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9]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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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0 07:44 조회1,2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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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캠프 인솔교사 남동현, 홍수진입니다.
오늘은 이곳 Kent 학교에서의 마지막 주 수업이 시작된 하루였습니다. 1주일간 익숙해진 친구들과 선생님을 떠나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떠났고 2주라는 짧지만 긴 시간동안 몇몇 외국인 친구를 만든 아이들은 떠나간 친구들과 함께했던 수업시간을 꽤나 그리워 하는 듯 했습니다. 이제는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진 아이들은 선생님이 식사시간에 가볍게 건내는 인사말에 웃으며 대답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 아이들과 캔터베리 리버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Kent학교가 있는 캔터베리라는 도시가 어떤 도시인지 눈으로 직접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주 화요일에 시내에 나가거나 저희와 함께 시내로 나갈 때마다 아이들은 리버투어가 어떤지 궁금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아이들이 그렇게 해보고 싶어 했던 리버투어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 배에 최대 12명씩 3개의 배로 나누어 탑승하고 리버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리버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노를 저어주는 분이 캔터베리와 영국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 주에 캔터베리의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던 시간에 봤던 극장에도 가고 리버투어가 아니면 보기 힘든 King bridge도 가보았습니다. 2주전에 이미 봤던 극장도 강에서 배를 타고 보니 새롭게 보였습니다. 투어 동안 노를 저어주는 분이 많은 캔터베리와 영국에 대해 특히 캔터베리의 역사와 관광지에 대한 정말 많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영어로 듣고 이해하기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아이들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해하고 서로가 이해한 내용을 서로 공유했습니다. 중간 중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은 저희가 설명해 주었지만 그 내용은 극히 일부에 불과 했습니다. 리버투어의 막바지에 다리를 지나오는 과정에서 배에 누워서 발로 배를 움직이는 모습은 모든 아이들에게 큰 웃음과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다리를 다 지나고 다시 노를 잡는 모습에 아이들은 박수갈채로 즐거움과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강가에 열매를 맺은 오디를 직접 따먹고 즐겁고 유익했던 리버투어를 마쳤습니다.
리버투어를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학생 수가 많이 줄고 나니 아이들이 저녁식사를 마치는데 필요한 시간도 많이 줄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지난 2주간과는 다르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1시간이라는 꽤나 여유로운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는 아이들, 저희에게 부탁해서 라면을 먹는 아이들, 방에서 카드게임을 하며 노는 아이들등등 아이들은 이곳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자유 시간이 끝나고 저녁 액티비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액티비티는 선생님들이 학교 구석구석에 숨겨둔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였습니다. 3주라는 시간을 보낸 학교에서 아이들은 익숙한 걸음으로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선생님들이 숨겨둔 보물을 찾아다녔습니다.
오늘은 리버투어를 주제로 아이들이 보고 느낀점을 자유롭게 써보게 하였습니다.
*오현서
오늘은 시내로 갔다. 가서 배를 탔는데 강에 이상한게 많이 있었고 벌레가 조금 있었다 하지만 오리 엄마랑 오리 새끼를 봐서 좋았다. 배 선장님이 다리 밑에서 다리로 배를 끄는 것을 보았는데 매우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본 폭포수 같은 것은 정말 잊을 수 없었다.
*정성훈
오늘은 리버투어를 해서 정말 재밌었다. 재미있었던 것은 아저씨가 매우 재미있는 분이셨다는 점이다. 다리 밑에서 배를 발로 나아가게 한 것이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건물들이 부싯돌로 되어있다는 사실과 그 강이 원래는 똥을 치우던 강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김현중
오늘 리버투어를 가서 본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비둘기와 king bridge었다. 먼저 비둘기는 다리 밑 또는 집 옆 작은 틈새로 어렵게 살고 있었고 King bridge는 헨리 8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번 리버투어는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박승규
오늘 리버투어를 가서 생각나는 것은 보트를 1명이 노를 젓고 12명씩 타는데 우리 뱃사공이 터널을 지날 때 발로 갔던 것이 정말 기억에 남았다. 직접 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는지 이해 못했겠지만 직접 보고 나니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설명을 너무 잘 해 주셨다.
*김연우
오늘 보트투어를 할 때 다리를 봤는데 이름이 King bridge었다. 그 다리는 몇 백년이 된 건데 아직도 보존되게 신기하다. 노 저어주는 사람이 발로 그 다리 밑을 밀었는데 휘청거리면서 빨리 가니까 엄청 재미있었다. 물이 더러워 보였지만 깨끗하다고 한게 신기했다.
*조영채
리버투어의 보트 아저씨가 재미있게 설명을 잘 해주어서 너무 좋았다. 정말 많은 것들을 설명해 주셨는데 지겹지 않게 재미있게 설명해주어서 너무 즐거웠다. 이번 리버투어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예전 같으면 못 알아들었을 말들을 대부분 이해했다는 것이다.
*도승제
오늘 보트를 타고 구경을 했는데 거의 25분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리고 배를 젓는 아저씨가 많은걸 이야기 해주었다. 그래서 투어를 하는 동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강에 있는 오리들도 기억에 남는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현우
오늘은 리버투어를 했다. 보트를 타고 35분 동안 투어를 했다. 일단 제일 먼저 King bridge를 보았다. 그리고 가는 동안 귀여운 오리들도 보았다. 배 젓는 분이 신기한 묘기를 보여 준게 기억에 남는다. 오늘 하루 리버투어를 해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함승규
Today we went to river tour. And saw king bridge that made 900 years ago. I thought how they could made a bridge that could stand for 900 years with no breaking.
*한정민
오늘은 배를 탔다 겉보기에는 카누처럼 보였다. 노로만 젓고 물살을 해쳐나간다는게 힘들 것 같았다. 배를 타고 올라가는데 터널이 보였다. 첫 번째는 좀 높았고 두 번째는 낮아서 머리를 숙여야 했다. 오는데 오리와 새끼들을 보았다. 오리새끼는 처음 봤다. 정말 재미있었다.
*김재욱
리버투어 가서 아저씨가 발로 다리를 걸어서 갔다. 노를 저어서 가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갔다. 오리들이 물가에 있고 비둘기 들이 집 및 벽돌 사이나 틈에 집을 짓고 있었다. 수문이 있는 곳은 깊고 물이 조금 더러웠지만 다른 곳은 얕고 물이 맑았다.
*원동욱
오늘 리버투어를 했는데 제일 먼저 배를 타서 킹스브리지라는 그 강에 가장 처음에 생긴 다리를 배를 타고 다리 밑을 지나갔다. 그리고 돌아서 물살을 따라 내려올 때 오리, 비둘기 등 새들을 많이 봤고 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수로등을 보았다.
*원동민
오늘은 시내에서 배를 타고 리버투어를 했다. 배를 타고 오면서 오리와 여러 새를 보았다. 선장님이 다리를 발로 밀면서 앞으로 갈 때 매우 신기했다.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재미있고 신기했다.
*김재영
리버투어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오리도 보고 영국 사람들도 보고 수로를 많이 보았다. 물이 매우 맑아 보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다리 밑을 갈 때 발로 걷는 것처럼 갔던 것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김관식
나는 오늘 리버투어를 하면서 king bridge, 오리, 아기 오리들, 날파리 떼, 노 젓는 선생님이 다리 밑을 발을 이용해서 지나간 것, 비둘기, 비둘기 집 그리고 리버투어를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았다. 배가 조금 느려서 아쉬웠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박지용
리버투어의 시작을 카페에서 했던 것이 신기했다. 강물이 맑아서 강 밑에 물풀을 볼 수 있었다. 다리 위에 사람도 있고 밑에는 비둘기등 새도 살았다. 강 옆에는 집들이 있었고 풀 사이에 오리등 다른 동물도 보였다. 영국의 문화와 역사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강민석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았다. 깨끗한 물과 오리 떼 그리고 뱃사공 분이 재미있는 분이라 35분이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보존 환경이나 King bridge와 같은 기념적인 다리를 바로 밑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창준
오늘은 시내로 내려가서 보트를 탔다. 겉모습은 작은 카페처럼 생겼지만 그렇지 않았다. 보트를 타고 여러 유명한 다리를 지나고 설명도 들어서 재미있었다. 또 그곳에서는 여러 크고 작은 오리들이 있었다. 자연환경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안선우
리버투어를 하는 동안 수토를 봤고 엄청난 벌레 떼도 보았다. 오리도 봤고 킹스 브리지도 봤다. 뱃사공이 다리로 다리 밑을 걸어서 갔던게 기억에 남는다. 강물이 정말 맑다고 느꼈고 수초가 물살에 따라 움직이는게 신기했다.
*김영진
오늘 리버투어에 가서 정말 많은 것을 보았다. 일단 수초와 오리와 처음 캔터베리에 가서 봤던 극장과 뱃사공의 신기한 묘기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기대했던 만큼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대현
오늘 시내에 가서 배를 탔다. 배를 탔는데 신기한 것들을 많이 봤다. 다리 밑에 비둘기 둥지가 많았고 보트를 타면서 위레 걸어가는 사람들이랑 인사도 나누었다. 배를 운전하는 사람이 발로 배를 움직였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편장훈
오늘 강가에서 배를 탈 때 어미 오리와 오리 새끼들을 보았다. 오리 새끼들이 귀여웠다. 그리고 뱃사공이 발로 터널 벽을 밀어 배가 엄청 빨리 갔다. 그리고 여기에서 자주 보기 힘든 비둘기를 많이 보았다.
*김서원
평소처럼 오전에 수업을 하고 오후에 채플에 모여서 시내에 갔다. 리버투어를 하기 위해서다. 3시 5분에 보트를 타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자유 시간을 가졌다. 음료수를 사먹었다. 보트를 타고 구경을 하니 시원하고 좋았다. 다음에는 더 큰 강에서 보트를 타고 더 많은 것을 구경하고 싶다^^
*김시은
오늘은 리버투어를 했다. 켄터베리 시내에 있는 강에서 배를 타고 그 근방을 돌아다녔다. 노를 젓는 캡틴이 켄터베리의 역사도 알려주면서 투어를 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 함께 타서 좋았다. 선생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같이 셀카도 찍었다.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돌아와 컵라면도 먹었다. 재밌었다.
*김지원
오늘은 다운타운에 가서 리버투어를 경험해보았다. 보트를 타는 순서를 기다릴 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래서 나는 근처 가게에서 치킨을 사먹었다. 그리고 파운드월드에서 시원한 음료수도 사먹었다. 보트에서는 강을 따라가며 켄터베리의 역사에 대해서 들었다. 유익했던 경험이었다. 오늘도 보람차고 배부른 하루였다.
*김지은
오늘은 리버투어를 했다. 강이 우리 기숙사랑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걸어갔다. 배를 타면서 설명도 함께 듣는데 아는 것도 있었고 모르는 사실도 있었다. 배가 이리 저리 움직이는 게 스릴 넘치고 강물 바닥에 많은 풀들을 보는 것도 신기했다.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재미있었다.
*임유진
나는 오늘 도보로 15~20분을 걸어 켄터베리 강에 도착했다. 리버투어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말 그대로 12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보트에 보트를 조정하는 아저씨 한 명까지 타고 나면 보트를 조정하면서 “강에서 옛날 앵글로 색슨 족들이 생활했는데...” 등을 설명해 주면서 강 한 바퀴를 도는 것이었다. 옆에는 근사한 레스토랑도 볼 수 있었다.
*전해솔
나는 오늘 켄터베리에 있는 강에 도착했다. 우린 먼저 자유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언니들과 함께 있는데 옆에 큰 강아지와 할아버지가 길가에 앉아계셨다. 큰 강아지가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게 됐다. 보트를 탄 다음에는 다리 밑에서 싸우는 새들을 봤다. 어미 새가 아기 새들을 지키려고 싸우고 있었다. 신기한 것을 많이 본 귀한 시간이었다.
*정유빈
다운타운 쪽에 있는 강에서 보트를 탔다. 재밌고 신났었다. 처음 탔을 때와 끝에 내릴 때가 배가 가장 많이 흔들렸었다. 노를 저어주신 분의 이름은 Tom이였다. 가이드처럼 설명을 참 잘해주었다. 배를 타고 가다가 3개의 다리를 지났었다. 1개 다리의 구석에서 비둘기의 둥지와 새끼들과 서로 싸우는 비둘기들을 보았다.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이었다. 이번에 보트를 타면서 알게 된 것도 많았다. 보람찬 하루였다.
*정유라
8월 9일 화요일 오늘은 배를 타러 파운드랜드 뒤쪽으로 갔다. 배를 타기 전에 자유 시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노를 저어주는 사람이 영어로 강이랑 다리에 대해서 설명해줬는데 강의 이야기를 선생님이 알아들을 수 있게 다시 말해줬다. 배를 다 타고 기숙사로 돌아갔다. 재밌는 보트를 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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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님의 댓글
회원명: 조수진(sujina1101) 작성일엄마아빠하고도 하기 힘든 추억이라 매시간 소중한걸 유빈유라가 느꼈으면 좋겠네요...오후 운동시간에도 자율이지만 여학생들 모습도 보임좋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