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2 인솔교사 한경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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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2:09 조회7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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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2 김태한, 정현학, 길현준, 김소운, 채주언, 서지후, 박도진, 이연빈, 김주엽, 안지우, 장민준, 황성원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날씨를 체크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말레이시아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선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이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쐬는 시원한 바람덕분에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학생들은 6시 40 분에 기상을 한 뒤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벌써 아이들이 일일히 지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식사를 마친 뒤 수업 준비까지 척척해나갑니다. 어제보다 오늘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캠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이틀차입니다. 교실이 어느 곳에 있는지 찾아 헤매던 아이들의 모습인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같은 반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원어민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벌써 친해진 아이들은 더 밝고 적극적인자세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만 해도 저만 찾던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제가 참관 하러 가도 수업에 집중해 저를 발견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텅 비어져 있던 아이들의 교재가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학생들의 펜으로 채워지기 시작하는 모습, 아직은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어색할 텐데도 선생님과 한 마디라도 더 대화해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예뻐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지만 때로는 부끄러움을 타는 C.I.P 시간에는 카드를 활용한 수업을 하였습니다. 먼저 상대방의 카드를 맞추는 Guess Game으로 시작을 하였으며, 마술의 좋아하던 한 친구가 카드 마술을 선보여 선생님과 같은 교실 친구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어제는 수학 자습을 했던 성원, 지우, 지후, 민준이는 오늘 첫 수학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는 수업을 하지 않고 본인들이 가지고 책으로 자습을 하며 오늘 있을 수업을 기대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 수업만 하다 수학을 보니 너무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며, 모두 무사히 수학 수업, 자습을 마무리하고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하루 피곤했는지 밥이 너무 맛있다며 너 나 할 것 없이 “더 주세요”를 외치며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온 아이들은 1층에 모여 단어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모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1층으로 모여 단어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특히나 예뻐 보였습니다. 또 단어시험을 잘 치르고 싶다며 아침부터 쉬는 시간마다 단어장을 들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도와주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깁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활동으로 레고랜드 투어가 예정되 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 활동을 위해 자기 전 다 같이 모여 안전 유의사항, 준비물, 스케줄에 대해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만 자면 레고랜드에 간다는 생각에 설렌 아이들은 재빨리 잠에 들었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태한 – 태한이는 눈에 띄게 캠프에 적응한 것이 보입니다. 선생님들에게도 먼저 다가와 말도 걸고, 저에게 와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기도 하며 저에게 의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현학 – 현학이는 전 날에 비해 눈에 띄게 컨디션이 회복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매 끼니마다 복용중이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건강히 회복하여 아프지 않고 생활하는 현학이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길현준 – 현준이는 수업시간에 절친 소운이와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현준이는 아직은 새롭게 만나 반 친구들과 서먹서먹한 사이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며 저에게 와서 말을 해주었습니다.
#김소운 – 소운이는 매사에 자기의 할 일을 꼼꼼하게 하는 아이입니다. 소운이는 남는 시간마다 오늘 있을 단어 시험을 미리 준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절대 늦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주언 – 주언이는 꼼꼼하고 본인 몸을 잘 챙기는 친구입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몸을 잘 챙기고 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주언입니다. 주언이는 자신에게 어려운 일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서지후 – 어제 밤에 기침이 잦아 걱정이 많았던 지후는 오늘 아침을 먹고 바로 약을 먹은 뒤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었습니다. 지후는 내일 있을 레고랜드 액티비티에 무사히 가기 위해 스스로 컨디션 조절을 할 줄 아는 친구입니다.
#박도진 – 도진이는 오늘 스포츠 시간을 가지 즐겁게 보냈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보드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으며, 탁구채를 이용한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캠프에 적응이 되며 도진이의 웃는 모습을 점점 자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이영빈 – 영빈이는 방에서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공부를 할 때 가장 큰 차이를 보는 친구입니다. 방에서 친구들과 놀 때는 한 없이 웃으며 놀지만, 수업시간이 되면 선생님의 말에 경청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친구입니다.
#김주엽 – 주엽이는 캠프 생활을 너무나도 재밌게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매 쉬는시간 저를 만날 때마다 신이 나서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밝은 주엽이와 대화를 나누면 저가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엽이의 밝은 모습이 캠프 끝까지 이어져 모두에게 행복한 기운이 퍼지면 좋겠습니다.
#안지우 – 지우는 너무나도 씩씩한 친구인거 같습니다. 지우는 평소에도 제가 하는 말에 가장 똑 부러지게 움직입니다. 씩씩하고 성실한 지우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본인이 가지고 온 수학교재를 풀 정도로 공부에 열정을 보입니다.
#장민준 – 민준이는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영어공부, 수학공부, 단어 암기까지 모든 것을 최대한 완벽하게 성취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성실한 민준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공부를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황성원 – 성원이는 저희 조에 맏형으로서 형의 역할을 든든하게 해줍니다. 힘들어하는 동생들이 있거나 어려워하는 동생들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동생들을 도와줍니다. 이제는 같이 생활하는 동생들 조차도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울때는 성원이를 먼저 찾을 정도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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