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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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6 02:17 조회1,0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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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이우진,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이른 아침에 내리는 따사로운 햇살은 오늘도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밝게 비춰주었습니다. 잠에서 덜 깬 모습이지만 그 모습마저 귀여운 우리 N01 아이들은 볼 때마다 새로운 것 같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활동으로 많이 지쳐있을텐데 아침 일찍 일어나 줄을 맞춰 식당으로 저를 따라오는 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했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오늘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수업에 대한 설렘은 액티비티에 비해 적을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멋있는 남자를 목표로(아이들과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하기에 불평 불만없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저에게 아침부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N01아이들은 피곤할 것이 분명한데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선생님들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원어민 선생님들은 호수처럼 깊은 눈망울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원어민 선생님 1대 8수업, 원어민 선생님 1대 4수업, CIP 수업, 영어일기, 수학수업을 하루 스케줄에 맞춰서 배웠는데, N01 모든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한 수업은 CIP 수업입니다. CIP수업은 원어민 선생님 두 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수업인데, 오늘은 종이접기 수업을 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하트를 만들고 어떤 아이는 비행기를 만들고 어떤 아이는 꽃을 만들었습니다. 어찌나 잘 만들었는지 우리 N01 아이들은 저와는 다르게 모두 손재주가 좋은가 봅니다.
CIP 수업 다음으로 아이들이 즐거워한 수업은 영어일기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 아이들이 쓸 주제는 바로 어제 간 에이온 액티비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일기를 쓰려할 때는 영어로 써야하다 보니 반 페이지 쓰는 것도 두려워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어제 액티비티가 많이 기억에 남았는지 저와 영어일기 담당 선생님에게 단어를 물어보며 열중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열심히 쓰던지 어느새 반 페이지를 넘기고 영어일기시간이 끝나버렸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저를 너무 잘 따라주는 우리 아이들이 고마워서 과자파티를 했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 날수도 있다고 이야기하자 딱 오늘 먹을 양만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저는 ‘아 과자파티 또 언제 할까?’ 고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취침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일사분란하게 먹고 있던 과자들을 정리하고 깨끗이 씻고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한마디를 하면 열 마디를 알아듣고 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벌써 말레이시아의 4일째 밤이 찾아왔습니다. 어제의 아이들은 누구보다 즐겁게 놀고 오늘의 아이들은 누구보다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목표로 하고 있는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는 멋있는 남자로 한 발짝 더 다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 생각뿐이실 부모님들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 아이들에 대해 더 알아가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내일도 오늘 아침의 햇살처럼 우리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을 밝게 비추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시후 – 우리 시후는 저를 너무 잘 따라주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수업을 너무 잘 들어서 상으로 받게 된 간식을 저를 주기위해 꼬옥 간직하고 있더군요. 우리 시후의 착한 마음에 저는 오늘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김태환 – 우리 태환이는 발전하는 아이입니다. 어제의 실수를 오늘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우리 태환이를 보면 더 잘해주고 싶고 더 신경쓰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됩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지내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습니다.
서민우 – 우리 민우는 웃음소리 마저 참 이쁜아이입니다. 다함께 모여있는 자리에서도 우리 민우의 웃음소리로 우리 인솔선생님 모두는 저절로 미소가 번져갑니다. 우리 민우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저와 함께있을 때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어여쁜 미소를 보여줍니다. 그 미소를 보고싶어서 라도 우리 민우하고 같이 있고싶습니다.
서우진 – 우리 우진이는 당찬 아이입니다. 오늘 첫수업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반대로 저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어주면서 ‘선생님!’ 이라는 단어를 제가 사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 우진이가 저를 불러줄때가 비로소 제가 꽃이되는 순간입니다. 우리 우진이는 오늘 과자파티 할 때 가장먼저 정리하는 모습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유효상 – 우리 효상이는 참 귀여운 아이입니다. 저는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에게 혹시 우리 효상이의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보신 적 있으셨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왜냐면 수업에서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곰곰이 생각하는 그 모습은 저만 간직하고 싶을정도로 너무나 귀여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문선 – 우리 문선이는 주도하는 아이입니다. 아침에 식사를 하기위해 일어날 때 제가 깨워주기 전에 먼저 일어나 준비를 하는 멋있는 아이입니다. 또 오늘 다함께 모여서 곧 있을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주도하여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참된 리더입니다.
이우진 – 우리 우진이는 꼬옥 안고싶은 아이입니다. 그 어떤 차가운 마음도 녹여버릴 따쓰한 미소를 볼때면 이 순간을 어떻게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사진을 찍곤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단어 발음을 공부할 때 선생님을 바라보며 발음을 하는 우진이는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 들게 만들어줍니다.
임준서 – 우리 준서는 말을 참 잘 듣는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부터 은하수를 담은 듯한 아름다운 눈동자로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어 가는 모습까지 저에게만 잘하는 것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잘하는, 말 그대로 어디 내놓아도 좋을 아이입니다.
허제민 – 우리 제민이는 사랑을 주고싶은 아이입니다. 우리 제민이는 장난꾸러기의 모습으로 애교를 부리다가도 제가 이야기할 때는 장난을 바로 멈추고 사슴같은 눈망울로 저를 바라보며 경청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놀 때도 재밌게 놀다가도 집중할 때는 집중하는 제민이는 ‘사랑스럽다’ 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댓글목록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
선생님께서 코멘트를 정말 사랑스럽게 써주시네요. ^^
효상이가 좀 귀엽긴 합니다만...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ㅎㅎ
아이들이 첫 수업을 잘 해냈다니 기특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효상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효상이 보면 볼수록 귀여움이 더해지는 모습 하나하나가 보고싶어지는 아이입니다. 첫 수업 힘들었을텐데 우리 효상이가 잘해주어서 저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문선님의 댓글
회원명: 이문선(okm) 작성일
우리 "N01" 손동현선생님과 아이들 N0.1 ~
꼼꼼히 잘 챙겨주시는 선생님과 글처럼 잘 따라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서 흐뭇해지네요. 글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문선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수업 시간도 길고, 해야할 숙제도 많겠지만 너무 잘따라 와주는 문선이가 뿌듯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문선이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민우님의 댓글
회원명: 서민우(1114my) 작성일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도 잘 적응하는듯 합니다.
걱정했던 맘이 싹 사라지고 다음엔 어떤 경험을 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민우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 추억이 벌써 부터 기다려집니다. 우리 아이들 다치지 않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한국으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