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6]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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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7 06:37 조회2,7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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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인솔교사 주희, 조한재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의 마지막 수업날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기쁜 아이들도 있지만, 반면에 영국에서의 보낼 날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남은 마지막 학교 수업을 들으러 신나게 버디와 같이 갔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곧 있으면 헤어질 버디들과의 헤어짐이 싫었는지 조금이라도 더 말을 하였고, 버디 친구에게 자신이 갖고 온 한국의 선물을 주는 반면에, 서로 포웅하고, 서로에게 인사하고 마지막으로 안녕을 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수료증을 주었을때, 아이들은 학교의 정성에 감동하였고 또한 자신들이 이 학교에 다녀서 졸업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하였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버디들과 정이 많이 들었던지 아이들은 마지막 날이라고 상당히 아쉽다고 하였습니다. 방과 후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학교 근처에 있는 캔터베리 시내에서 자신들이 먹고 싶은거, 가족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열심히 기념품을 골랐습니다. 아이들은 영국에서 지낸 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나중에 성인이 되서 배낭여행으로 다시 영국을 오고 싶다고, 수리 중이라서 못 본 빅벤을 다시 보겠다는 아이들, 그 모습을 보니 귀엽고 아이들이 그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이제 캠프의 끝이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때까지 아이들이 무사히 건강하게 잘 케어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인솔교사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재준 학생의 컨디션은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재준이의 보다 더 좋은 몸 컨디션을 위해서 홈스테이에서 푹 쉬었습니다. 재준이가 아프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모습을 보길 기원합니다~ 친구들도 재준이가 아픈걸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무엇보다 재준이하고 놀고 싶다는 모습을 보였기에 재준이가 얼른 완쾌하길 저 또한 바랍니다**
댓글목록
강재준님의 댓글
회원명: 강재준(clyso) 작성일
아프더라도 조금만 더 정신력으로 버텨주었으면 싶었는데 제 욕심이겠죠~
보기와 다르게 체력이 안따라주네요~
신경쓰시느라 선생님들께서 고생 많으셨죠~ 너무 감사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안녕하세요, 재준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한재입니다. 재준이가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맛있는 치킨을 먹었습니다 ㅎ 아마도 어제보다는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재준이가 무사히 한국에 잘 도착할때가지 저희 인솔교사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린(gskim0503) 작성일
아이들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쉬움 그리움 뒤섞여 한국행을 준비하겠군요
"얘들아 귀국을 환영해"
"어서 와서 한식 먹으러 가즈아~~~수린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안녕하세요, 수린이 어머님, 인솔교사 조한재입니다. 수린이가 한국가면 먹고 싶은거, 먹어야 하는 음식들을 일일히 말한 적이 있었기에 아마도 돌아가면 가장 맛있게 먹고 싶은게 "한식" 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수린이를 만나뵈서 좋았고 무엇보다 저희 인솔교사를 믿고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한결님의 댓글
회원명: 허한결(huhan) 작성일
이 회사를 믿고 아이를 타지로 보낸 한 아이의 엄마로써 몇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선 학력으로 인솔 교사 선생님들을 평가하고 싶진 않지만, 아이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얘기를 전해듣다보니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이 말로는 인솔교사 산생님이 아이들과의 투어 일정때나 학교생활 등등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소통을 하고 싶어도 선생님께서 아이의 의견을 영어로 제대로 전달해주시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 말로는 선생님이 2년제 대학에 다니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물론 아이들을 위해 신경 써 주시는 것은 알고 있으며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저희 부모들 대신 그곳에 우리 아이들과 가 계신 분들이니만큼, 적어도 저희 아이의 의견을 그곳에 제대로 피력해 줄 수있는 실력을 어느정도는 갖춘 분들이었으면 합니다
또한 인솔자 라는 자격으로 가신 만큼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선생님들 뿐인데, 짧은 치마와 살색 스타킹등을 입고 아이들을 제대로 인솔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네요. 청소년기에 서 있는 아이들이니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타지에서 저희 부모님들 대신 수고해주시는 것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저희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한재입니다. 많은 아이들을 관리하다 보니, 저희도 모르게 한결이한테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못한것 같네요.
이 점에 대해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좋은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