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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3:02 조회972회

본문

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마지막 일주일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도 어연 1주일이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는 날이 얼마남지 않아 조금 싱숭생숭해 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의 날씨가 이를 무마시켜주는 기분이 들어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밝은날이 지속되는 하루였습니다. 햇빛은 쨍쨍하고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았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호텔 근처에 있는 푸르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너무도 밝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아이들의 기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은 일주일동안에도 오늘같은 밝은 날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 떨어지는 것에 대해 아쉬워할 우리 아이들인데, 이런 기분에서 어두운 날씨까지 더해진다면 더 적적해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마지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아이들이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날씨가 저희를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 수업시간에는 단어의 어원을 배웠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우리 친구들은 영어단어가 어디서부터 나타났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영어단어 1월, 2월, 3월의 어원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어른들은 이 단어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신기해하지도 않지만 아이들은 이 단어의 어원을 알아보며 새롭고 흥미롭게받아들였습니다. 아직 순수하고 호기심이 많은 이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입니다. Reading시간에는 대기오염에 대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환경문제를 공부할때는 아직 아이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느끼기도하고, 크게 흥미로워하지 못할만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려운것을 해낸다는 쾌감과 성취감을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단어를 찾아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 문법시간에는 연결어에 대해 배워보았는데, 앞 문장과 뒷 문장이 연결될때 적절한 연결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연결어는 영어로 문장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글을 편하게 써내려가고, 말을 막힘없이 하기위해서는 가장 먼저 알아워야 될 요소이기도 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열심히 배웠기에 이제 좀 더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제 아이들의 캠프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1주일가량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벌써 조금 서운한 마음이 있고, 아이들끼리도 이제는 벌써부터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서운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이제 가장 중요한 1주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긴장이 풀리고, 이제는 익숙함이 더 커져 사고가 발생하기에 가장 쉬운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긴장을 풀지않고, 아이들에게도 계속해서 경각심을 줄 예정입니다. 유종의 미라는 단어는 괜한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마무리가 좋아야 한 달간의 저희가 만들어왔던 추억과 기억 역시도 비로소 완벽해진다고 생각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 아이들의 한 달이 헛되지 않고 소중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의 느끼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게 만들고 받아줄 수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오늘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해외여행' 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 관용 : 그 나라의 유명한 관광지에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면서 놀러다니는 것.
 
  # 재원 : 그 나라의 유명한 관광지에가서 문화를 체험해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도 실컷자고 재미있게 노는 것.

 

  # 강현 : 다른 나라의 문화, 건물, 관광지를 둘러보며 새로운걸 체험하는 것.

 

  # 민건 : 나라에 문화를 이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있게 노는 것이다.

 

  # 채현 : 한마디로 말하면 새로운 경험이자 힐링이다. 여행으로 견문과 마음을 넓힐 수 있다.

 

  # 은율 : 그 나라에 문화, 맛있는 음식을 체험하고 먹고 노는 것.

 

  # 현준 :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먹고 유명한 곳을 다니며 노는 것.

 

  # 지호 : 내가 사는 나라와 다른 사람이 사는 나라가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다른 문화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다.

 

  # 은준 :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배움의 기회이다. 여행이란 행복이다. 

댓글목록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

아쉬움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배움도 많고 또 다른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한 동기가 될 수 있는 캠프가 됐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일정 선생님의 말씀처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준이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공부 이외에도 많은 것을 얻고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보았는데, 이 노력들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 되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의젓한 모습으로 변화되었다는 점은 제가 가히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현(healing0a) 작성일

여행은 새로운 경험이자 힐링. 여행으로 견문과 마음을 넓힐 수 있다는 채현이 말처럼
이번 캠프가 채현이의 마음이 많이 넓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마지막 한 주까지도 아이들에게 섬세한 배려를 베풀어 주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현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이번 캠프가 채현이 마음에 정말 들었던 캠프가 되었으면 하는데, 채현이의 감상문을 보며 저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