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캠브리지팀 st. mary school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

현지 인터넷 사정으로 이제서야 소식을 전하게 됨을 양해바랍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투어 기간동안 아이들은 정말 급속도로 친해져서 첫날 공항에서의 서먹서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터키에서 이런저런 유적들을 둘러보기도 하고 터키에서 가장 크다는 시장에도 구경을 갔었습니다. 시장구경을 가게 되어서 걱정을 했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정말 잘 챙겨주고 도와주어서 현지의 가이드 선생님께서 놀라실만큼 문제없이 빠르게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지금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st.mary school은 우리 아이들을 빼고는 모두들 유럽아이들이라서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같이 쉬는시간에 모여서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상태인데 적극적으로 유럽아이들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식사를 하고 얘기나눌 정도랍니다. 영어가 조금 부족한 친구들도 있지만 옆에서 도와주면서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만큼 다들 적극적이고, 건강하고, 활달합니다.

st.mary school 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동양계가 우리 팀밖에 없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아이들에게 전화하지 않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잘 지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

그리고 여학생들은 사진찍을 때 사진기를 거부하지 말아달라고 어머니들이 꼭 말씀해주세요~

더 많은 사진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