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4 인솔교사 조윤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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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1 01:04 조회8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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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4 강아론, 장선우, 문수린, 조유나, 홍서연, 오윤경, 하누리, 김지윤, 임자경, 윤지은, 김보현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조금 끼고 햇빛이 세지 않아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씨입니다. 기상할 시간에는 조금은 어두운 하늘이 아이들을 맞이 했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하루 종일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캠프 생활 뿐만 아니라 날씨에도 점차 적응해 가는 중입니다. 확실히 아이들이 캠프 초반보다 일찍 일어나고 얼굴에 웃음꽃도 많이 폈습니다. 아침을 먹을 때는 싱그러운 새소리와 함께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느끼며 산뜻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롱간 이라는 과일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각자 명찰을 달고 수업 준비물을 챙긴 후 자기 수업을 찾아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시간표가 겹치는 친구들이 많아 서로를 챙기며 같이 다닙니다. 수업을 이동할 때에는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이동할 수 있도록 늘 지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물병도 세척했습니다.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같은 옷을 입는 친구들에게는 옷을 갈아입도록, 씻지 않는 친구에게는 씻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피킹 시간에는 책의 그림을 보고 상황에 맞는 문장을 영작하고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딩 시간에는 주어진 글을 읽고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래머 시간에는 여태 배웠던 문법을 복습할 겸 문제 푸는 시간을 배웠습니다. 행맨이라는 게임을 통해 단어를 재미있게 복습을 했다고 합니다. CIP 시간에는 우리 아이들이 어제 만들었던 종이인형이나 벌룬 마스크를 색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물감으로 색칠하니 더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수업시간에 제가 들어가면 아이들은 “쌤! 이게 뭔지 맞춰보세요!”라며 해맑게 물어봅니다. 무엇인지 알아맞히면 세상 설레는 얼굴로 정말 방방 뛰며 누구보다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할 일을 다 한 친구들은 그림을 그리기도하고 아이들끼리 공놀이를 하거나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자유시간을 가지고 잘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후엔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어제 스포츠시간에 수영을 하고 탁구를 친 이야기를 쓰기도하고 밥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쓰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영어일기를 쓰고 남은 시간에는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숙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여태 흐린 날씨였던 이유가 비가 오려고 그랬을까요? 차라리 오늘 비가 와서 다행입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하러 가는 날인데 내일 날씨는 맑았으면 합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영어단어 시험을 보고 아이들과 약속했던 라면 파티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아이들이 한국에 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대체하겠습니다.
윤지은 : 피방가기, 뿌링클먹기, 편의점가기, 코노가기, 폰하기, 친구들이랑 놀기, 늦잠자기, 불닭먹기, 하루종일 놀기, TV보기
임자경 : 하루종일 전자기기 가지고 놀기, 독서, 애완동물보기, 가족과 1시간 이상 이야기하기, 한국에서의 음식 먹고싶은 것 다먹기
김지윤 : 진단평가대비, 중학교 2학년 교과서 훑어보기, 룸메들과 연락하기, 집밥먹기
오윤경 : tv로 노래틀고 폰으로 게임하면서 하루종일 거실에서 뒹굴거리면서 놀고 싶다.
홍서연 : 친구랑 놀러가기, 밤에 가족이랑 영화보면서 야식먹기, 고등학교 교복사러가기, 쇼핑하기, 보성녹차밭놀러가기, 녹차 아이스크림 먹기, 베스킨라빈스가기
장선우 : 한국에가서 친구들이랑 페북을 하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부모님과 함께 집밥을 먹고 시고 햄버거, 치킨 피자를 먹고 싶다.
강아론 : 집에가면 전기장판 깔고 누워서 라면이랑 찬밥이랑 유튜브 하루종일 보고 다음날은 쇼핑가서 옷사고 다 사고싶다. 그리고 학교가고싶다.
김보현 : 가족과 외식하고 새 핸드폰 사서 그걸로 뮤비보고 드라마 정주행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 그리고 서울 여행가서 애플스토어도 가고싶다.
하누리 : 한국가서 친구만나고 게임하고 엄마 아빠보고 공부하고 그림 그려야지
조유나 : 나는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친구랑 페메를 하고 싶다. 맛있는 것도 먹고 싶다.
문수린 : 한국에 가서 먼저 bbq 황금올리브유와 엄마표 국수를 먹고 싶다. 또 내 친구 염서와 pc방에 가서 놀고 싶고 가족들에게 있었던 모든 일을 재잘거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영어캠프를 하는동안 빽빽하게 쓴 나의 다이어리를 보고 싶다.
댓글목록
김보현님의 댓글
회원명: 김보현(sam3son) 작성일아이의 바램을 잘 들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안녕하세요 보현이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