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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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23:35 조회8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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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4 길연서 김가원 심아진 안주언 여유림 원혜림 조유진 주해인 한유민 인솔교사 변수현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해 뜨는 것을 기다리며 우리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뉴욕호텔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하늘에 햇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맑고 깨끗하던 하늘이 오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조금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창밖의 나무들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바람이 꽤나 부는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에서도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비는 또 다른 뉴욕호텔의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CIP 수업에서는 가면을 만드는 팀과 춤을 추는 팀 노래 부르는 팀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춤추는 것을 조금은 부끄러워했지만 리듬에 맞춰 곧 잘 추어 역시 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위를 잡아 가면을 붙이고 오리며 얼굴에 맞게 만들어서 자랑을 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 열심일 열중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주 잘 만들죠? 모든지 열심히 하는 G14 아이들 짱입니다!
오늘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밥과 라면 미트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라면을 정말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뻐 다음번에는 라면 파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자꾸 챙겨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유산슬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유산슬에 밥을 비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맛있게 잘 먹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캠프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가족들과 기다리고 기다리던 통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아이들 9명 모두 통화를 끝내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내일 수업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통화를 길게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통화 순서는 가위바위로 정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잘 지내다가도 부모님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통화할 때 울어서 걱정하셨을텐데 우리 아이들 평소에는 정말 씩씩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통화 끝나고도 친구들과 서로 울었냐고 물으며 웃어넘기고 금세 하하 호호 웃고 있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개별코멘트는 우리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신 전달했습니다♡
댓글목록
안주언님의 댓글
회원명: 안주언(ydonggly) 작성일열심히 눈물 참는 목소리가 역력하더군요.. 아이는 씩씩하게 마무리하고 끊었는데 생일맞은 아빠는 딸없는 빈자리가 너무 허전한차에 목소리까지 들으니 울컥했는지 결국 통화 후 울더라고요..잘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이들 더 돈독해지고 캠프마칠때쯤엔 헤어짐에 아쉬움의 눈물로 변하겠지요? 선생님 아이들 모두 늘 건강히 잘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변수현입니다.
주언이가 항상 씩씩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서 저도 힘이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지낼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