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0 인솔교사 권수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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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1 01:16 조회9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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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10 김규린, 신연우, 김태연, 황솔비, 김서진, 문규림, 김서연, 허나영 인솔교사 권수빈입니다.
너무 덥지 않은 선선한 흐린 날씨로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편안해진 얼굴로 아침을 밝혀주는 아이들 덕분에 저도 힘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하루 일정을 열심히 소화하기 위해서는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많이 먹으라고 얘기했고 오늘 아침으로 새우 볶음밥, 시리얼, 빵 그리고 샐러드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한 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수업을 알아서 잘 찾아가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호텔 안에 있는 실내 수영장에서 자유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영보다는 자율학습을 택했고 자유롭게 둘러앉아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CIP수업에서는 오늘 신문지로 인형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비록 신문지를 이용하여서 처음에는 실망하였지만, 결과물을 보면 절대 신문지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 못할 정도로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쩜 이렇게 손재주가 좋은지 저도 한번 배워봐야겠습니다. 이제는 1:4 와 1:8 영어수업을 들어갔을 때에 원어민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여유로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껏 여유로워진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입니다.
오전 수업을 잘 끝낸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인 메뉴는 설렁탕 이었습니다. 점심식사가 점점 더 좋아지다 보니 아이들도 처음보다는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밥은 다 먹고 난 뒤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각자의 반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직후라 조금은 졸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수업에 임하는 태도만큼은 열심히 하는 N10아이들입니다. 오후에 진행되는 수학수업까지 모두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저녁 메뉴는 수제비, 닭고기 볶음 그리고 샐러드와 열대과일 롱간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나오다 보니 제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맛있게 많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맛이 있다며 두 그릇씩 더 떠다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 그룹방에 모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저와 1대1 대화를 통해 일주일동안 생활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 지 등 솔직하게 말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제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으로 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남은 시간 더욱더 재미있게 지내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현재 왼쪽 발목에 멍이든 솔비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는 시간 만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 대한 코멘트를 롤링 페이퍼 식으로 받아보았습니다.
황솔비 – 나영이는 밝고 명랑하며 귀엽고 예쁘다 그리고 우리 그룹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또한 나영이는 배려심이 많고 착해서 친구들을 잘 챙긴다.
신연우 – 규림이는 공부를 잘하고 남을 잘 배려할 줄 아는 친구라 같이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있어 주위 사람들까지 기분을 좋게 만든다.
허나영 – 서연이는 내가 아는 친구들 보다 똑단발이 가장 잘 어울리는 친구다. 서연이의 활발하고 밝은 성격이 귀엽다. 서연이를 보고 있으면 강아지를 닮아 보여서 볼 때 흐뭇하다.
김서연 – 태연이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태연이의 착한 성격이 진실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해준다.
김태연 – 서진이는 성격도 좋고 활기차고 밝다. 대화할 때 리액션도 잘해준다 그래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다.
김서진 – 연우는 성격이 털털하고 좋다. 처음에는 낯은 좀 가리지만 친해지면 장난도 많이 치고 재미있다. 얼굴도 예쁘고 숭수하고 다른 사람을 많이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것 같다.
문규림 – 규린이는 친화력이 매우 좋아 친구들을 쉽게 사귀는 것 같다. 대화를 할 때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다.
김규린 – 솔비는 내게 엄마같은 존재이다. 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다 알아봐주고 항상 애정표현도 귀엽게 받아준다. 솔비는 매력이 넘쳐서 항상 나는 솔비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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