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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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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0:46 조회989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0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오늘도 또한 화창하게 푸르른 하늘과 뭉게구름이 드문드문하게 장식이 된 아침이었습니다. 아침준비시간이 길었던 첫 날의 아침과는 달리 캠프에 많이 적응한 아이들은 일어나 곧바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미역국과 햄버거 패티, 스크램블이 주를 이뤄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은 곧바로 숙소에 올라가 수업 전, 제가 따로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으로 단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이 너무나도 예뻤던 아침이었습니다. 이 후, 아이들은 교실에 들어가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정규 수업이 시작된 지 이틀째이지만 영어 수업을 아주 잘 따라가주는 아이들을 보면 아주 대견스럽습니다. 수업 중간에 들어가 확인을 할 때면 대부분 제가 들어 온지도 모른 채 대단히 집중을 합니다. 수업 이후, 어떤 선생님의 수업이 어땠으며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서로 공유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재미있는 수업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친숙해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도 역시 아이들이 어제 첫 수업을 받은 느낌을 쓸 수 있도록 영어 일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영어 일기 경험이 생긴 아이들은 곧 잘 영어 일기의 서두를 완성시켜 나갔습니다. 액티비티 때의 느낌들보다 표현하기 어려웠을 법한 첫 수업의 느낀 점들도 자신들이 알고 있는 단어들을 잘 조합하여 영어 일기를 완성하였습니다. 남은 시간동안에는 어제 배부해준 영어 단어장을 붙들며 단어 외우기에 몰두한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종이접기를 이용해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종이를 지그재그로 접어가며 부채 모양을 만들고 밑부분은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며 글루건을 이용해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좋아하는 색의 색종이를 고르고 꼼꼼하게 부채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다른 반 아이들과도 이야기하며 좋은 친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주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더욱 기운이 나고 신경 쓰게 됩니다. 

 

저녁 식사 후에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영어단어 시험을 치뤘습니다. 첫 영어단어 시험에 꽤나 긴장한 모습들이 제 눈에는 귀엽기만 했습니다. 모두들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마치고 현재 들어가고 있는 영어 레벨이 맞는지 만족도조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꽤나 자신들의 수업에 만족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나가는 ‘레고랜드’ 액티비티에 대해 준비물과 필요사항을 알려주고 용돈을 나눠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나날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웃음을 잃지 않고 이 분위기 그대로 끝까지 캠프에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   하은 : “오늘 하루도 수업을 들으며 약간은 힘들었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수학은 아직 조금 미숙해서 어려웠지만 담당 선생님의 지도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밥이 너무 너무 맛있었다. 국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   지호 : “어제 첫 수업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내가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했다. 내 걱정과는 달리 수업을 할 때 원어민 선생님께서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나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이대로라면 어떤 외국인이라도 편하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   도희 : “오늘도 아침부터 수업을 해서 약간 힘들었지만 영어수업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서 너무 좋았다. 각각의 다른 수업으로 다양한 원어민 선생님들과 하는 수업이 항상 색다르고 좋다. 처음에는 시간표가 많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지내보니 전혀 어려움없이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캠프 이후에 영어실력이 늘 것 같은 기분이다.”

 

-   채연 : “오늘은 두번째 수업 날이었다. 어제보다 덜 힘들다고 느껴졌는데 두 개의 수업이 약간 어려웠다.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은 단어 시험을 처음으로 봤는데 다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내일은 레고랜드를 가는데 너무나 기대가 된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해야겠다.”  

 

-   시영 : “맨 처음에 외국인과 대화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문법,쓰기,읽기 등 세세하게 진행되는 수업에 조금 더 영어 실력이 향상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외국인과 진행되는 수업이 날이 갈수록 새롭고 더 집중하게 되는것 같다.”

 

-   채린 : “오늘은 어제보다 약간 힘들었다. 하지만 도희언니,시영이 그리고 채연이랑 같이 하는 수업에 조금 더 힘이 난다. 같이 하는 다른 친구들이 다 조용해서 약간 어색하지만 점차 친해지고 있어서 다음 수업이 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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