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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2] 영국 켄터베리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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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2 08:11 조회8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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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민지 입니다.ㅣ
8월 12일 일요일, 오늘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Full Day Excursion날 이였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그랬듯이 평소보다 이른 아침을 먹고 잔디 밭으로 모였습니다. 그 동안 여러 번 나갔던  Full Day Excursion이 익숙해진 모습이 였습니다. 다들 여러 번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챙겨 나오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나가는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하늘도 너무나 맑고 푸르렀습니다.
한 명도 늦지 않고 8시15분 집합 시간에 맞춰 모였습니다. 다른 한국팀 아이들과 스페인 러시아 친구들과 함께 버스에 타고 2시간 정도 달려 Cambridge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 처음에는 신나게 떠드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곧 조용히 창 밖을 보거나 잠을 청하였습니다.


캠브리지에 도착해 아이들은 버스에서 내리면서 자신의 물건과 Lunch pack을 챙겨 Activity Leader 선생님을 따라 케임브리지의 이름이 유래된 Punting부터 여왕의 대학인 Queens college 단과 대학부터 둘러보았습니다. Queens college는 캠브리지 내에서 가장 화려한 대학이라는 평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St Catharine’s college을 보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 The corpus Christi clock을 보았습니다. 마침 정각이어서 음악 소리가 나자 아이들은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이어서, 대학보다 학교 내에 있는 부속 교회가 더 유명한 King’s college로 향했습니다. Kings Clloege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는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내부에 위치한 성당은 규모나 지어진 모습에서 감탄을 했습니다.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던 trinity college와 The round church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캠퍼스 방문을 마치고 Market Place로 이동하여 자유로운 재래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Handmade 비누, 먹음직스러운 Homemade 파운드 빵, 작은 조각품 등 하루 종일 둘러봐도 모자랄 듯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평소보다 길게 주어진 자유시간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눈이 초롱초롱해져 저마다 관심거리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도 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차가 막히지 않아 금새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나누며 멀미 하는 아이 없이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바비큐 파티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은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쿠폰을 받아 들고 달려 가서 줄을 섰습니다. 자신들이 사가지고 온 음식도 함께 곁들여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후 Common Room에서 올림픽 폐막식을 시청하였습니다. 우리 남자 아이들은 폐막식 전까지 하던 축구가 계속 하고 싶다고 Staff 선생님과 뛰어다녔지만, 내일 스포츠 시간을 기약하며 다같이 Common Room으로 이동하여 폐막식을 본 후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앞으로 2일 후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벌써부터 많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조금 더 지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할 때 마다 저도 아이들과 더 함께하고 싶은 생각에 아쉬움이 커져만 갑니다. 아이들과 남은 2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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