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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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1 01:55 조회97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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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_홍서진, 강민서, 김서연, 한예서, 이유이, 최윤슬, 김채원, 박가인, 이지윤 담당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오늘 아침 말레이시아의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아침이 다가온 줄 모르고 계속 잠을 청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벌써 아침이냐고, 오늘은 무슨 꿈을 꿨는지 눈을 비비며 조잘조잘 이야기 하는 귀여운 모습에 아침부터 웃음이 나왔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밥을 먹으러 내려간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침 식사를 한 후, 우리 아이들은 알아서 척척 자신의 강의실을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원어민선생님들에게 별명을 지어주는 등 서로 이름을 외워 친근하게 부를 정도로 수업에 익숙해지고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듯 보였습니다.
1:4 수업 시간에 아이들은 영어단어로 끝말잇기를 하며 순차적으로 단어를 이야기하고, 하다가 막히면 다른 친구들이 도와주며 끝말잇기를 이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많고 다양한 단어들이 아이들 입에서 나오기에 많이 알고 있다며 칭찬을 해주었더니, 다 영어단어 시험을 보며 알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서 잘 공부하고 있는 듯 보여 뿌듯하고 고마웠습니다.
C.I.P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신문지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신문과 풀을 이용해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만들었답니다. 강아지 고양이의 머리, 몸통, 다리를 모두 따로따로 만든 뒤 굳히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C.I.P 시간에는 채색을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나는 다리가 짧은 강아지가 좋아’, ‘나는 뚱뚱한 고양이가 좋아’ 하며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신문지 인형을 만들어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작업이었기에 C.I.P 시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아 만들려고 하는 것을 간신히 막아 다음 수업을 보냈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수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고랜드의 워터파크에서 비가 왔기 때문에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와야 했기에 아쉬워했던 아이들은 이 시간에 그때의 한을 풀듯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아이들끼리 잠수도 해보고, 수영경기도 해보고, 물을 가지고 다양하게 놀았습니다. 수영은 성장기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입니다. 수영은 호흡운동을 요구하기에 심폐발달에도 좋고 물에서 팔다리를 휘젓기 때문에 근력강화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랍니다. 칼로리 소모가 심한 수영을 했기 때문에, 오늘 우리 아이들은 저녁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아주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밥과 함께 계란감자샐러드, 김치, 부추김치, 데리야끼 치킨버섯볶음, 열대과일 롱간,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캠프에서 수업도 잘 참여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은 아주 바른 생활 모습을 보여줬기에, 오늘은 저녁을 먹은 후 자습시간에 간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의 기분도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영어캠프에서 일주일이 된 소감’을 받아보았습니다.
홍서진 – 나는 일주일을 애크미에서 지내는 동안 좋았던 점은 음식은 맛있었던 게 더 많았지만, 못 먹는 것도 있었고, 아람쌤은 정말 좋은 쌤이고 친절하다. 그리고 방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지내기 편하고 나름 괜찮았다.
강민서 – 선생님도 좋았고 친구들도 사귀어서 좋았고, 레고랜드 그리고 에이온 쇼핑몰도 가서 되게 좋았고,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서 좋았다. 친구들이 너무 좋고 동생들도 좋았다.
김서연 – ‘일주일 밖에’ 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고 ‘일주일 이나’ 라고 하는 애들이 있지만 나는 딱 중간이다. 일주일 동안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일주일 이나 라고 할 수도 있고, 정규수업 때는 스케줄이 계속 똑같아서 일주일 밖에 안 지난 것 같기도 하다. 매일 수업 가는 시간이 같아서 이제는 스케줄을 외우고 다닐 정도가 되었다. 오늘 씨리얼은 진짜 맛있었다.
한예서 –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이라고 하니 짧지만… 이 캠프의 4분의1이라고 하니 큰 거 같다. 내가 저번에 갔었던 캠프보다 여기가 훨씬 좋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이유이 – 오늘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니 완전 놀라웠다. ㅠㅠ 엄마, 아빠가 넘 보고 싶다. 일주일이 지난 소감은 뭔가 신기하고, 놀라웠다 이다.
최윤슬 – 일주일이 3일 같았지만 지루한 것도 있었다. 선생님이 어제 화내시고, 나는 룸메랑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이걸 반복하니깐 조금 힘들었다. 엄마도 보고 싶고 빨리 3주가 지났으면 좋겠다. 선생님 사랑해요!!!!
김채원 – 아직 일주일밖에 안 지났다. 너무 시간이 안 지나 간다. 여기서 제일 좋았던 기억은, 1. 아람 선생님 2. 아.점.저 (아침, 점심, 저녁) 3. 간식 4. 자는거 5. 언니들 이다. 아! 6. 친구 가장 힘든 것은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알아듣는 것이다. 정말 힘들다.
박가인 – 나는 원래 집에서는 일주일이 빨랐는데, 이제는 일주일이 너무 긴 것 같다. 엄마가 너무 그리워지고 너무 보고 싶어 졌다. 엄마한테 화내고 짜증낸 게 미안하다. 그리고 땡깡 부린 것도 죄송해졌다. 이제 왜 그랬는지 생각이 든다. 엄마 사랑해~~~
이지윤 – 나는 벌써 일주일이 지난 게 믿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1일부터 28일까지 하면 총 4주. 이제 일주일이 지났으니 총 3주가 남았다. 빨리 집에 가서 불고기햄버거 그리고 수육 등을 먹고 싶다. 빨리 장기자랑을 잘 끝내고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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