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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50811]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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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1 09:42 조회1,0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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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 전정민, 김신영입니다.
 
오늘은 대망의 졸업식입니다. 지난 삼주간의 영국 생활이 끝나는 날이지요. 아침부터 아이들은 뭔가 지난 날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우리 아이들은 ' 선생님 진짜 끝이에요?', '더 있고 싶다..'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시간은 섬광같이 지나갔습니다. 영국에서의 하루하루가 모여 지금의 아이들을 만들었습니다. 분명 아이들은 성장했습니다. 인솔교사인 제가 느끼기에는 처음과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 확실합니다^^! 처음과는 달리 외국인과 어울리는 데 서스럼이없고 오히려 적극적입니다! 너와 나는 다르다-라는 벽을 허물어뜨린 삼주간의 캠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큰 경험을 얻고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모든 아이들의 영어실력 또한 늘었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 수업을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식사를 한 뒤 자연스럽게 채플로 모였고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있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습니다. 각 반마다 다른 주제로 발표를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발전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아이들에게 칭찬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점심시간 후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고, 곧이어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여행지, 한국의 좋은 점, 좋아하는 스포츠 등 각자 다른 것들을 발표했고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외국인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진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발표 후 드디어 졸업식을 했습니다. 지난 이주동안은 친구들을 보내기만 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떠난다는 점에 굉장히 얼떨떨해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각 반마다 선생님이 단상에서 아이들을 호명했고 차례대로 나가 축하를 받았습니다. 뭉클한 장면에 저희 인솔교사도 큰 박수를 쳤고 아이들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아무 탈 없이 캠프를 끝낸 것이 감개무량했답니다. 이 멋진 장면을 어머님 아버님을 대신하여 보고 큰 축하를 했습니다ㅎㅎ 우리아이들 기특하지않나요~? 그리고 아이들은 지난 캠프생활을 기록하는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보았고 자신의 얼굴이 나올 때 환호성을 지르기도 핬습니다. 점점 끝날 때가 다가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영상 시청 후 운동장으로 나가 단체사진을 찍었고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 종이에 편지와 사인을 남기며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지난 금요일과 같은 비비큐였습니다. 마지막 비비큐라 많이 아쉬워하는 얼굴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이런 철판 패티를 언제 또 먹을까!라며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른 배를 안고 evening activity인 디스코를 하러갔습니다.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비트를 즐겼습니다. 그 모습은 어느 한국 아이돌 못지 않게 신나게 추는 듯 했습니다ㅎㅎ 처음부터 다른 나라친구들과 함께 즐겼고 이 또한 이전에 약간 수줍었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ㅎㅎ! 발전한 아이들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오늘입니다.
 
아이들 스스로는 자신이 그 전과 얼마나 달라진지 모르겠지요! 하지만 매일 다이어리를 쓰고 사진을 찍는 저희는 느낍니다. 더 의젓해지고 믿음직스러워진 우리 아이들입니다. 다음 주 한국에 도착하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더 멋있어진 우리 아이들을 마주하실테니까요!ㅎㅎ
 
저희 인솔교사 또한 정들었던 캔터베리 캠프를 떠나는 것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또 다른 기대를 불러오기때문에 이번 경험으로 아이들의 미래에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지요~? 더 크고 넓은 세계를 맛본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유럽투어의 시작입니다. 아침 여덟시에 버스를 타서 유로스타를 탈 애쉬포드로 이동합니다. 그 후에는 프랑스로 이동하고, 벨기에, 네덜란드, 마지막으로 독일을 갑니다. 아쉽지만 유럽투어 기간 중에는 다이어리 및 앨범 업로드가 불가합니다. 지금 껏 아이들을 보아왔던 것처럼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더 큰 세계를 맛볼 아이들을 만날 그날까지 기대해주세요^^! 엄마~!아빠~! 하고 뛰어나올 귀여운 아이들을 말입니다ㅎㅎ 그리고 올리지 못한 사진과 다이어리는 한국 도착 후 곧바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잘 생활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낀 뒤 훗날 어머님, 아버님을 가이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될 겁니다!^^
 
도착시간은 비행기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8일 오후에 도착 예정입니다. 공항에서 반가운 얼굴로 아이들을 맞이해 주세요!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김도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훈(dohuni) 작성일

글 읽는동안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글로로도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해주시는 선생님..
부모를 대신에 보살피고 인도하시고 이제 졸업까지 시키셨군요..
그리고 같이 아쉬어하며 뿌듯해하시는 쌤들이 계셨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없이 즐겁게 보낼수 있었을것 같아요. 감사드려요.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라 엄마인 저도 지인들과 함께 참가하고프네요
그럴수는 없겠죠?? ㅋ.ㅋ.ㅋ.

벌써부터 도훈군 만날 날이 기대가 됩니다.
몸도 마음도 성장을 했을것이지만 왠지 만나자 마자 서로 포옹하며 눈물을 흘릴것 같아요.
그러다가 도훈군 자신감 충만해서 혀를 굴리며 회화좀 해주면 우리식구들을  폭소를 자아내며
그 한달간의 공백을 모두 무너뜨릴것 같네요.

일정 모두 마치시고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정용준님의 댓글

회원명: 정용준(jyjwind) 작성일

컷다 싶지만 아직은 미숙함이 많은 아이들인데 그런아이들을 데리고
매일매일 사진과 함께 생생한 그날의 글들을 보면서 먼나라이지만 너무도 편안한 맘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있어준다면 세계어디를 보내도 맘이 편할것 같아요
다음에 보낼 뉴질랜드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답니다.^^*
유럽투어 궁금하겠지만 ~선생님들이 있으니 안심하고
모두가 재미나게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사랑하는준아
밝게 웃는 모습에 엄마아빠도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시작했는데
영국이 벌써 졸업이네 ~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마워
준이가 가고 싶어하더 유럽 많이 보고 공항에서 아빠랑 만나자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훈이 어머님.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도훈이에게 보내주신 편지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용준이 부모님.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용준이에게 보내주신 편지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준이가 안전하게 인천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훈이 어머님.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도훈이에게 보내주신 편지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도훈이가 즐겁게 유럽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훈이 어머님.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도훈이에게 보내주신 편지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도훈이가 즐겁게 유럽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