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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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4 23:44 조회1,2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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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의 마지막 액티비티를 끝낸 후 다시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날 날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새 정이 많이 든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남은 이 시간들 동안 조금 더 잘 해줘야지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조금은 피곤했는지 침대에 조금 더 머물며 느리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배식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야채죽, 프렌치 토스트, 미트볼, 단호박 샐러드, 김치,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당근과 토마토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야채를 이제 곧 잘 먹습니다. 처음에 편식을 하던 아이들도 식단에 적응을 해서인지 스스로 야채를 찾아 먹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마친 아이들은 오늘 첫 수업을 향해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정규수업에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서로의 성향을 이제 잘 알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아도 영어로 친근한 대화를 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많이 없어진 것 같아 괜히 제가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엊그제 만들어 놓았던 글라스데코 문양에 색을 입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문양을 채워가 형형색색의 또 다른 문양들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미술 활동을 하며 머리도 식히는 시간을 가지고 웃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CIP 시간을 아이들이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어제 다녀온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대해서 기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타 본 아이들은 그 날의 생생한 기억을 영어로 적어가며 새로운 단어를 또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일기를 쓰며 조금 더 영어 문장에 자신감을 가져 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아이들의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에 정말 기특한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평소와 같이 수학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방학 동안에 이 캠프에서 지내는 동안 수학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수학 수업도 열심히 따라가고 숙제도 잊지 않고 틈틈이 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 동안에 시간을 잘 분배하여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놓지 않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아이들이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평소 그룹 방 시간에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틈틈이 연습을 잘 해온 아이들은 꼭 1등을 해서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합니다. 옆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봐 온 저로써 아이들이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멋진 무대로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가 조금 더 신경쓰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그룹 방 시간에 영어 단어 시험을 마친 후, 깜짝 새해 영상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며 부모님과 가족들께 영상을 찍었습니다.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해 서운하실 부모님들을 위해 저희가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보내드립니다. 아이들의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담아 부모님들께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예쁜 모습들을 조금 더 다듬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항상 더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한국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지킬 3가지 약속들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 채린 : 밥 투정 부리지 않기, 채원이한테 귀찮다고 하지 않고 받아주기, 휴대폰 1시간 줄이고 대신 책 읽거나 공부하기
- 하은 : 2학년 시험 꼭 잘보기, 강아지 산책 잘하기, 방 청소 매일 하기
- 도희 : 12시 전에 자기, 휴대폰 하루에 4시간 이하로 하기, 자주 놀러 다니기
- 지호 : 오빠랑 사이 좋게 지내기, 공부 하루에 1시간 이상 하기, 부모님 말씀 잘 듣기
- 시영 : 간식 안 먹기, 매일 운동하기, 쌍둥이랑 사이 좋게 지내기
- 채연 : 한달 뒤부터 공부 1시간 30분 이상하기, 동생이랑 사이좋게 지내기, 밥 불만 없이 맛있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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