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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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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4 22:10 조회5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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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시형, 윤서진, 구정완, 박준혁, 조유찬, 국병준, 최동준, 이승제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 온지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휴대폰 없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보드게임을 하거나, AEON 몰에서 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 등의 여가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은 휴대폰의 익숙함에서 점점 벗어나는 듯합니다.

 

오늘의 날씨는 구름이 끼긴 했지만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푹 자서 그런지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깨우러 가기전에 미리 깨어 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벌떡 일어나는 아이도 있어 제가 놀라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볶음밥, 치킨너겟, 그리고 계란 국 등이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수업에 들어갔고, 오늘의 CIP 수업은 화산 폭발 모의 실험, 그리고 인도 전통 문양 만달라 그리기를 했습니다. 실험은 베이킹 소다와 식초, 그리고 뜨거운 물을 이용해 진행했고,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 주의하며 진행했습니다. 만달라 그리기를 할 때는 누구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소고기 마늘쫑 볶음, 제육볶음, 콩나물 국 등이 나왔습니다. 소와 돼지고기가 둘 다 나온 오늘 점심, 아이들은 배가 산처럼 불러올 때까지 먹을 수 있었고 든든하게 다음 수업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자습시간에는 레고랜드에 간 이야기를 일기로 썼습니다. 일기를 쓴 후, 남은 시간을 이용해 탁구를 쳤습니다. 스포츠를 할 때면 언제나 눈에 생기가 도는 아이들을 보며 넘치는 에너지가 부러울 따름입니다그렇게 정규수업을 끝낸 후 어제와는 반대로 수학을 하고, 자습을 한 후, 저녁을 먹고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5개 이상 틀리면 재시험을 치기에, 자유시간이 줄어들기를 원하지 않던 아이들은 열심히 외워 대부분의 아이들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마리나 베이에 가는 날입니다. 엑티비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자 용돈을 챙긴 뒤 씻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마리나 베이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일 만큼 아름다운 곳이기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캠프 일주일이 지난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성시형

숙소가 생각보다 좁아서 힘들었다. 하지만 수업이랑 방과 후 수학은 좋았다. 더 열심히 캠프 생활을 할 것이다.

 

윤서진

처음에 호텔 왔을 때, 좁아서 짐 둘 곳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막상 친구들이랑 같이 붙어 살다보니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밥 먹고 나서 수업이 피곤한데 Philip 선생님 덕분에 할 맛이 난다. 형준쌤이 우리한테 잘해줘서 좋다. 앞으로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자립심을 키워 나갈 것이다.

 

구정완

호텔 시설이 처음에 왔을 때는 노후화된 것 같아 조금 실망했지만, 시설 외의 선생님이나 음식 같은 것이 괜찮았고 잘 챙겨주셔서 처음에 왔을 때보다 더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교우관계를 좀 더 넓히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박준혁

시설이 생각보다 좋진 않았다. 그래도 수업시간이 길어서 공부는 잘 될 것 같고, 수학을 할 계획은 없었지만 은근히 재밌어서 좋았다. 조금 더 잘 지내보고 싶다.

 

조유찬

첫날이 엄청 길었는데, 일주일은 되게 빨리 지나갔다. 벌써 이제 3주밖에 안 남았다는게 아쉽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공부하고 알차게 보내서 고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너무 갑작스럽게 에크미 캠프가 결정돼서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적응하니 나름 괜찮다.

 

국병준

애들이랑 생각보다 빨리 많이 친해졌다. 지금 규칙적인 생활이 조금 힘들지만, 이걸 견디다 보면 고등학교의 생활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돈 관리를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아빠 엄마 말 잘 들어주세요.

 

최동준

에크미 캠프에 온지 일주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영어는 한국가서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수학은 아직 잘 모르겠다. 괜히 온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나름 재밌어서 좋다. 여기는 재미있고 배우기 알찬 영어캠프다.

 

이승제

한달이 되게 긴 시간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주일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적응기간도 되게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한 것 같습니다. 마리나 베이 가서 먹을 것 좀 더 많이 사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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