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7] 유럽투어 독일 -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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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2 05:47 조회8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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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최고기온은 5도, 최저기온은 1도로 어제보다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예쁜 우리 아이들은 깨우지 않아도 일찍부터 일어나 쾰른성당에 갈 준비를 합니다. 몇몇 아이들은 오늘의 일정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호텔 뷔페에서 현지 식으로 소라빵, 애플파이, 호밀빵 등 여러 종류의 빵과 시리얼, 요거트, 스크램블, 오렌지 주스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곳저곳 빠진 물건이 없는지 꼼꼼히 살핀 후, 쾰른성당으로 향했습니다.
호텔에서 버스를 약 1시간 타고 쾰른성당에 도착했습니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정교하고 웅장한 규모의 쾰른성당을 보면서 아이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며 감탄하곤 했습니다. 한국인 가이드 분께 쾰른성당의 역사를 들으면서 성당 안을 돌아보았습니다. 내부는 스테인 글라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초에 불을 붙여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쾰른 성당 투어를 마치고, 주변에 호수와 공원을 둘러보며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중식은 중국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옹기종기 둥그런 식탁에 둘러앉아 닭 가슴살 커리, 숙주나물무침, 계란전, 백숙, 무국, 두부조림 등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조금 짜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맛있다며 한 그릇을 말끔히 비웠습니다. 편식하지도 않고 중국식도 잘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뻤습니다.
든든한 점심식사 후, 네덜란드로 향했습니다. 이동시간은 3시간 이었습니다. 조금 피곤해 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아파 초콜렛과자를 사주었더니 금세 활짝 웃습니다. 네덜란드에 도착하여 곰국과 콩나물무침, 김치, 오이무침, 가지무침으로 한국식 석식을 먹었습니다.
배불리 석식을 먹은 후, 네덜란드의 숙소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어제 지냈던 숙소보다 훨씬 좋다며 신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짐을 풀고, 샤워를 마친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잠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처음 보는 친구와 낯설어 하더니 금새 친해져 장난을 치기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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