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9] 영국 켄터베리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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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9 07:20 조회9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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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민지입니다. ^^
한국은 지금 아침이 밝아 오고 있겠네요. 영국은 아이들이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각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많이 추억을 쌓은 하루였습니다.
켄터베리의 아침은 약간 쌀쌀한 한국의 가을 날씨 같았습니다. 햇빛은 따뜻했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던 런던 투어! Full day Excursion입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7시 15분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학교에서 준비해 주신 도시락을 챙겼습니다. 8시까지 모이기로 하였는데 몇몇 아이들이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아 혼이 나기도 했지만 8시 25분 모든 아이들이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와 런던아이가 보이는 Jubilee 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 아이들은 런던아이를 보고 탄성을 내뱉었습니다. 런던아이가 있는 곳을 시작으로 런던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런던아이에서 Big Ben으로 가는 길에 마스코트와 사진도 찍고, 각자의 카메라에 사진을 담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지나 Big Ben 바로 아래에서 시계탑을 올려다 보자 아이들은 더 좋아했습니다. House of parliament & Westminster Abbey를 구경하면서 staff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다음은 Buckingham Palace를 구경했습니다. 올림픽 기간이라 그런지 Buckingham Palace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영국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을 위해 Buckingham Palace 옆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잔디밭에 둘러 앉아 가지고 온 샌드위치와 과일 그리고 과자를 먹었습니다.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큰 아이들은 도시락을 다 먹고 근처에 위치한 곳에서 핫도그를 사서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Piccadilly를 지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Leicester square에 있는 M&M Shop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안을 돌아다니는 M&M 모양의 큰 인형과 악수를 하기도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잠깐의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M&M Shop에서 나오자 비가 내려 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이동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아이들이 둘러 볼 National Portrait Gallery가 있었기 때문에 금방 우산을 접고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Gallery에서 작품을 구경하고 나오자 다시 햇빛이 나면서 비가 멈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변덕스러운 영국의 날씨가 적응이 안돼는 듯이 신기하다고 이야기 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장소인 Downing Street에서 문앞을 지키고 있는 경찰에게 아이들이 인사를 하자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처음 출발했던 장소인 Jubilee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Jubilee 공원에서 아이들은 잠시 버스를 기다리며,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간식을 사먹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런던투어를 끝내고 돌아오자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바비큐 준비가 한창 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아이들에게 바비큐를 먹는 순번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방에 짐을 놓고 아이들은 잔디로 내려왔습니다. 바비큐를 굽는 냄새에 아이들은 신이 나 있었습니다. 맛있게 구워진 바비큐와 빵 그리고 닭다리 바비큐를 차례로 받고 샐러드와 디저트를 골라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다함께 잔디밭에 않아 바비큐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 자리를 옮기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누구 한 명 투정부리지 않고, 서로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 Evening Activity는 올림픽경기 시청 이였습니다. 아이들은 한국 수영 선수인 박태환의 경기를 보고 난 후 다른 나라의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에는 밖에 나와 배드민턴도 치고, 축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일 수업을 위하여 아이들에게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기숙사로 들여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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