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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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6 23:13 조회1,3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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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4 재상, 형진, 지호, 승현, 주영, 채완, 태홍, 앨빈, 한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일요일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는 하늘이 정말 예쁜 하루였습니다. 한국은 지금 무척 춥다고 하는데 말레이시아는 너무 덥지 않은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스피킹 시간에는 ‘길 위의 안전‘ 대해서 영어로 공부하였습니다. 먼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이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설명해주며 수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에게 자신의 취미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머 시간에는 비교급과 강조구문에 대해서 배웠고 어제 배운 단수, 복수에 대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에크미 티셔츠를 몰라볼 정도로 화려하고 창의적으로 꾸몄습니다. 글루건 위에 반짝이도 붙이고 마커를 가지고 그림과 글도 적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해 주어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을 칭찬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간식시간을 가지자고 말하니 더욱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어 수업이 다 끝난 후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하고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저녁으로 나온 라면, 콘튀김, 두부탕수, 김치를 맛있게 먹고 영어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대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낸 아이들에게 아까 약속한대로 간식시간을 주었습니다. 내일은 장기자랑이 있는 날입니다. 제가 먼저 연습하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꼭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지금까지는 즐거운 캠프생활을 하였지만, 이 즐거움이 과연 아이들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추억이 될까? 라는 조그마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아이들에게 느끼는 감정과, 원하는 방향성 때문인지 제 욕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이제 3일 정도 남았습니다, 이 남은 기간 동안에 아이들에게 더 많은 저와의 추억 그리고 캠프장 내에서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어 아이들의 머릿속 그리고 마음속에도 잘 간직되는 캠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재상 : 처음에 왔을땐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 뿐이였지만 갈수록 여기도 있을 만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여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아쉽지만 집 가고싶다.
-형진 : 매우 재미있었다. 다음번에는 동생이랑 같이 오고싶다.(많이 고생하겠지만..)
-지호 : N04 형과친구들은 모두 내 성격과 상극이였지만 모든 룸메이트는 날 발전시켜주었다. 여러모로 이 캠프는 유익했다.
-승현 : 지금까지 열심히 영어와 수학공부를 했고 끝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아쉽다. 정든 친구들과 헤어져야하니 아쉽고 조금 슬프다. 어쨌든 앞으로 나가서도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주영 : 애크미캠프를 끝내는 소감은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재밌는 곳도 많이 놀러가서 좋았고 새로운 것도 많이 먹어서 정말로 좋았다.
-채완 : 캠프를 마무리 할 생각을 하니까 아쉬웠다. 친구들은 좋았고 급식은 보통이였다
-태홍 : 재미있는 관광지에도 많이가고 좋은 친구,선생님들과 지내서 좋았다. 지내면서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일이 더 잘 생각나는거 같다. 방학동안 집에만 박혀있는 것 보다는 더 좋은 것 같다.
-앨빈 : 처음 이곳에 와서 좋은 친구들 만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하고 부모님께서 내주신 돈 아깝지 않게끔 남은 3일동안 공부 열심히 할 것이다.
-한산 : 처음에 왔을땐 너무나 시간이 안갔었는데 좀 적응이 되면서 시간이 은근히 빠르게 갔다. 처음엔 오기 싫었는데 갈수록 적응이 돼서 정말 많이 아쉽다.
댓글목록
남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남지호(jihonam08) 작성일지호야. 아빠란다. N04 형들과 친구들이 지호와는 성격이 조금 달랐나보구나.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친구가 되도록 하자. 내일 한국에서 건강하게 만나요~ 그리고 정지수 선생님 한달간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우선 아버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N04친구들은 아무도 싸우지 않고 서로 대화를 하며 풀어가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동안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앨빈님의 댓글
회원명: 박앨빈(alvin0223) 작성일
안녕하세요. 앨빈이 엄마입니다.
앨빈이 코멘트는 왜 없나요? 사진에도 안보이고 무슨 일 있나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앨범은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누락이 된 것 같습니다.
일지는 현재 수정완료했습니다.
내일 올라가는 앨범,일지에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승현님의 댓글
회원명: 구승현(ho2005) 작성일
승현아, 만나면 또 헤어짐이 있구나. 친구들과 친해질수록 아쉬움도 크단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친했던 친구들과 헤어지고,중학교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사는게 늘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구나. 감정을 잘 다스려서 멋진 모습 보여주어라^^ 아빠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아이들이 장기자랑에서 3등이라는 성적을 거두어주어 아이들끼리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아이들 잘 귀국할 수 있도록 신경써서 케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승현님의 댓글
회원명: 구승현(ho2005) 작성일와~~ 축하합니다. 감사해요^^
구승현님의 댓글
회원명: 구승현(ho2005) 작성일승현이는 언제 오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승현이는 30일날 출국 예정입니다.
아이들 한국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더 신경써 케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재상님의 댓글
회원명: 윤재상(loveis7k) 작성일
정지수선생님!한달간 우리아이들 적응잘하고 행복한시간으로 채워나갈수있게 여러가지 마음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들~ 우리수욜 아침에 만나자~~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우선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N04아이들이 제 통솔아래 잘 따라주어 적응도 잘하고 아픈 곳 없이 잘 마무리해주어 아이들에게 고마울따름입니다.^^
귀국하기까지 아이들 잘 케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형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형진(jindolidea) 작성일
이제 진짜 낼모레면 한국오네^^
유진이가 오빠 걱정하지 마래
영어공부도 열심히 할꺼고 어차피 방도 따로 쓴다며...ㅋㅋ
오형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형진(jindolidea) 작성일
선생님~ 우한폐렴 때문에 아이들 귀국길이 많이 걱정이 됩니다.
우한사람들이 싱가포르로 많이 건너 갔다고...
아이들 마스크 준비되어 있을까요?
도착하는 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네요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아이들 식사 전에 항상 손에 손소독제를 뿌리고 청결을 유지하게끔 손을 자주 씻으라 교육을 했습니다. 또한 귀국하면서 마스크를 개인별로 다 지급할 예정이고, 인솔교사들도 귀국하기까지 방심의 끈을 놓지않고 특별히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