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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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0:42 조회9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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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솔,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하늘은 정말 예뻤습니다. 파란 하늘의 구름이 두둥실 떠올라 있어 아이들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 정규수업을 듣고 조금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일어나기를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예쁘게 줄을 서서 저를 따라오는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난 아이들은 이제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수업에 갈 채비를 스스로 척척 합니다. 수업을 들은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대단하죠?
오늘 아이들은 Reading, Writing, Speaking, Grammer, CIP, sport/영어일기 정규 수업 후에, 수학수업을 듣고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침 첫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Reading 수업 시간에는 같은 레벨 친구들과 돌아가며 교재를 읽고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 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peaking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각자 취미를 얘기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은 게임을 활용한 영어수업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 방법과 규칙을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이해하고 같은 반 친구들과 게임을 합니다. 원어민 수업에서는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원활하게 소통을 하는 것이 신통방통합니다.
오늘 점심은 닭갈비, 유부조림, 해물순두부찌개, 김치, 콘 샐러드,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먹고 조금 더 힘내서 남은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 든든하게 먹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급식이 지금까지 먹은 급식 중 가장 맛있다며 식판을 싹싹 비웠습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남은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만들어서 저에게 “오늘은 부채를 만들었어요. 선생님! 잘 만들었죠?”라고 자랑하는 모습은 저만 보기 아쉬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무리 없이 빠르게 어제 있던 일들을 써내려갔습니다. 주어진 시간보다 빠르게 일기를 쓰고 오늘 저녁에 있을 단어시험 공부를 미리미리 공부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조금 힘들어해도 단어시험을 본다고 하니 어제 저녁부터 틈틈이 외웠습니다. 아이들이 힘들 법 한데도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을 먹기 전 아이들에게 오늘 수업이 힘들 지는 않았는지 물어보자 걱정과는 달리 재밌었다고 어떤 원어민 선생님이 가장 좋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잘조잘 얘기해주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학시간은 자습반과 수업반이 나뉘어 격일로 돌아가며 수업을 듣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학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이고 집중도가 높습니다. 자습을 하는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외우거나 단어를 이미 다 외워서 다른 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N07 아이들은 학구열이 매우 높습니다. 모두가 공부하는 분위기라서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아주 영특한 친구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고랜드를 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레고랜드에 간다고 하니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액티비티를 위해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들뜨는 마음을 달래고 잠을 청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설렐까요? 아이들이 모두 좋은 꿈을 꾸길 기도해주세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코멘트입니다. (수업에 임하는 각오를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현진: 오늘 하루 수업은 어제보다 더 적응돼서 어제보다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Reading, Grammer 수업이 엄청 재미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재밌게 수업에 임할 것이다.
도연: 영어일기 쓰기가 조금 어렵다. 하지만 다른 수업은 재미있다. 오늘은 재밌고 피곤했다. 수학 수업이 제일 재밌다. 다음에 더욱 열심히 들어야겠다.
지원: 오늘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내가 시끄럽다는 걸 알았다. 지금은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조용히 해야겠다. SRI선생님이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앞으로 더욱 영어 선생님과 대화를 잘 해야겠다.
하늘: 수업은 다 재미있었고 내 수준에 맞아서 좋다. C.I.P 수업때 부채를 잘 못 만들어서 아쉬웟다. Philip쌤은 노래도 틀어주고 첫 수업인데 안 졸려서 재미있었다. 다음 수업에서도 졸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안: 영어 수업은 다 재미있다. 나는 외국인 쌤과 술술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화이팅!
혜리: 오늘은 힘들지만 좀 괜찮았다. 그리고 선생님이 말 안 듣는 친구들을 혼냈다. 나는 친구들과 놀 때는 놀고 수업할 때는 수업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성가: 오늘은 너무 피곤했다. 1, 2, 3교시를 하고 밥 먹고 다음 수업 때 너무 피곤했다. 왜냐면 식곤증+두통약 때문에 중간에 20초 졸았다. 그런데 보라색 머리 선생님이 재미있고 높은 텐션으로 해주셔서 잠이 확 깼다. 다른 선생님도 좋지만 나는 필립선생님이랑 보라색머리 선생님이 제일 좋다. 수업할 때 피곤하지 않고 선생님의 말이 잘 이해되고 술술 말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성가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약을 먹였습니다. 수업을 빠질 정도는 아니어서 수업을 들여보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회복이 되었는지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솔: 오늘 SRI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했다. 오늘 선생님과 핵맨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 밥도 맛있었다. 이제부터 단어시험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는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더 대화를 잘 할 것이다.
수민: 오전 수업은 조금 피곤했지만 오후 수업은 모두 재미있었다. 영어일기쓰기는 조금 어려웠다. 단어 와우기도 괜찮았다. 수업할 때 말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단어시험을 보기 전, 수민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약을 먹이고 쉬도록 했습니다. 금세 컨디션이 회복되어 스스로 그룹방으로 와서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후에는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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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솔이가 요새 부쩍 크는지 한창 밥과 간식을 많이 먹는 시기에 캠프를 보내게 되어 아쉬웠는데 그곳에서도 밥 맛이 좋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ㅎㅎㅎㅎ 솔이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데 우체통이 어디인가요? 오늘은 여기에 하고픈 말 전할게요. "솔아 사랑하고 보고 싶다. 오늘은 솔이가 좋아하는 비가 내렸어.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히 지내다 오렴. 단어시험 공부에 욕심을 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밝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돼. 사랑해^^."
김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김하늘(sky0923) 작성일
한국에서는 11시 넘어 자고 8시에 겨우 일어났던 하늘입니다ㅎㅎ
울아이들 말레이 생활일정표에 빨리 적응하고 푹자서 두통도 없고, 피곤하지도 졸리지도 않길 기도할께요~~
레고랜드 안전하고 즐겁게 잘디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