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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8 인솔교사 정혜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6 23:36 조회1,117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8_ 천서연, 이예진, 유정아, 박소연, 이윤 하, 김정주, 이수아, 지민, 김나경 담당 인솔교사 정혜림입니다.

      

오늘 날씨는 매우 습했고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고 난 후에는 날이 맑게 개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이들은 아침으로 나온 만들어 먹는 햄버거와 시리얼을 맛있게 먹고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는 다 적응하여 수업량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이 수업에 잘 참여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로 말하기와 듣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발전은 아이들이 원어민에게 말을 걸 때도 스스럼없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먼저 말을 꺼내기 부끄러워 하거나 한국말로 말을 거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대화는 영어로 이어나가는 N08 아이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라볶이와 게맛살 야채 볶음, 양배추 된장 무침, 김치, 된장국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오후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피드백을 해석하며 자신이 칭찬 받았다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오늘 영어 일기의 주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였고 모두 기억을 되살리며 즐겁게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이후에 남는 시간에는 오늘 있을 영단어 시험을 위해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어제의 오답을 다시 외웠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참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그룹방 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따라 과반수 이상의 아이들에게서 5개 이상의 오답이 나와 혹시 아이들에게 고민거리나 힘든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각자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결과 아이들이 매일 영단어 시험을 보는 것에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민해본 결과 아이들의 이런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는 동일하게 매일 영단어 시험을 보되 이번 주는 매일 간식 시간을 주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를 느슨하게 해주는 대신 다음 주부터는 아이들이 조금 더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간식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은 장기자랑을 위해 약 1시간 정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간식과 재미있는 노래를 듣자 아이들에게서 활력이 넘쳤습니다. 반드시 순위권에 들어서 특별 외출권을 받고 싶다는 아이들의 각오에 저 또한 더 열심히 가르쳐 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 아이들은 모두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고 모두 침대에 누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각 방을 돌아다니며 아이들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한마디씩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 새로운 나의 룸메이트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

 

이윤하 - 분위기를 띄워주는 정주가 있어서 좋다. 소연이 덕분에 공부도 하고 정주 덕분에 재미있게 노니 실력도 많이 늘고 기분도 좋아진다. : )

      

박소연 - 나의 룸메는 너무 좋다. 항상 착하고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되고 싶은 친구가 나의 룸메가 되어서 매우 기뻤다.

 

이수아 - 방 애들이랑 잘 맞아서 좋다. 방도 좋아서 꿀잠을 자서 너무 좋다. 룸메들이 착해서 너무 좋고 정아는 부지런하고 민이는 착해서 좋다.

      

유정아 - 룸메들이 공부도 잘하고 착해서 좋다. 나에게 친절하게 해 주셔서 좋았다. 원하던 친구들과 같은 방이 되어서 좋다.

      

김정주 - 룸메가 새롭게 바뀌었다. 장점은 애들이 너무 착하고 양보도 잘 한다는 점이다, 단점은 나의 장난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천서연 - 룸메들과 소통도 잘 되고 좋다. 서로 딱히 피해가 가지 않아서 그런면이 좋다. 조금만 더 맘이 맞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예진 - 서연이와 같은 방이 되어서 좋아요. 나경이와의 생활은 열심히 적응하고 있어요. 방 구조가 예전 방 구조가 더 맘에 들어요.

 

지민 - 애들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덩달아 일찍 일어나게 돼서 조금 피곤해요. 근데 같은 방 애들이 성격이 좋아서 맘에 들어요.

      

김나경 - 애들이 너무 깔끔해서 씻을 때 오래 걸려요. 애들과 모여서 수다를 떨면 재미가 있어요. 애들이 방을 깨끗하게 써서 좋아요.

 

댓글목록

이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진(aroma76) 작성일

아직은 어린 아이들인데, 매일 보는 시험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니 맘이 아프네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스트레스도 풀어주시고, 상담도 해주시고~
잘 돌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8 인솔교사 정혜림 입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공부 할 수 있도록 늘 돕겠습니다.

이윤하님의 댓글

회원명: 이윤하(redcheek2) 작성일

바뀐 룸메이트들이랑도 잘지내니 좋네요^^ 윤하도 단어시험에 스트레스가 많던데..선생님이 아이들과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감사하네요~ 아이들의 장기자랑 기대되네요^^
특별 외출증..ㅎㅎ  꼭 받아내길~~~ㅋㅋ

천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천서연(csy1021) 작성일

아이들 마음을 세심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있나보네요 ^^;
내일 잼나게 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