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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7 22:51 조회411회

본문

안녕하세요 성시형, 윤서진, 구정완, 박준혁, 조유찬, 국병준, 최동준, 이승제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말레이시아 숙소에서 본 날씨 중 가장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습니다. 햇빛은 오전, 오후 내내 내리쬐었고, 이에 아이들의 기분도 한층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아이들은 잘 일어났습니다. 다들 밥 먹기 전 샤워를 하기에, 조금 늦게 아침을 먹으러 가긴 했어도, 상쾌한 날인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아침으로는 미역국과 밥,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 등이 나왔습니다.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었던 식사였던 만큼 아이들이 아침 수업 가는 모습도 힘겨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어제에 이어서 활동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 큐시트를 받고, 외국인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한 줄 씩 번갈아 가며 대화 내용을 읽는 모습이 한층 더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소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에 그림을 그려 물감으로 칠을 하기도 하고, 색종이로 무언가를 재미있게 만드는 모습이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알찬 오전을 보낸 아이들은 배가 오늘 따라 유난히 더 고팠는지, 점심을 많이 먹고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정규 수업에서는 평소와 같이 문법과 커뮤니케이션 등을 배우고,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아이들 모두 질려 하지 않고 재미있게 탁구를 치는 모습이 활발해 보여 좋았습니다. 하지만 탁구를 치다 지칠 때쯤 수영장을 바라보며 수영을 기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빨리 수영시간이 와서 아이들이 더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신나게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단어 시험을 치른 후 캠프 말에 있을 장기자랑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저에게 남자 아이돌 그룹 EXOLove Shot 을 출 것이라며 저도 같이 추자는 말에 의외의 모습이라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장기 자랑에 대한 초안을 만들어 본 아이들은 에너지가 아직도 넘치는지 침대에 누워 각자의 학교생활과 친구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잠에 드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의 아이스 스케이트 장에 가는 날입니다. 어느 아이는 스케이트를 잘 타고, 어느 아이는 조금 못타지만, 스포츠 관련 액티비티라면 언제나 설레어 하는 아이들을 보며 매우 에너지 넘치고 활동적인 하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1/18 수요일)은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학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성시형

점점 사진 찍히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요 근래 들어서 사진을 찍을 때면 V자를 해주며 웃는 모습이나 독사진을 찍을 때에도 흔쾌히 수락하며 카메라를 바라봐주는 모습에, 저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어준 것 같아 기쁩니다.

 

윤서진

캠프 생활에 많이 편해졌는지, 방안에서 팝송을 부르거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서진이 입니다. 가져온 카메라로 찍어온 지난 캠프 생활을 돌아보기도 하고, 학부모님이 써 주신 편지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구정완

저와 같은 반 아이들에게 중국어와 중국 노래 등을 알려주며 다양한 문화를 전파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어만 할 수 없다며, 단어 시험도 열심히 치고, 수업에서도 졸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범적인 아이입니다.

 

박준혁

2살 어린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헤어 스타일링을 잘 하는 준혁이가 멋져 보였는지 먼저 다가왔고, 준혁이가 직접 머리를 손질해주고 팁을 주는 모습에, 멋진 형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캠프 생활에서도 점점 애교도 부리고 편안해하는 준혁이 입니다.

 

조유찬

유찬이는 마리나 베이에서 새로 산 반스 신발이 마음에 드는 듯해 보였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잘 산 것 같다며 만족하여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막상 쑥스러워하면서도 동준이가 장기자랑으로 춤을 추자고 하니 수락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국병준

병준이는 예술 관련 감각이 있는 아이 같습니다. 이번에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관련 내용을 귀띔해 주었더니, 자기가 학교의 사진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해봤다며 자신 있어 했습니다. 또한, 같은 조 친구들을 이끌며 장기자랑 때 춤출 곡을 고르기도 하면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최동준

스케이트를 못 탄다는 동준이는 내일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어색할 듯 합니다. 친구 승제의 뒤를 꼭 잡고 탈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컷트 서브 연습을 유찬이와 열심히 하면서 한 시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승제

승제는 마리나 베이에서 옷이나, 물건을 사는 것보다 과자나 먹을거리에 더 가치를 두는 듯합니다. AEON에서는 양손 가득했던 두 손이 마리나 베이에서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으로 끝났습니다. 또한, 마리나 베이에 마트가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아차려 가지 못했다는 사실에 많이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댓글목록

구정완님의 댓글

회원명: 구정완(rn6906) 작성일

정완이가 수학공부는 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잘 지도 부탁합니다.수고하세요.

조유찬님의 댓글

회원명: 조유찬(skyryu6363) 작성일

유찬이가 춤을!! 와우!!! 정말 놀랍고, 장기자랑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