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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5 22:58 조회878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준서, 김주혁, 정호영, 박근우, 민범기, 정성민, 노신해, 김근우, 이윤혁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어느새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그런 아이들에게도 월요병은 있는 듯합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유독 피곤함을 느끼는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 몇 번이나 방을 들락거리며 아이들을 깨워준 하루였습니다. 부모님들과의 통화에서는 별로 피곤하지 않다고 강한 척 말했지만 매일 공부하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많이 피곤한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CIP 수업시간에는 지금까지 연습한 춤을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전부 CIP 반이 달라 쿵푸팬더, 인크레더블, 코코 등 다양한 영화의 OST로 콘셉트에 맞추어 공연을 하였습니다. 이제 사춘기의 나이라 공연을 하는 것에 많이 쑥스러움을 느꼈는지 민망한 표정을 보이긴 했지만 참여를 한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모두 하나의 춤을 추고 호흡을 맞추면서 단합을 한 경험이 평소에는 하기 힘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단합력과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라 믿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수영하는 것을 즐겼는데 이제는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한다고 하면 옷이 젖는 것과 씻는 것이 귀찮은지 수영보다 자습을 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는데 아이가 수영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하면 수영을 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영을 통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기르면서 지친 마음과 두뇌에 refresh를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님들도 아시다시피 공부는 체력전입니다.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수업의 목적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에 가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기상해야하는 일정 때문에 아이들을 일찍 재웠습니다. 입국하는 날을 제외하고 액티비티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국경을 넘는 날입니다. 싱가포르 국경을 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던 아이들은 또 국경을 넘는다는 생각에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보호자들이 국경을 안전하고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도할 예정이니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갖고 신경 쓰겠습니다. 저를 공항에서 보신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캠프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준서 - 우리 준서는 아직 매일 보는 단어시험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단어시험에 대해 따로 지도했을 당시에만 점수를 잘 맞는가 싶더니 오늘 다시 처음 단어시험을 볼 때처럼 돌아왔습니다. 준서가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낮은 목표를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단어시험에서 틀린 단어에 대한 공부는 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시험 볼 때부터 열심히 외운다면 일을 두 번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상하게 두 번째 재시험에서는 시험을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처음부터 단어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김주혁 - 한동안 몸살로 고생했던 주혁이는 이제 아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젊고 강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금방 회복해 준 주혁이가 대견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아파서 쉬는 동안 영어공부의 템포가 조금 끊긴 것입니다. 평소에는 단어시험을 거의 틀리지 않았다면 아파서 쉬고 난 뒤에는 단어시험을 조금 더 틀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다른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단어시험을 잘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늘 거의 틀리지 않던 주혁이가 조금 더 틀리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다시 영어공부의 흐름을 찾아올 수 있도록 주혁이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정호영 - 호영이는 아픈 데 하나 없이 건강합니다. 밤마다 줄넘기를 한다며 줄도 없이 계속해서 점프만 뛰고 있습니다. 행여나 피곤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실 수 있겠지만 운동을 하는 정도가 무리하는 수준이 아니고 또, 앞서 말했듯이 공부는 체력전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이 피로를 쌓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약간은 맹한 표정으로 묵묵하게 자기 할 일을 하는 호영이는 오늘도 줄 없는 줄넘기를 하고 등에 땀이 촉촉한 채로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줄넘기를 하고 재웠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박근우 - 근우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습니다. 같은 클래스에 있는 한 아이를 놀렸다는 이유로 원어민 선생님이 제게 직접 컴플레인을 하였습니다. 근우의 말을 들어보니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다 그것이 오해로 번진 것 같다고 하였는데 사실 장난의 정도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오해로 번질 정도라면 당연히 지도해야 하는 것이 맞다 생각했고 근우를 바르게 지도하였습니다. 지도하는 과정에서 근우가 제게 사용하는 말투에 대해서도 지도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워낙 착한 근우라 이제 원어민 선생님께 지적을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범기 - 오늘 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범기는 동생들을 정말 잘 챙깁니다. CIP 수업시간에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공연을 하고 쑥스러워 하자 범기가 동생을 안아주며 쑥스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들어보니 범기에게 어린 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동생들을 워낙 예뻐해서 형으로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범기가 자랑스럽습니다. 제게는 범기도 그저 어린 아이일 뿐인데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안고 있는 범기의 어깨는 왠지 넓고 단단해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범기가 캠프의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챙기고 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정성민 - 오늘 아침에 성민이가 조금 아팠습니다. 분명 어제 밤 에어컨을 끈 것을 확인하였는데 새벽에 더워서 에어컨을 켰는지 아침에 깨울 때 방에 들어가 보니 냉랭한 공기가 가득하였습니다. 아픈 아이이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침에 약을 먹이고 마스크를 쓰게 하니 저녁에는 몸이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이라 성민이의 건강이 조금은 걱정되기는 하지만 오늘 저녁에는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서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다시 몸이 좋지 않아질 수 있으니 더욱 성민이에게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노신해 - 신해도 약간의 장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죽을 권하고 있는데 아이가 어제 전화에서 어머님께 말했듯이 죽보다는 밥을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기름진 음식은 받지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밥과 야채반찬 국 위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였으니 음식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장염이 거의 나아진 것 같아 걱정이 조금 줄었지만 혹시나 내일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말레이시아로 다시 발병할 수 있으니 신해에게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거의 배가 아프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근우 - 근우는 단어시험을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G09에서 가장 장난꾸러기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근우를 고르겠지만 G09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당연히 근우를 고를 것입니다. 그 정도로 평소에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단어시험 같은 경우에는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2개 이상으로는 틀려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근우가 꾸준하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장난을 조금 줄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윤혁 - 윤혁이는 점점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공부에 흥미도 없고 영어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공부 하는 것을 지루해하였는데 이제 제가 내주는 과제는 재미있다고 할 정도로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원어민 선생님이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 공부에 첫 걸음을 뗀 아이가 진심으로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제 공부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윤혁이가 앞으로 그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제가 조금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박근우(queen3512) 작성일

선 넘지 않고 선을 잘 지킬 수 있게 선생님이 잘 지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근우가 선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제가 잘 지도하겠습니다~

노신해님의 댓글

회원명: 노신해(hsj1113) 작성일

선생님께서 신경써 주신 덕분에 신해가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신해는 오늘 다 나아서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 재밌게 놀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보살피도록 할게요:)

정호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호영(doltae) 작성일

호영이의 맹한 표정 ㅋㅋㅋ. 영어실력도 UP 되고 체력도 UP 되어서 오겠네용
오늘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신나게 즐길 호영이 모습을 낼이면 사진으로 볼수 있겠네요
많은 신경을 써 주시는 샘께 감사 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머님~ 호영이는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내일이면 사진도 올라갈 예정이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우(ksung031) 작성일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좋으닌까 장난꾸러기 모습이 보이나봐요~~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선생님의 지도 부탁드립니다~
근우가 맘먹기 따라서 암기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격려와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근우는 눈치도 빠르고 정말 똑똑한 아이입니다~ 좋은 능력을 가졌으니 언젠가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대담함으로 바뀌어 장점이 되겠지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정성민(kym20007) 작성일

최재훈 선생님, 아이들 건강과 학업 등 여러모로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민이는 목감기가 나아서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친구들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가졌을 것 같습니다. 성민이가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투디오에 가고싶어 했는데 못간 아쉬움을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만끽하고 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G09반을 응원하는 부모님들과 가족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성민이는 가는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지만 점심부터는 괜찮아져 마스크를 착용하지않고 재밌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