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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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7 23:37 조회1,2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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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영어캠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났기 때문에 오늘은 늦게까지 편하게 잠을 청한 후, 아침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식사라고 하니 아이들 모두 정말 맛있었다면서 조금 아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바로 리버사파리를 가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집합시간에 맞춰 모두들 선크림과, 지갑, 물통 등을 챙기고 로비로 모였습니다. 다들 마지막 액티비티라서 신나는 한편, 아쉽다는 표정도 보였습니다. 자신들이 탈 버스에 오른 후, 이제는 익숙한 입국심사대로 향했습니다. 올 때마다 긴장했던 모습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늘은 다들 싱글벙글 웃으며 어디가 빨리 빠지는지 자기들끼리 농담을 하며 국경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차로 약 15분정도를 달려 싱가포르의 리버사파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싱가포르의 리버사파리는 세계 주요 7대강의 생태계를 그대로 표현한 아시아 최초의 강 테마공원입니다. 미시시피 강부터 양쯔 강, 아마존 강등 대표적인 전 세계 강들의 역사와 상세한 특징들을 잘 묘사했습니다. 또 멸종위기의 동물들과 메콩강의 섬마을까지 옮겨 놓았는데, 이것들을 걸으면서 체험하고, 또 보트나 배를 타면서 체험을 했습니다. 보트를 타고 섬마을을 구경하는 코스에는 코뿔소와 기린 같은 육지동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트를 탄 후에는 아마존 생태강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기뱀장어나 피라냐도 볼 수 있었고 또 리버사파리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매너티(바다소)수조를 관람했습니다. 굉장히 큰 매너티 여러 마리가 먹이를 먹으며 사람들을 반겨주었는데 그 커다란 크기에 아이들 모두 신기해했습니다. 예전에는 이 매너티를 보고 인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순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점에서 다들 신나게 쇼핑을 한 후, 말레이시아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시킨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에 짜장면이 나와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저녁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이 가져온 모든 간식들을 꺼내서 과자파티를 열었습니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적는 일지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좋은 추억이 많이 쌓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만나게 될 다른 친구들에게 이 캠프에서 있었던 행복한 추억들을 얘기하고, 또 대학생이 되어서 해외여행을 다닐 때 캠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창하고 따스했던 말레이시아의 하늘처럼 아이들의 미래도 화창하고 따스하길 바라며 아이들과의 추억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영윤 : 오늘 리버사파리에 놀러가서 좋았다. 나를 닮은 원숭이를 봐서 좋았다. 그리고 바다소가 굉장히 신기했다. 악어도 봐서 좋았다.
하윤 : 오늘 간식파티를 해서 좋았다. 저녁으로 짜장면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리버사파리에서 바다표범인형이 있었는데 굉장히 귀여웠다.
민규 : 오늘 리버사파리가 굉장히 기대됐는데 기대한 만큼 많은 동물들이랑 물고기가 있어서 좋았다.
명준 : 리버사파리를 많이 기대했는데 파충류가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점심에 KFC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찬영 : 리버사파리가 기대보다 더 화려해서 좋았다. 특히 거북이들이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저녁에 간식파티를 해서 좋았다.
시우 : 리버사파리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봐서 좋았고 특히 바다소를 봐서 좋았다. 점심에 KFC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 일찍 돌아와서 푹 쉴 수 있어서 좋았다.
성원 : 리버사파리에서 신기한 동물들을 많이 봐서 좋았다. 그리고 저녁에 짜장면을 먹고 마지막에 간식파티까지 해서 좋았다.
현수 : 오늘 리버사파리에서 많이 걸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런데 저녁에 짜장면이 나오고 간식파티까지 해서 다시 살이 더 찐 것 같다.
재찬 : 리버사파리에서 진짜 강에서 물고기들이 펄쩍펄쩍 뛰어 다닐 줄 알았는데 수족관처럼 돼있었다. 그래도 신기한 생물들이 많았다. 그리고 악어가 굉장히 커서 신기했다.
댓글목록
최현수님의 댓글
회원명: 최현수(chs1004) 작성일
한종원 선생님!
평생 꺼내볼 수 있는 추억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살아가는동안 큰 에너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행복한 기억이였을겁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김명준님의 댓글
회원명: 김명준(alex3878) 작성일
행복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중심으로 아기새처럼 모여 있는 아이들을 보니 저 또한 행복해집니다^^
선생님의 미래도 화창하고 따스하길 바래봅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재찬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찬(justin06) 작성일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캠프 마무리 한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 한달간의 경험이 오래도록 아이들의 마음 속에 뿌뜻한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