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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5 23:25 조회1,121회

본문

 

안녕하세요 N04 재상, 형진, 지호, 승현, 주영, 채완, 태홍, 앨빈, 한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어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학생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오늘은 10분 정도 더 자게끔 했더니 개운하다며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룹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식사를 하고 숙소로 올라가 침대에 다시 누워 자는 아이 없이 수업에 늦지 않게 세면을 하고 가방을 챙기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이젠 아이들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고마웠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은 캠프생활을 한지 2주가 조금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2주차라 나태해지고 늦잠도 잘 법 하지만 수업에 지각조차 절대 허용하지않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대견합니다. 이제는 정규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 농담도 주고받고, 편안하게 대화도 하고 이전보다 영어로 듣고, 말하는 데 있어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Speaking, Reading&Writing 수업이 진행되었고,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대화하며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수업에선 어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샀는지 선생님과 수업같이 듣는 친구들과 얘기하며 하하 호호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오늘 스포츠시간에는 탁구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다리에 알이 배기고 쥐가 난 몇몇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놀란 근육들을 풀어주려고 스포츠담당선생님 지도 아래 스트레칭을 진행한 후 아이들은 그토록 치고 싶어하던 탁구를 친구들과 치며 웃음꽃이 폈습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칭 후 몸은 어떻냐고 물어보니 뻐근하던 몸이 개운해졌다며 좋아하였습니다.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난 후 저녁으로 나온 소떡소떡, 옥수수야채튀김, 설렁탕 등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영어 단어 시험과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모님과 통화를 하기 위해서 그룹방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미리 순서를 정하고 질서있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통화를 마친 아이들은 그룹방에서 라면을 먹은 뒤 단어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을 쳤습니다. 단어시험 보기 전 아이들은 저와 100점을 5명이 맞으면 라면파티를 해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와의 약속을 지키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과 함께 라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성취감과 라면의 맛이 더해져 행복은 2배였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라면파티를 하고 다같이 뒷정리를 한 후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는 만큼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고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분명히 조금씩은 변하고 있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듯 앞으로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게끔 영양분을 주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한산님의 댓글

회원명: 한산(ec127747) 작성일

어디서든 라면파티의 힘은 참 대단하네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산이는 첫 액티비티 쇼핑몰을 못가서 라면이 없었지만
N04그룹 친구들이 나눠주며 산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눠줄줄 아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참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승현님의 댓글

회원명: 구승현(ho2005) 작성일

선생님 수고가 많으시네요^^
우리 승현이도 라면 좋아하고, 잘 끓인답니다. ㅎㅎ
안 갈것 같은 시간이 벌써 반이나 지났네요.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빌어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먼저 독려의말씀 감사합니다.^^
승현이는 밥도 잘 먹고 공부도 항상 열심히 하는 승현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캠프마무리까지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재상님의 댓글

회원명: 윤재상(loveis7k) 작성일

재상이 라면 먹을때 표정은 세상 다가진 표정일텐데~~ 떠오르네 아들표정ㅎㅎ
목소리 들어 반가웠어^^ 남은시간도 행복한시간 만들어보렴~
목소리가조금 걸걸한게 마음에걸리지만..엄마 걱정 안한다~~ㅎㅎ
사랑해 울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아이들이 라면의 '라'자만 꺼내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어머님께서 재상이 목소리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재상이는 친구들과 하도 소리를 지르며 놀아서 목소리가 조금 쉬었습니다.
제가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형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형진(jindolidea) 작성일

라면에 탁구까지...오늘 하루도 알차게 놀았네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형진이는 급식도 두세그릇도 뚝딱하고 라면도 뚝딱하며
굉장히 잘 먹는 친구입니다.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동안
잘 케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