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4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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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6 01:15 조회7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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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4 강아론, 장선우, 문수린, 조유나, 홍서연, 오윤경, 하누리, 김지윤, 임자경, 윤지은, 김보현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하늘을 약간 흐린 날씨입니다. 어제 강한 햇빛에 지쳐있을 아이들에게 반가운 시원한 그늘이 생겼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아이들의 컨디션이었습니다. 어제 국경을 넘고 활동적인 에너지를 썼기 때문입니다. 기상시간 우리 아이들은 평소보다 피곤해보였습니다. 한 번에 일어나지는 못했지만 3번 안에 딱 일어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참 기특합니다. 피곤함도 잠시 잠에서 깬 우리 아이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노래를 떼창하며 오늘도 배식에 늦지 않고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우리 아이들은 1교시에 아무도 지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제는 아이들이 캠프생활에 적응도하고 익숙함에 물들어져 노곤 노곤해질 타이밍입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조는 아이들과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아이들이 더러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 T04 아이들은 제가 수업을 들어갔을 때 단 한 번도 졸거나 자고 있는 경우가 없었고 수업지적도 없었습니다. 놀 때는 잘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성실하고 예쁜 우리 아이들이 제 아이들이라는 것이 참 고마울 뿐입니다.
오늘도 speaking, writing, reading시간에는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고 원어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 시간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뮤지컬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생님의 지도하에 생각보다 아이들은 즐거워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적성에 맞게 노래, 춤, 그림 등 파트를 분배하며 준비합니다. 2일 뒤인 17일 금요일날 우리 아이들은 뮤지컬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점점 아이들의 준비는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액티비티에 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일기를 쓰면 원어민 선생님이 체크를 해주십니다. 캠프가 마친 후 아이들이 일기장을 챙겨가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쓰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수학수업을 듣고 저녁 식사 후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다녀 온 이후로 통화하는 시간에 미니언즈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도 애교를 부려 그만 애교에 넘어가버렸습니다.. 오늘은 우리아이들과 함께 미니언즈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와 영화를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영어단어 시험을 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들의 하루는 알찼습니다. 그리고 그 알찬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늘 저의 하루 역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알찼습니다. 앞으로도 남은기간 우리 아이들과 저에게 행복과 웃음만이 가득한 하루였으면 하는 큰 바램입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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