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9]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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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20 06:45 조회1,4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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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캠프 인솔교사 남동현, 홍수진입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독일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소시지의 나라로 알고 있었던 독일로의 여정이 몹시 기대돼보였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독일 쾰른까지는 3시간 반 정도가 걸렸습니다.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장난을 치며 즐겁게 이동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일 쾰른에 도착한 아이들은 먼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됐는데요, 여기 독일에 34년간을 살아오신 가이드님의 인솔 하에 편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계란말이, 두부, 카레, 닭고기 등을 메뉴로 식사를 마치고 그 앞에 있는 쾰른 대성당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는 쾰른 대성당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안으로 들어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성당을 구경하고 나와 단체사진도 찍고 그 다음 투어장소인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철학자의 길, 하이델베르크 성 등 매력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다뉴브강이 아름답게 흐르는 하이델베르크는 카를 테오도어 다리에서 감상했을 때 그 풍경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넘어와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한식을 잘 먹어 밥도 2공기, 3공기를 먹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호텔에 돌아와 일정을 마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근 이틀간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다이어리와 앨범을 한꺼번에 업로드 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일이면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구경하고 드디어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는 날입니다. 오전 11시 반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은 뒤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영국으로 가던 첫 날 아이들과 비행기에 오르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제 부모님의 품에 돌아가게 되는 아이들이지만 저희도 한 달간 아이들과 함께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정이 너무 많이 들게 됐습니다. 매번 그랬듯 한동안 함께 했던 우리 30명 아이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부모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한국에 가서 이 다이어리를 읽고 있을 우리 예쁜 아이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캠프에서 만나 동거동락한 친구들과의 인연도 소중히 이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캠프는 끝나지만 한 달간 영국, 유럽 투어를 하며 쌓아온 추억은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서원.관식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원(tjsgml5) 작성일
4주동안 우리 아이들 잘 챙겨주시고
아이들 소식 매일 전해 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수진님의 댓글
회원명: 조수진(sujina1101) 작성일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