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5]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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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5 22:51 조회1,0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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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3 김도경, 박사랑, 손현서, 안지온, 윤서연, 조예림, 정지우, 최서은, 최영인 담당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습니다. 세상이 하얗게 보일정도로 안개가 심하게 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이색적이면서도 온 세상이 하얘 구름 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깨우러 갈 때 밖을 보라고 말해주니 아이들 또한 구름이 옆에 있는 것 같다며 좋아했습니다. 색다른 날씨에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감동적인 표현이 인상적이었던 아침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규 수업만을 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졸업식 및 장기자랑이 있을 예정이며, 토요일은 액티비티 날이기 때문입니다. 일요일부터 아이들이 짐을 다 싸고 출국 준비를 하기에, 오늘이 정규 수업만을 하는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 정말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며 학업적 성장을 하고, CIP 시간에 많은 작품들도 만들고 친구들과 수영 및 탁구를 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모든 것이 특별했던 캠프에서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CIP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옷을 리폼했습니다. 애크미 반팔티를 여기 저기 자르고 액세서리를 붙이며 나만의 옷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개성이 돋보여 옷을 만드는 과정과 만든 옷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저런 재료들을 살펴보고 만져보고 직접 대보면서 신중히, 그리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옷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옷을 과감히 자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아이들이 비록 타국에 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독립 운동가분들을 잊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단어 시험을 보기 전, 독립운동 관련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상을 본다고 좋아하다 이내 진지해진 얼굴로 영상에 집중했습니다. 영상은 역사에서 조명되지 않았던 독립 운동가들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상에 나온 모든 분들을 기억하지 않더라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그 정신과 그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마음속에 품었으면 합니다.
내일은 아이들의 캠프 졸업식과 장기자랑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침부터 바쁜 하루가 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 할 하루가 될 것입니다. 타국에서의 생활은 나이를 불구하고 적응하는 것이 힘들고 가족을 그립게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겐 그 과정이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씩씩하게 지내며 많은 경험을 쌓고 무사히 정규 수업까지 달려온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이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보람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남은 날들도 유의미한 나날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김도경 – 독립 운동가분들, 제가 독립 운동가분들 모두 각각 무엇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이제는 다른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하면 막힘없이 나올 정도로 많이 관심을 가질게요. 아이들이 모르는 그런 독립운동가분들을 잘 기억하고 있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랑 –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 사는 박사랑이라고 합니다. 항상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립운동가 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살 수 있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손현서 – 유관순 열사님에게 유관순 열사님, 젊은 나이에 돌아 가신만큼 독립에 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드셨을 텐데 18살 때까지 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안지온 – 우릴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빼앗기지 않게 도와주신 독립운동가 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안전하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제가 우리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윤서연 – 안녕하세요. 저는 11살 윤서연입니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옛날에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히 유관순 열사님은 감옥에서 “만세”하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립 운동을 하셔서 목숨도 잃으셔서 엄청 슬프지만 매우 존중해요. 그리고 일본인 독립 운동가 분(가네코 후미코)의 이름을 까먹어서 죄송해요.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인데도 한국의 독립운동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지우 – 한국의 모든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정지우라고 합니다. 오늘은 영어캠프에서 선생님이 광복절이라 영상 2개를 보여주셨어요. 옛날에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고 헌신하신 모습이 정말 본 받고 싶었습니다. 조마리아, 김마리아, 유관순 열사 등등 정말 많은 분께 감사합니다.
조예림 – 독립운동가분들! 저희를 위해 열심히 목숨을 바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광복절이 될 때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서은 – 안녕하세요, 독립운동가분들. 전 서은이에요. 우리나라를 일본으로부터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점령당했을 것 같아요...여러분들이 희생해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다면 독립운동가분들처럼 해볼게요.
최영인 – 모든 독립운동가분들께, 독립 운동가님 저는 영인이며 2019년 8월 15일에 사는 일제 강점기가 아닌 시기에 살고 있어요. 독립 운동가분들 덕분에, 그 때의 모든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한 세상에 살고 있어요.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사랑님의 댓글
회원명: 박사랑(sarang0429) 작성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우리딸 사랑아. 거기서도 광복절을 기리면서 영상을 시청했다하니. 멀리 타지에서 느꼈던 애국심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한국에서보다 더 크게 느껴졌을것 같구나.
아이들 교육 내용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에크미캠프과정이 감동적입니다.
사랑아. 졸업 축하해. 한달동안 정말 수고많았어. 한달동안 최선을 다해 캠프를 잘 마친 네가 자랑스럽다.
오늘 장기자랑도 열심히하고. 오늘은 밤 놓고.즐겼음 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사랑이에게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안지온님의 댓글
회원명: 안지온(gongjuhn) 작성일
지온이의 감사할줄 아는 예쁜 마음에 엄마도 감사하단다..
마무리 잘 하고 돌아오렴..보고싶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지온이에게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