영국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주가 지나고, 아이들은 마지막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계란, 감자, 빵, 베이컨 등으로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기분 좋지만 또 아쉬운 발걸음으로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은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시에 예정되어 있는 발표를 위해 대본을 수정하기도, 포스터를 더 꾸미기도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마지막 발표라서 그런지 더욱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볶음면, 춘권 등으로 점심을 먹고 짧은 준비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발표를 위해 각자의 교실로 모였습니다. 영국에서 발표하는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처음보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3시에 우리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매번 다른 캠프 아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왔던 아이들은 본인들이 졸업하는 날이라는 사실이 안 믿기는 듯하였습니다. 담임 선생님에게 졸업장을 받고 기념 티셔츠도 받은 아이들은 졸업식이 끝나고 다른 캠프 아이들에게 이리저리 사인을 받으며 오늘을 기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치킨 너깃, 감자튀김, 닭구이, 브라우니 등으로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채플로 모였습니다. 아이들의 마지막 저녁 액티비티는 ‘Casino night’였는데 돈을 한방에 다 거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조금씩 투자하여 큰 돈을 모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특히 열심히,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캠프가 끝나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야기하는 아이들은 내일 일찍부터 출발하여야 해서 열심히 짐을 쌌습니다. 영국에서의 3주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준 것 같아 저희까지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유럽투어도 모두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영국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강성원 :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감사하다. 세상이 넓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다. 더 성장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선생님이 좋으셨고, 새로운 스타벅스 컬렉션을 알아서 앞으로 외국에 가면 모을 것이다. 외국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 좋았다.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 집밥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김민영 : 3주 동안 여러 나라의 문화와 친구들을 접하고 나서 더욱더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 보니 그 나라의 세부적인 문화를 알 수 있었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었기에 많은 언어로 소통하며 그 나라의 친구들과의 친밀감을 더 쌓을 수 있었다. 또한 오랜 시간 가족, 친구와 떨어져 있었지 때문에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 또 우리나라의 음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김민재 : 방학인데 공부하는 게 힘들긴 했는데, 액티비티를 할 때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퀄리티도 생각보다 좋아서 재미있었다. 수업도 어쩔 때는 지루해질 것 같으면 게임 같은 것도 해서 재미있었다. 자유 시간과 정해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생활이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다.
김민주 : 수업 시간 때마다 계속 발표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자료조사하면서 영어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부지런한 생활을 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 당연했던 것들이 영국에서는 아니었기에 소중함을 느꼈다.
김은성 : 3주 동안 영국에서 세계 각각의 친구들과 얘기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남은 유럽투어도 잘 즐기고 한국으로 가고 싶다.
김태강 : 여기 와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좋았고 여기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시설이 좋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시 올 수 있으면 한 번 더 와보고 싶다, 밖에 나가서 인터뷰하는 수업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가장 많이 영어를 쓸 수 있어서 좋았다.
문소정 :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적응이 되면서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신지유 : 영국에서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영어를 재밌게 배워가는 것 같아서 보람되었다
엄유하 :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를 알게 되었고 멋진 사람들도 만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 영국의 다양한 장소들을 갈 수 있어서 문화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오아림 : 3주 동안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며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의미 있었다. 켄트 대학에서 했던 모든 수업, 액티비티들이 재밌었고 쌤들과 친구들한테도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남은 1주도 알차고 열심히 체험해 무사히 귀국해야겠다.
유건재 : 여기서 살면서 다른 나라 애들이랑 공부하거나 같이 생활해서 재미있었고 하루가 너무 빨랐다. 영국의 문화와 분위기가 우리나라랑 많이 달라서 신기했다. 특히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모습이 신기했다. 여기를 대표하는 옷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윤건하 :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매일매일 문화적인 차이점을 느꼈고, 한국보다 좋은 느낌을 받았다. 런던에 가서 후드티 등 기념품을 산 게 기억에 남았다. 3주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윤민준 : 선생님들이 너무 좋았다. 비는 시간 없이 꼼꼼히 짜여진 스케줄이 좋았다. 나와 같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업 시간표가 짜여있어서 좋았다. 또, 카지노, 디스코와 같이 신기한 액티비티를 해보아서 재미있었고 투어도 하고 자유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외국인 친구들이 정말 많아서 좋았다.
이지현 : 선생님들이 친절했고 재미있으셨다.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 정이 들어서 헤어지는 게 슬펐고 영국이 비가 많이 내린다고 들었는데 여행할 때마다 맑아서 사진이 잘 나온 것 같다. 밥이 입맛에 안 맞았지만 다른 나라의 밥을 먹을 기회였어서 좋았다. 가족들 보고 싶다.
이채운 : 밥은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외국인 친구들이랑 많이 만나고 축구도 마음껏 해서 좋았다. 써제이 선생님이 너무 좋았다. 밖에 나가서 다양한 물건들을 쇼핑할 수 있어 좋았다. 이제 다시 영국에 못 있는다니 아쉽다.
주우현 : 처음에는 다른 나라 친구들이랑 영어로만 이야기해야 한다 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와 보니깐 다들 재미있고 수업도 별로 어렵지 않고 적응하기 쉬워서 여기에서 생활하는 게 재미있었다. 선생님들도 다들 잘해주시고 친구들도 모두 말을 잘 들어주어 좋았다.
최유주 : 그동안 재미있는 일이 많았지만 거의 다 끝나간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그리고 빨리 벨기에랑 프랑스에 놀러 가고 싶다.
최지호 :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캠프 기간이 길어서 다른 친구들이 먼저 떠나는 걸 봐야 해서 슬펐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 것 같고 오늘이 영국에서 마지막 날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허성지 :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기분이 좋았다. 한국 친구들은 많이 사귀어 봤는데, 해외로 와서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 또래 친구들과 친해지고 각자 문화를 이야기해주고 놀아서 좋았다. 영국 와서 유니폼처럼 한국에 없는 걸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쌀밥이 입맛에 맞지 않아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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