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5]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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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5 23:05 조회1,0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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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조금 어둡습니다. 햇빛은 끝끝내 저희에게 모습을 비추지 않았고, 어두운 먹구름만이 가득한 하늘이었습니다. 비가내릴거 같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비는 내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비가 오려던 징조였을까요, 오늘은 상당히 덥고 끕끕한 하루가 지속되었습니다. 평소보다도 온도가 조금 더 오른 느낌이었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날씨의 영향으로 조금 지쳐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맑은 날만이 지속되기를 바랫는데, 그렇지 못한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 쉽게 무너질 우리 G06아이들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도 비록 몸은 조금 지쳤지만, 밝게 웃으며 그 누구보다도 알 찬 하루를 보내고, 즐겁게 생활하였습니다.
오늘은 8월 15일 74주년 광복절입니다. 한국에서는 지금 공휴일과 광복절 관련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방영될텐데요, 오늘 아이들은 영어수업시간에 광복절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습니다. 광복절에 대해 잘 아는 친구들도, 가볍게 아는 친구들도 있을텐데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영어로 공부해 보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동시에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한 달이라는 기간동안 살아본 나라에 대해서는 남들보다는 더 잘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생각이 현실이 된 것처럼, 아이들은 오늘 말레이시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보며 이 나라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루한 역사수업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에 많은 애정이 생겨, 즐겁고 흥미롭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의 문법은 부가의문문 이었습니다. 부가의문문 역시 정말 중요한 문법중 하나인데요, 특히 회화에 있어서 꼭 필요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서는 빠질 수 없는 문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문법을 배우고, 이를 실제로 입 밖으로 내는 연습을 하며 이 문법에 대해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시간에는 티셔츠 리폼을 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팀 티셔츠를 가지고 본인들의 재량껏 꾸며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다음 액티비티때 입고 갈 거니 꼭 예쁘게 만들어라는 말을 전하면서도 사실 불안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 섬세하지 않고 미적감각보다는 본인들의 재미를 추구할 거 같은 느낌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만든 티셔츠를 보았을 때는 생각보다 더 괜찮은 퀄리티였습니다. 아이들이 옷을 입힌다는 말에 겁을 조금 먹었을까요, 다들 과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본인들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고사리같은 손으로 바느질을 하고 열심히 구상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꽤나 귀여워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액티비티날을 제외한 매 저녁식사 후에는 단어시험을 보는 시간인데요, 요즘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아주 빠른속도로 마칩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다른 반 친구들에 비해 월등히 잘하고 있어서 빨리 끝나는 점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위해 다 같이 빠르게 단어시험을 치릅니다. 내일이면 벌써 아이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를 다른 친구들에게 선보이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연습을 한답니다. 매일 저녁 제 핸드폰을 빌려가 본인들의 연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무대를 견제하며 본인들의 연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성공적인 무대를 마치고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기도해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졸업식이 진행됩니다. 아이들의 4주가 정말 마무리되어가고 있다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는 날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도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즐겁고 추억이 많은 캠프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생각해보고 더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아가며 같이 성장하고 싶은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캠프기간동안 배운 영어 단어중 가장 생각나는 단어 3가지를 선택하여보았습니다.
# 관용 : Generosity : 내 이름과 같아서 좋다 / Adolescent : 내가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 Squid : 문어는 영어로 무엇인지 알았는데, 오징어는 몰랐어서 기억에 남는다.
# 재원 : Element : 내가 과학원소를 좋아해서 / Anniversary : 내가 기념일을 좋아해서 / Independce : 광복절이 오늘 8/15일이기 때문이다.
# 현준 : Amazon : 내 친구의 별명이다 / Probably : 입에 착착 붙는다 / Sticky : 내 몸이 찰지다
# 채현 : Equator : 처음 외운 단어라서 / Universul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와서 / Semeiconductor : "반도체"라는 뜻 자체가 인상깊어서
# 지호 : Equator : 단어장의 첫번째 단어라서 / Leash : 게임에서 많이 들어몬 단어라서 / Shift : 키보드에서 많이 보았기때문에
# 강현 : Guardial : 이런말을 써있는 곳이 많아서 / Revolution : 혁명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 Mercy : 자비라는 말이 블랙팬서에 인상깊게 들었다
# 은율 : Essential : 내 레벨의 단어 이름도 Essential이기 때문에 / Economic : 많이 들어본 단어라서 기억에 남는다 / Electrical : 많이 들어오고 써본 단어라 기억에 남는다
# 은준 : Preserible , Ventilation, Exeptional : 모두 모르던 단어 들인데 배워서 수업시간에 잘 써볼 수 있어서 좋다.
# 민건 : Best : 단어가 쉬워서 / Friend : 친구들이 친구들이 많아서 / Do : 의문문을 많아져서
댓글목록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아이들이 열심히 하고 즐겁게 공부한 흔적들이 보이네요!!~ 항상 이렇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아이들 되길 바라봅니다!!~ 파이팅!!~
박은율님의 댓글
회원명: 박은율(dmsdbfp) 작성일
어느새 4주가 다 되어 가고 있네요..^^
또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오늘은 G06 아이들을 인솔하시는
이광호 선생님께 더욱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은율이에게는 우체통의 편지 전해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