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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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6-30 17:41 조회6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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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 애크미 싱말캠프 수연,보형,민지,유지,홍기,하영,다연을 담당하게 된 9번 인솔교사 박찬율 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치 하늘도 저희 2주차 액티비티인 레고랜드에 가는걸 축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레고랜드에 갈 기대에 부푼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욱 힘차게 아침식사를 하고 준비시간까지 한명도 늦지 않게 모였습니다. 인원점검을 마친 아이들은 들뜬 마음을 가지고 레고랜드로 향했습니다. 레고랜드에서의 시간내내 아이들은 항상 밝은 얼굴을 띄었으며 학우들과의 우정을 키우며 서로의 유대감을 키웠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일정에도 이러한 추억을 가지고 밝은 모습과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 아이들의 하루를 바라 보고 쓴 코멘트 입니다.
# 성수: 레고랜드에 가는 것에 대해 들떠 아침밥을 너무 씩씩하게 먹은 바람에 버스에 내려서 급체증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화제 하나를 먹였더니 거짓말 같이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아마 이 소화제보다 성수가 놀고 싶어하는 마음이 훨씬 커 증상이 금방 나은 것 같습니다.
# 현호: 레고랜드에서 정엽이와 다퉜습니다. 현호와 정엽이의 이야기를 들었더니 서로 간단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진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현호와 정엽이가 좋아하는 레고가 같아서 그 것들을 구매하여 놀더니 다시금 친해지고 더욱 두터운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 정엽: 현호와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정엽이는 코피를 흘렸으나 울지도 않고 오히려 씩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체구는 현호보다 작지만 용기는 큰 모양입니다. 이 역시 현호와 같은 모양의 레고를 가지고 놀며 쉽게 관계가 개선되며 더 두터운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 수연: 수연이는 오늘 다른 인솔선생님한테 대들어서 혼이 났습니다. 수연이와 얘기를 나눠보니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은 수연이는 어제 본 단어시험에서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을 가져 오늘 내내 예민한 모양이었습니다. 수연이에게 선생님한테 대든 부분은 혼을 냈으나 단어시험 성적부분에 대해서는 다독여줬습니다.
# 보형: 보형이는 오늘 레고랜드에서 성수의 과자를 몰래 빼앗아 먹었습니다. 성수에게 결국 걸렸지만 급체증상을 보인 성수는 보형이에게 과자를 양보했습니다. 그래도 몰래 빼앗아 먹은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 하였으며 앞으로 과자가 먹고 싶으면 저에게 말해 아이들과 같이 나눠먹도록 약속하게 하였습니다.
# 민지: 민지는 레고랜드에서도 하루종일 말이 없고 우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야기를 해보았더니 레고랜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긴장하였고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못느끼고 우울해 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민지의 손을 잡고 레고랜드에서 간단한 액티비티부터 함께 하였더니 민지도 결국 웃음을 보였습니다.
# 유지: 유지는 오늘도 매우 신이 나있었습니다. 평소에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아인데 때마침 레고랜드에 간다고 하니 더욱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레고랜드 안에서도 큰 문제없이 다른 아이들을 이끌고 신나게 하루를 보낸 모습을 보였습니다.
# 홍기: 홍기는 레고랜드에 함께 온 원어민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은 모양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춰 편하게 대했더니 홍기 역시 너무 편하게 대한 것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홍기는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원어민 선생님께 사과를 즉시 드렸으며 이로 인해 상대방을 더욱 이해하는 식견을 가지게 되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답게 이 후에도 끝까지 재밌게 놀았습니다.
# 하영: 하영이는 오늘 밥을 하나도 먹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레고랜드에서는 식사를 하는 시간에 더 놀고 싶다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지 않을 수는 없어 간단하게 버거를 먹고 친구들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밥을 안먹어서 걱정된 모습과는 다르게 레고랜드에서 나올때 하영이는 평소보다 더욱 밝은 표정을 보였으며 저녁식사를 몇 배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다연 : 다연이는 다른 반에 있는 친구를 왕따시켰습니다. 다연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다른 친구와 성격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들에 대한 이해심을 키운 모습입니다.
성수, 현호, 정엽, 수연, 보형, 민지, 유지, 홍기, 하영, 다연 학생 모두 방금 숙소에 안전히 도착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레고랜드에서 재밌게 놀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기념품도 많이 샀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4주 동안 즐겁고 안전한 캠프가 되도록 항상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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