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02] 캔터베리 St.Edmund's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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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02 14:52 조회9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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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 Treasure Hunt 프로그램과 점심식사 후 헤이스팅이란 전쟁으로 유명한 Battle Abbey 라는 곳을 방문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식사이후 아이들은 서로서로 잔디밭으로 모여 학교측에서 준비한 트레져헌트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룹을 크게 5개로 나누어서 각각 그룹이 영어로 되어있는 미션을 헤쳐나가면서 단서를 찾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이리저리 뿔뿔이 흩어져서 자기 그룹을 찾아나갔습니다.
그러다가 한 여자 선생님 그룹으로 몇몇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가 조금씩 모여든 아이들이 코리아! 라고 외치자 다른그룹으로 갔던 아이들도 다 그선생님에게 모여들더라구요^^
아이들은 한그룹이 되어서 여러가지 질문들과 미션들을 풀어나갔습니다.
모든 남자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이 시작하자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풀어나가고, 선생님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질문을 하며 답을 풀어나갔답니다.
무언가를 해독하는 부분에서는 다 머리를 모아놓고 열심히 풀며 프로그램을 즐기기 바빴습니다.
아참,문상이 어머니.
오늘은 문상이가 이곳에 와서 제게 처음으로 승리의V 포즈를 취해줬답니다. 신이났는지 저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캠프 첫날은 아이들이 서먹해 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되어 남은 기간을 아쉬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 점심식사 후 곧바로 버스에 탑승.
헤이스팅이란 전쟁으로 유명한 배틀 아베이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성곽이 굉장히 투박해보였지만, 실제 안은 꽤 아기자기한 곳이었답니다.
1066년 10월 14일 전쟁으로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곳이라는데, 아기자기하고 자연과 건물이 잘 조화되있어서 전쟁의 흔적을 찾아볼수 없더라구요.
건물도 들어가보고 배틀필드워크란곳도 걷고 미로같이 되어있던 정원도 돌아다니며, 아이들은 자기가 가져온 카메라로 풍경을 담아내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하루가 가고 아이들은 내일 있을 런던 투어로 많이 흥분해 있답니다.
런던은 복잡한 곳이라 아이들 관리가 중요하다는 학교관계자의 이야기에 조금 긴장되긴 하지만 하지만 내일 역시 또 많은 볼거리를 보고 오겠죠?
여러 런던의 유명한 곳들과 마지막은 사이언스 박물관까지 방문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굉장히 신나해 하더라구요^^
오늘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런던투어에서 지켜야할 일과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소식은 이렇게 전해드리며 내일 새로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캔터베리에서 인솔교사 드림
댓글목록
민재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고생스러우시죠?선생님노고에-저희가족모두감사하고있습니다.저희민재가어수선한아이가아니어서-크게걱 저은하지않지만,그래도런던투어때신경써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그럼또다음소식즐겁게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