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2 인솔교사 한경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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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7 01:07 조회8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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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2 김태한, 정현학, 길현준, 김소운, 채주언, 서지후, 박도진, 이영빈, 김주엽, 안지우, 장민준, 황성원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오늘은 여느 때와 달리 구름이 많이 낀 우중충한 날씨였습니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는 아니었고, 구름이 많이 껴 평소보다 햇빛이 덜 비춰 우중충했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보더니 비가 오는 줄 알고 우산을 챙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많은 구름은 햇빛을 가려줘 아이들이 오늘하루 생활하는데 피로감을 줄여주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침을 먹을 때 즈음을 시작으로 점점 구름이 걷히더니, 점심이 되고 나니 맑은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방에서 수업 갈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영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피곤한 아이들은 일부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제시간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은 어제와 같이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셨고, 아이들은 이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아이들은 독해 문제를 풀고 어제 배운 문법을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내일 있을 뮤지컬 발표회 막바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 내내 뮤지컬을 준비한 아이들은 마지막 마무리 연습에 박차를 가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의 노래, 안무를 숙지하고 소품을 만들어 무대를 꾸민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 뮤지컬 수업에서 아이들은 노래와 춤을 엄청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었지만 , 막바지에 이른 오늘 아이들은 너무나도 신이나 재밌게 무대를 꾸몄습니다. 일주일 만에 이 정도 무대를 꾸민 아이들을 보며 정말 고생했고 대견했습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이 본인들 역할의 책임감을 가지고 내일 있을 무대를 꾸밀 모습을 생각하니 저까지 벌써 신이 났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자장밥, 소시지, 고추참치가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수업 들으랴, 단어 외우랴 고생한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에 만족하며 배불리 먹었습니다. 저녁을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선선한 날씨 덕분인지 소화를 시킬 겸 다 같이 숙소 주위를 산책했습니다. 해가 지는 것을 보며 아이들은 기분 좋게 산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김없이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단어시험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똑같은 일상에 똑같은 시간대로 움직이니까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그런 규칙적인 생활이 아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은 고된 하루를 보낸 아이들에 피로를 풀어주고,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아침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런 좋은 영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입니다.*
#김태한 – 부모님 저는 친구들과 다들 친해졌고 잘 지내요. 가족들이 보고 싶고 수업은 살짝 힘들지만 재밌어요. 액티비티도 국경 넘을 때 살짝 힘들긴 하지만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이번 주에 마리나베이에 가요. 가봤던 곳이지만 너무 기대 되요.
#정현학 – 말레이시아에서 편지 쓰는 현학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서 제 몸이 성장한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조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형은 잘 모르겠지만 기념품도 준비했어요! 그럼 몇 주 뒤에 뵐게요.
#길현준 – 엄마, 아빠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는 수업도 많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나는 잘 적응했어요. 액티비티도 재미있고 형들도 재미있어요. 내일은 제 생일이에요. 정말 기대 되요. 또 모레는 마리나 베이에 간대요. 정말 기대되는 날이에요.
#김소운 – 엄마, 아빠, 희운아 나 소운이야. 나 여기서 잘 지내. 공부는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형들이랑 재미있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 다들 사랑해. 한국가소 만나자.
#채주언 - 공부를 하는 캠프라 조금 힘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름 재미는 있어요. 저는 잘 지내요. 집에 가서 영화 엑시트도 보고 싶고 치킨 먹으면서 영화보고 싶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잠을 하루에 13시간씩 자고 싶어요.
#서지후 – 여기 숙소 친구들 형들은 다 착하고 재밌어요. 액티비티는 너무너무 재밌어요. 여기 와보니 한국이 참 작다는 것을 느꼈어요. 여기서 선물 많이 사갈게요. 몇 주 뒤에 뵐게요.
#박도진 – 엄마 아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숙소 생활은 참 즐거워요. 수업이 힘들긴 하지만 학교 수업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이 조금 그립네요. 집에 가서 치킨, 떡볶이도 먹고 싶고요. 엄마 아빠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이영빈 – 부모님 저는 영어캠프에서 잘 생활하고 있어요. 영어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밥도 맛있게 먹고, 화장실도 잘 갑니다. 게임을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요. 기념품 꼭 사갈게요.
#김주엽 – 엄마 주엽이에요. 엄마 캠프는 너무 재밌어요. 그래도 엄마는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숙소 생활도 너무 재밌고 형, 동생들이 너무 다 좋아요. 여기는 해가 7시 30분까지 떠있어요. 부모님, 친척, 여자친구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해요. 한국 가서 만나요.
#안지우 – 말레이시아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놀 땐 놀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편지를 써요. 솔직히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하는 게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몇 일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왔는데 국경을 넘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여기서 한 달 동안 생활하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생각해요. 제 생활습관도 바뀌고 남은기간 열심히 공부하다 돌아갈게요.
#장민준 – 부모님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선우도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며 놀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집을 나간 지 15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부모님 얼굴을 생각하며 그리워 하고 있어요. 여기도 재밌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서 집에서 푹 쉬고 싶어요. 12일 뒤에 봐요. 사랑합니다.
#황성원 – 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이 말하신 데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모든 것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요. 아버지가 돌아올 때 아쉬워하면 돌아오라고 하였는데 지금도 충분히 아쉬워요. 동생들에게도 안부 잘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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